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대화록’ 권력의 지도 위에서 춤췄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국정원의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사건의 전 과정에서 이전 정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박근혜정부의 독특한 권력 지도가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는 먼저...

재산 1조원 교회 수두룩, 조계종은 최대 땅 부자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다. 문화체육부가 2011년 발표한 ‘한국의 종교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종교시설과 종교인은 개신교가 7만7966곳(14만483명)으로 가장 많다. 그...

카네기의 처신

“가진 재산이 많으니 이를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시오.”이런 말을 들었을 때 천문학적 부(富)를 소유한 요즘 부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우화처럼 전해 내려오는 철강왕 앤드류 카...

몰두할 일을 만나면 목숨 걸어라

재일교포 3세로 다국적 인터넷 기업인 소프트뱅크를 창업한 손정의(55·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 그는 일본의 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나스닥 재팬을 설립했고, 각종 인터넷 관련 ...

‘MB 낙하산’은 알아서 짐 싸라

“언제 부임하셨죠?” “별 일은 없으신가요?”공공기관장들은 부처 인사 담당자로부터 이런 ‘문안 인사’ 전화를 받았거나 받게 될 것이다. 이어 감사·임원들도 비슷한 내용의 전화를 받...

“빚내 굴삭기 사 무너진 뒷산 복구하며 삽니다”

‘강달프’ ‘호통기갑’ ‘공중부양’ ‘단식 전문 의원’….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통진당) 대표가 9년 의정 생활을 통해 얻은 별명은 그의 ‘투사’적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 바늘로 ...

통합과 통솔의 차이

라는 영화를 오랜만에 다시 보았습니다. 천재 감독으로 불리는 코엔 형제가 만들어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을 받은 이 영화는, 제목이 풍기는 뉘앙스와는 달리 핍박받는 노인들의 일상을 ...

브라우니 끌고, 밥값 더치페이하고 …

대선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은 그야말로 분초를 다투듯 바빠진다. 한 명의 후보에 따라붙는 수행원들이나 취재진들 그리고 여러 관계자들 수십·수백 명이...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마지막 인터뷰'

‘바보 강금원’이 ‘바보 노무현’ 곁으로 갔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영원한 후원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지난 8월2일, 2007년부터 6년여 동안...

LG, 시험대에 오르다

재계 순위 4위로 국내 대표적인 재벌 기업 중 하나인 LG그룹이 지금 최악의 위기에 몰려 있다. 실적이나 성장성 같은 주요 지표에 경고등이 켜져 있고, 수출 여건 등 주변 환경도 ...

세계의 상처 돌보는 ‘영원한 봉사자’

한국계 김용 다트머스 대학 총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의해 세계은행의 차기 총재에 발탁되었다. 1944년 창설된 세계은행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계가 총재로 지명된 것이다. 김...

“편안하게 진행하면서도 이야기를 공격적으로 끌어내는 토크쇼 하고 싶다”

종종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김구라가 무르익었다”라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사실상 김구라 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의 박정규 PD는 최근 김구라가 주목받는 상황을 이 단 한마디...

김구라가 이 시대의 입이 된 까닭

최근까지 강호동과 유재석은 방송 예능 프로그램의 투톱이었다. 적절한 경쟁 구도가 있고, 스타일도 대척점에 있기 때문에 둘은 서로 상생할 수 있었다. 실제로 강호동과 유재석의 이원 ...

‘민간인 불법 사찰’ 숨은 진실 밝혀내라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 은폐 의혹이 1987년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은폐 기도를 닮아 가고 있다. 4반세기라는 시간, 권위주의와 민주주의 시대라는 간격을 뛰어넘어 역사와 권력...

“2000년 현대그룹 흔든 막후 정치 권력 있었다”(2)

■ 정주영은 왜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했나 금강산 관광사업은 전쟁 방지, 현대건설 살리기, 첫사랑을 만나기 위한 정주영의 일석삼조 카드였다.정주영 회장이 금강산 관광 사업을 추진하...

“김지태씨 수사,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시했다”

1962년 당시 중앙정보부 부산지부장이었던 박용기씨(75)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박씨는 과의 통화에서 1962년 중앙정보부 부산지부가 5·16장학회(현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

스마트폰 휘어잡는 심심하지 않는 ‘심심이’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면서 카카오톡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최초의 승자로 떠올랐다. 수많은 앱 개발자들이 제2의 카카오톡을 꿈꾸며 사용자들에게 접근하지만 아직 제2의 카카오톡...

땀 젖은 그의 사진 속에서 세월의 무늬가 빛났다

1차 인터뷰를 끝내고 그가 차를 마시러 가자고 했다. 한방 찻집에 가려니 생각했다. 앞장선 그가 들어간 곳은 커피전문점. 그는 “녹차라떼!”라고 주문하면서 지갑을 꺼냈다. 대형 커...

마지막에 웃는 선수는 어떻게 단련되었을까

2010-2011시즌 프로농구 정규 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도 윤곽이 드러난 상태이다. 올 시즌 최고의 이슈는 프로농구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

토크쇼의 소통 ‘열쇠’,형식일까 내용일까

토크쇼가 당대 커뮤니케이션의 화법을 반영한다면, 작금의 토크쇼들은 어떤 화법을 구사하고 있을까. 토크쇼가 지금껏 보여준 화법의 변화는,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바람과 햇볕의 이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