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와 젊은 검사의‘거침없이 하이킥’

SBS 드라마 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4회 만에 안정적인 20%대의 시청률을 구축했는데, 시청자들이 보내는 환호는 시청률 수치 그 이상이다. 이렇게 뜨거운 지지를 받는 드라마를...

더 꼬인 가족 분쟁, 순복음교회는 어디로?

국민일보 노승숙 회장에 대한 고소 사건을 둘러싸고 조용기 목사 가족 내부 다툼으로 격화하던 순복음교회 사태가, 그동안 관망해 오던 조용기 목사가 전면에 나서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

유전자 검사, 뭐 그리 어려워…

4대강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이만의 환경부장관(64)이 ‘8·8 개각’에서 유임되었다. 이명박 정부 출범 때 입각한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함께 ‘장수 장관...

그래도 우리는 미래를 쏘았다

‘한국 국가대표팀 만세!’이다. 비록 우루과이에 2-1로 져 8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대표팀은 정말 잘 싸웠다. 한국 축구가 어디까지 진화했는지를 세계에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른...

선양·단둥에서 만난 북한인들“천안함 사태는 남조선 조작극”

천안함이 침몰한 원인을 ‘북한의 어뢰 공격’이라고 발표한 우리 정부는 6월5일 이 사건을 유엔 안보리에 공식 회부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5·24 대북 제재 성명’ 직후 대북 심리...

노무현 전 대통령, 북측 무성의에 “정상회담 꼭 해야 하나” 한탄

2003년 8월15일.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 맞는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주 국방’을 역설했다. 이는 주한미군 감축, 전시작전권 이양 등과 맞물리면서 엄청난 후폭풍을...

초식남 아버지와 막장 아버지의 ‘이색 동거’

요즘 드라마 속에서 ‘아버지’들이 과거의 권위와 힘을 잃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초식남’ 아버지들로 변해간다고나 할까. 한국인은 가부장제 사회에서 살아왔다. 가부장제 시스템의 ...

‘1등만 떠받드는 더러운 세상’ 편드나

KBS가 2009년 벽두에 방영한 드라마가 바로 일본에서 수입한 막장 학원물 였다. 2010년 벽두인 지금 KBS는 다시 일본에서 수입한 막장 학원물 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러다가...

위장전입은 범죄 똑같이 처벌하라

만인(萬人)은 법 앞에 평등하다. 법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추상(秋霜) 같아야 한다. 그래야 정의롭다. 사법부의 상징은 천칭을 들고 있는 정의의 여신이다. 누구에게나 천칭처럼 법이 ...

꿈은 크고 시련은 많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꿈’이 많았다. 바꾸고자 한 것들이 많았다. 특권과 반칙의 시대를 끝내고 때로는 무모하리만치 각자의 역할에 맞는 ‘제자리’를 찾아주고 싶어 했다. 이런 것들 ...

‘탐욕’이 농촌을 망친다

늙은 소가 여물을 먹고 있는데, 뒤늦게 굴러들어온 젊은 소가 단단한 뿔을 치켜세워 늙은 소를 공격한다. 늙은 소는 상처를 입고 먹는 것을 포기한다. 그러자 늙은 주인이 막대기로 젊...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

지금 극장가에는 작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1만명만 들어도 대박이라는 독립영화 하나가 개봉한 지 한 달도 안 되어 벌써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팔순의 할아버지와 마흔 먹은 소가...

땅을 욕되게 하면 더 비빌 곳이 없다

낡고 헤어진 모자 밑으로 드러난 얼굴은 온통 그을려 거무튀튀했고, 그 검은색이 이마의 주름을 더욱 깊게 드러내고 있었다. 18년 전 가을, 정치부 기자 초년병 시절 산 넘고 물 건...

대통령 선영이 달라졌다

대통령의 선영과 생가는 풍수지리가뿐 아니라 세인들에게도 큰 관심거리이다. 도대체 조상 묘를 어디에 어떻게 썼기에, 그리고 어느 곳에서 어떤 정기를 받아 태어났기에 만인지상인 대통령...

‘생각 없는 배지’를 줄여야 지방의회가 산다

지난 3월, 경기도의회 의원 일부가 미국의 나이키 본사를 방문하던 중 동상의 가슴과 국부에 손을 얹고 사진 촬영을 했다가 망신을 산 적이 있었다. 이들의 미국 방문 목적은 ‘국제 ...

우리네 사연 녹여낸 ‘뽕짝’

‘니가 기쁠 때 내가 슬플 때 누구나 부르는 노래~’.한국전쟁 기념일, KBS 웨딩홀에서 작사가 김동찬씨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한국전쟁 전후 태생들로 보이는 ‘아줌마,아저씨’들이...

6/3 좌충우돌, 그래도 강한 촛불들

비가 불고 바람이 불어도 사람은 모여든다. 비 때문에 봉 잡은 이는 따로 있다. 비옷을 파는 어르신들이다. 우산을 들고 촛불집회에 뛰어드는 것은 매우 귀찮은 일이다. 집회에는 집회...

영혼도 없는 머슴들 “교육 받아라” 눈 가리고 아웅

관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세종로와 과천 청사 주변 여기저기서 새어나오던 한숨 소리가 점차 자조(自嘲)와 냉소로 바뀌고 있다. “우리는 영혼조차도 없는 머슴들이다”라는 푸념도 ...

‘착한’ 투자에도 원칙 있다

워 런 버핏(77세)은 얼마 전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상속세 폐지 움직임에 대해 “정부가 나 같은 사람들의 유산에서 더 많은 것을 취해야 한다...

실세 된 '저승사자' 공천 혁명 성공할까

지난 2월26일 오후 서울 당산동에 위치한 통합민주당 중앙당사 7층. 유력 정치인들이 줄지어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의 면접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3선 의원으로 국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