발로 뛴 ‘사돈에 팔촌’ 대선 후 어디로 뛰나

대통령의 친인척들은 늘 주목 대상이다. 스스로 나서는 경우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도 가만히 놓아두려고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여차하면 구설에 올라 인생이 꼬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축하 선물은 쌀로 받습니다”

‘축하 화환이나 난 대신 쌀을 받아 불우이웃 돕기’ 운동이 울산 지역에서 퍼지고 있어 화제이다. 현대중공업 오종쇄 노조위원장(49·오른쪽에서 두 번째)은 지난해 12월6일 노조위원...

높아가는 온정의 물결, 제대로 흘러가는가

기부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매년 기부금을 내는 국민이나 단체, 기업이 늘어나고, 기부 액수도 7조원을 넘어섰다. 사회복지 사업 종사자들은 최근 우리 사회의 기부에 대한 인...

DJ 모교 동창회도 지지?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이 한나라당 약세 지역인 호남에서도 차츰 영향력을 키워가는 분위기이다. 이후보는 그동안 ‘경제 대통령’을 강조하며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 지역 표밭을 공략하는...

보이지 않는 얼굴이 무섭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사는 최민성씨(남)는 얼마 전 기가 막힌 일을 당했다. 최씨는 오픈마켓인 옥션에서 노트북을 주문하고, 물건 값 2백만원을 카드로 결제했다. 물건을 구매한 후 ...

‘로봇랜드’ 가는 길 시끌벅적 뒤죽박죽

‘로봇랜드를 잡아라!’ 정부가 추진하는 로봇테마 파크를 끌어들이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올 하반기 지자체의 최대 이슈로 사활을 걸다시피 하며 뛰고 있다. 지역 경제...

인터넷 광속 진화에 '멀미'하지 않기

"우리 온라인 동호회의 회원이 모친상을 당했다. 그런데 영안실을 찾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 상을 당한 ‘산꼭대기’님의 원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모두들 아이디...

학교는 많고 쓸 땅은 좁으니…

'인천 송도에 캠퍼스와 복합 단지를 만들 땅을 잡아라.’ 주요 대학들이 인천 송도지역에 땅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폈다. 그곳에 새로운 캠퍼스 등 학교 관련 시설을 짓기 위...

초등학생 성적표 부활

출근길 집을 나서다가 아파트 단지 앞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산수유를 보았다. 꽃을 보다가 내게 묻는다. 너 기억나니? 추억 하나가 꽃봉오리처럼 툭 터진다. 여름 방학을 앞둔 초여름 ...

아저씨들, 색소폰과 사랑에 빠지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텔레비전 일일 드라마 에서 탤런트 강석우씨는 조카의 결혼식 장면에서 한 CF의 배경 음악인 라는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했다.이런 장면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어렵...

7080 콘서트와 ‘386 코드’

설 연휴 마지막 날, 대학가요제 입상팀들로 결성된 ‘대가회’ 주최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7080 콘서트 를 보러 갔다. 몇백 석 남짓한 공연장은 40, 50대 중년들로 발 디딜 틈...

1백20만원 들여 졸업식에 간 까닭

지난 6월 열흘 동안 미국에 다녀왔다. 나는 월드컵을 핑계 대며 한사코 가지 않으려고 버텼지만 아내의 채근을 견디지 못하고 1백20만원이 넘는 ‘차비’를 쓰고 말았다. 회사 출장도...

어설픈 유괴 어설픈 코미디

코미디는 가장 날 선 장르이다. 이 장르가 현실을 비틀며 전하는 페이소스는, 비극의 카타르시스보다 더 ‘찐한’ 감정적 반응을 관객에게 요구한다. 어쩌면 코미디라는 장르는 꽤나 ‘잔...

'인생 2막' 신세계 찾아 청산에 살어리랏다

‘확 때려치고 시골에나 내려갈까?’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떠올려보는 생각이다. 설사 당장이 아니라도 괜찮다. 최근 정부 조사에 따르면, 이른바 베이비 붐 세대(44...

정치인들, 월드컵서 ‘동네 축구’

미국 어느 도시이건 한국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에만 투숙하면, 설사 영어에 서투르고 현지에 아는 사람이 전혀 없어도 금방 인맥을 만들 수 있다. 뉴욕 맨해튼 엠파이어 스테이트...

대권 주자들, 재미 교포 쟁탈전

정치권이 여름 휴가를 맞았다. 여의도가 텅텅 비다시피 했다. 그러나 정치권의 휴가에 국민이 잠시 고치 아픈 정치를 잊고 지내낸는 동안, 재미 교포들은 한국 정치인들 때문에 더욱 바...

대학 교수가 대법관 된다

사법부에 한바탕 인사 태풍이 몰아칠 것인가. 오는 7월10일 바뀌는 대법관 다섯 자리에 어떤 인물이 적합한지를 놓고 사법부 안팎에서 벌써부터 논쟁이 뜨겁다. 이번에 대법관들이 새로...

새 정부 고교 인맥

YS측근·육참총장 배출한 경복고 새롭게 두각경기고, 전국 걸쳐 두터운 층‥‥ 서울고, 재계 진출도 활발 14대총선이 끝난 직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구 당선자를 포함 한 국회의원...

'강의 남자' 위에 '강의 여자'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 있기까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은 오랜 기간 뜸을 들였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티저 광고’니 ‘신비주의 마케팅’이니,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이런...

탑골공원 정문, 교문으로 쓰인다

3·1 운동의 발상지인 서울 종로 2가 탑골공원 정문이 한 초등학교 교문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1897년 영국인 고문 브라운이 설계한 한국 최초의 근대 공원인 탑골공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