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논란, 조국 사태 데자뷔인가 [유창선의 시시비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아무개씨의 ‘특혜 휴가’ 의혹이 정국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논란은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군 관계자의 녹취록을 공...

대형 금융사고의 악순환,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

대형 금융사고가 터지면 기시감이 드는 레퍼토리가 있다.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들이 사고가 난 금융회사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앞으로 달려가 항의를 한다. 그런 뒤 국회 정무위원회가 ...

인천에서 다시 태어난 ‘청년 김구’

청년 시절 백범(白凡) 김구(金九·1876 ~1949) 선생의 이름은 김창수(金昌洙)였다. 그는 스물한 살이던 1896년 황해도 안악군 치하포에서 ‘국모보수(國母報)’의 명분으로 ...

코로나도 못 막은 ‘3선 의원의 호통’ [시끌시끌 SNS]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경찰의 요청을 거부하며 으름장을 놓은 사실이 8월19일 드러났다.김 전 지사는 8월16일 일행 A씨와 국회의사당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경찰을 마주했다. ...

코로나 앞에서 갑질·난동하는 그들…김문수 “의원 세 번 했어”

광복절 집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일부 보수 인사가 방역당국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경찰...

[체육계 폭력] 성적 지상주의 패러다임 바꿀 때 됐다

얼마 전 국가인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한 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후배 A씨가 필자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었다.필자: “(아들) 어느 고등학교에 가기로 했어?”A씨: “...

[체육계 폭력] ‘호통’만 친 국회가 ‘체육계 괴물’ 키웠다

“이참에 체육계의 성폭력 비위 행태를 철저히 전수조사해 썩은 뿌리를 모조리 뽑아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한국당은 문화·예술·체육계를 비롯한 사회 전...

[체육계 폭력]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경 부족”

이번에 가장 먼저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공론화한 이는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7월1일 국회 소통관에...

[체육계 폭력] 스포츠윤리센터, 폭력 근절 효과 있을까

7월7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스포츠계 폭력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나섰을 정도로 정부 또한 이 문제를 무겁게 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8월 스포츠윤리센터를 출범시킨다. 스포...

이해찬 대표가 박원순 빈소에서 버럭한 이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았다가 기자들에게 언성을 높였다. 박 시장의 의혹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예의가 아니다"라며 호통친 것이다.이...

‘011·017’ 이용자들, 2심서도 패소…막 내리는 2G

011·017 휴대폰 번호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2G 서비스 종료에 반대하며 SK텔레콤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24일 법조계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지...

“정치는 왜 아저씨만 하나요?”…총선에 출사표 던진 ‘90년대생들’

이름은 K. 1965년에 태어나 서울의 명문 사립대를 졸업했다. 민주화를 위해 데모도 꽤 했다. 군대를 다녀와선 대한민국의 최대 경제 호황기도 누려봤고, IMF도 몸소 겪었다. 그...

이만희, 기자회견서 두 번 큰절 “국민께 사죄…면목없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죄했다.이 총회장은 2일 오후 3시10분 경기 가평군 신천지 연수...

[2019 올해의 히트 스타] 예능계, 백종원∙송가인∙유재석 빛났다

백종원 신드롬이 더 강해진 한 해였다. 작년에도 백종원의 인기는 대단했었다. 백종원에게 대상이 가지 않은 것이 2018 SBS 연예대상의 최대 이변이라고 할 정도였다. 그때가 정점...

욕먹어야 생존하는 솔루션 관찰카메라의 딜레마

카메라를 통해 누군가의 내밀한 삶을 들여다보는 예능 관찰카메라가 언젠가부터 전문가의 솔루션을 더하게 되면서 생겨난 새로운 패턴이 있다. 그것은 이른바 ‘빌런’으로 불리는 뒷목 잡는...

[세종브리핑]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내년 상반기 문 연다

시민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체험을 실시하고 방송제작 시설·장비 대여가 가능한 세종특별자치시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내년 상반기 중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문을 연다.시는 14일 시...

[차세대리더-법조] 천종호…비행청소년을 바른 길로  이끄는 ‘호통 판사’

천종호 부산지법 부장판사의 별명은 ‘호통 판사’다. 천 판사가 창원지법 소년부에 있을 때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에게 호통을 치는 모습이 2013년 SBS 다큐멘터리 《학교의 눈물》에 ...

여성 앞에서의 음란 행위, 무죄인 이유

얼마 전 일이다. 어느 청년이 연락을 하고 사무실에 들어왔다. 큰 키에 넓은 어깨를 가진 그는 얼핏 봐도 멀쩡해 보이는 친구였다. 어렵게 입을 연 그는 자신의 행위를 고백했다. 술...

정치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 연 《보좌관》

최근 두 편의 정치 드라마가 연이어 방영됐다. KBS에서 《국민 여러분》이 먼저 방영됐고 JTBC에서 《보좌관》이 현재 방영 중이다. 《국민 여러분》은 사기꾼이 국회에 입성한다는 ...

[시사저널 단독입수] 박근혜-최순실-정호성 90분 녹음파일

국정농단 주역인 최순실씨가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90여 분짜리 녹음파일 전체를 시사저널이 단독 입수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