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알면 이명박 리더십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성공한 전문 경영인의 표상이었다. 그는 현대그룹 재직 시절 정주영 전 명예회장을 받들어 모시면서 ‘현대 신화’를 그려냈다. 정 전 명예회장은 무에서 유를 만...

‘일류’로 점프한 ‘꼴찌 후보’의 비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이 유명한 말은 1993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하며 언급한 것이다. 1등이라는 현실에 안주하면 금세 2, 3등에게 따라잡힌다...

호통치다 호통 받은 ‘석유 권력’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이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에게 “입 닥쳐(Por que no te callas?)”라고 한 말이 스페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왕의 호통을 본딴...

악취 새는 ‘세금 권력’

국내 4대 권력 기관의 하나인 국세청은 국가 재정 수입의 85%를 걷는 세정 집행 기관이다. 그래서 엄청난 권한이 주어져 있다. 과세권과 조사권, 세무 정보 수집권까지 있어 ‘무소...

‘시련’ 있다고 ‘실연’까지 있으랴

지난 8월 27일 오후 4시 평창동의 중국집 하림각에서 열린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해단식. 애초 80명 정도를 초대했으나 2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점심 때부터 몰려들어 일찌감치 진...

“제2의 히딩크 출현” 누가 먼저 이 말 들을까

아시아 축구 최강의 자리를 가리는 2007 아시안컵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변 속에서도 기존의 강자가 힘을 발휘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쪽은 선수보다 감독 자리였다. 외국인 ...

과잉 접대· 중복 질문 막말 여전한 ‘20일’

“정치인들에게는 김빠진 국감이었고 기자들에겐 싱거운 국감이었지만 공무원들에게는 무난한 국감이었다.” 이번 국정감사에 대한 한 국회의원 보좌관의 평이다. 국감 직전에 벌어진 북한 핵...

틱이 ‘우스개 버릇’이라고?

서천석 박사(서울신경정신과 원장)는 지난 9월24일 KBS2TV ()를 보다 깜짝 놀랐다. 기성 뉴스 프로그램을 패러디해 인기를 끌고 있는 새 코너 ‘버전 뉴스’의 그날 주제였던 ...

“교장 노릇 도저히 못해 먹겠다”

초등학교부터 엄격한 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일선 학교 교장 선생님의 이미지는 대개 절대적 권위를 가진 완고한 인간형으로 비쳐진다. 실제로 영국의 교장들은 상습적으로 문...

퀴퀴한 ‘바다’ 너머 수상한 음모 출렁이나

배후는 있는가. 있다면 누구인가. 사행성 도박 게임인 ‘바다이야기’와 경품용 상품권 발행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엄청난 이권이 걸린 이들 사업에 연루된 정·관...

전지현, '광고계 여왕' 복귀

‘여왕의 귀환.’ 소비자들이 최고의 광고 모델로 꼽는 스타는 배우 전지현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컨설팅 전문 기관인 브랜드38연구소(소장 박문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 이 연...

화성 변사체

여성들이 분노한다. 젊은 여자를 대상으로 한 연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7월10일 화성시 서신면에서 신원 미상의 20대 여성 변사체가 발견되었다. 화성 변사체 소식을 들은 여...

“서역과 동영의 침탈, 무엇으로 막을쏜가”

무협·판타지 등 장르문학 작가 4백여 명이 대중문학 권리 찾기에 나섰다. 고정 독자층이 많음에도 독서 시장에서 홀대받아온 현실을 타개하겠다는 것이다. 무협 작가 송현우씨가 지난 5...

초대권 죽어야 음악이 산다

클래식 공연에서는 공짜표가 만연해 있다. ‘공짜표 공연’의 가장 큰 문제는 소위 ‘교수 음악가’라고 불리는 일부 음악대학 교수들에게 있다. 정년이 보장된 교수 자리에 안주하는 그들...

“집값 거품 붕괴는 없다”

“자고 나면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다. 날마다 깜짝 놀랄 발언들이 쏟아져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부동산 시장을 겨냥한 정부발 ‘5월 대공습’의 포문은 청와대가...

12·12 당시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 장군 육필 수기(진압 실패 10시간)

이글은 12·12사태 당시 쿠데타를 진입하려 했던 장태완 수경사령관이 자신의 주변에서 전개된 상황을 손수 쓴 수기이다. 전두환 보안사령관 초청 연희동 만찬에 참석한 12월12일 오...

마을 아낙들이 이끈 진도 ‘민요 노래방’

전남 진도만큼 땅 이름과 현실이 맞아떨어지는 고장도 드물다. 진도를 남도 전통문하ㅗ의 ‘보배로운 섬’이라고 표현하는 데 주저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진도 가서 소리 자랑...

청문회가 남긴 불가사의

6공화국이 만들어낸 말 중에 ‘청문회 스타’라는 게 있다. 88년 말에서 89년 초까지 3개월 남짓 정가는 이 스타들을 탄생시켰다. 신문 잡지 방송 가릴 것 없이 언론 매체는 서로...

다양한 수염 만세!

영화 속에 나타나는 우리 조상들의 패션이나 화장이 화려해진다고 한다. 철저한 고증에 입각한 상상력의 소산임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그 화려함이 그다지 실감나진 않는다. 흰색 옷 전...

대통령 친인척 “역 차별 받고 있다”

최근 정보통 사이에서는 역술인 백운산씨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2003년부터 한국역술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가 노무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