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현장 조사권 줘야”

김종률 민주당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산하 경제재정소위 위원장을 맡아 한국은행법 개정을 주도하고 있다. 김의원은 지난 3개월 동안 한은법 개정과 관련해 관계 기관으로부터 의견도...

만신창이가 된 노무현 사단

친노 세력에 대한 확인 사살이나 다름없다.” 검찰의 ‘박연차 수사’를 지켜보던 한 야권 인사의 말이다. 지난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반 토막 난 민주당 내에서도 소계파로 내려앉은 ...

관료 그룹은 정권 바뀌어도 승승장구

노무현 전 대통령이 중용했던 관료 중에는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도 여전히 위세를 떨치는 인사들이 여럿 된다. 국회에 입성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민주당에서는 이용섭·송민순 의원이 지난...

MB 인재풀은 ‘인수위’

이명박 정권 1년을 평가하면서 가장 먼저 거론되는 부분은 인사 문제이다. 첫 인사부터 따라붙은 ‘고소영’ ‘강부자’ 꼬리표는 국정 운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

금융 산업의 총아인가 독을 품은 사과인가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됨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금융 파생상품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미국 다음으로 크다. 주식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ap...

TK·행시 23회·55세가 ‘주류’

2년차로 접어든 이명박 정부를 최선두에서 이끌고 나갈 1급 공무원은 어떤 사람들일까. 청와대와 고위공무원 대부분이 재외공관장인 외교통상부 등을 제외한 정부 부처 및 산하청에 소속된...

3개월마다 찾아오는 기우?

글로벌 금융시장이 또다시 출렁이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지난해 금융 위기가 미국 대형 투자은행(IB)으로부터 시작되었다면, 2차 금융 위기는 미국, 유럽 등 대형 상업은행(C...

중국 ‘돈 흐름’이 수상하다

베이징의 한 부동산 중계회사는 최근 미국의 경매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40인 구매단을 모집했다. 신청자가 쇄도하는 바람에 4백명은 되돌아갔다. 상하이에서는 돈 많은 중국 회사들이...

‘만신창이’ 외환은행에 또 ‘우환’

도대체 얼마나 더 망가져야 하는 것인가. 은행은 고객의 신뢰가 생명이다. 그런데 론스타 인수 이후 지속된 각종 법적 분쟁으로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졌다.” 외환은행 주변에서 직원들로...

“구조조정 끝에 국운 상승한다”

2009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시작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동양 철학적으로 보자면 기축(己丑)년 소띠 해는 아직 열리지 않았다. 역학에서는 입춘을 계기로 한 해의 기운이 ...

구조조정 ‘폭풍의 계절’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남아라”

새해 벽두부터 산업 현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정책 방향이 가닥을 잡으면서 조만간 은행권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

위기 때 기회 잡는‘채권’은 새옹지마?

지난해 4분기 이전만 해도 채권 투자는 시장에서 찬밥이었다. 20~30% 정도의 수익률이 평범한 수익률에 속할 만큼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

[올해의 인물ㅣ경제] 정곡을 울린 ‘변방의 북소리’

인터넷 경제 대통령’ ‘네티즌들의 교주’ ‘인터넷 노스트라다무스’…. 한국 경제는 올해 깊은 불황의 늪에 빠져들었다. 미국발 금융 위기와 함께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는 만큼 덩달아 ...

‘한-강’ 라인이 열쇠 쥐고 있다

11월 초순께였다. 여의도에서 만난 한 사정 기관의 관계자가 기자에게 이런 귀띔을 했다. “최근 고위 공무원들을 자주 접촉하고 있는데, 그들은 ‘올 연말을 주목해보라’고 말하고 있...

금융권에 ‘파생상품 폭탄’ 터진다?

은행권이 또다시 구조 조정의 격랑 속으로 빠져들 것 같다. 은행별로 회망퇴직제를 실시하거나 인력 슬림화 또는 지점 통폐합 등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특단의 조치들을 쏟...

금융권 구조 조정, 정부가 직접 나서서 하라

금융 위기가 실물 위기로 옮겨가면서 세계 경제가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다단계 투기 구조로 발전된 국제 금융 체제가 무너지면서 자본의 흐름이 마비되자 세계 각국 경제가 투자와 생산...

위기론 뜨자 급해진 여권“바꿔야 하는데”

요즘 여의도는 ‘밥 정치’가 한창이다. 친이명박계(친이) 인사들은 친이명박계대로, 친박근혜계(친박)는 친박근혜계대로 모인다. 물론 친이·친박이 어우러진 모임도 있다. 친이계 대표 ...

덩치 키우고 대출 늘리다 ‘후덜덜’

지난 9월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우리나라에도 대형 금융사의 부도설이 흘러나왔다. “국내 4대 은행 중 한 곳인 A은행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그룹 계열사 간에도 서로를...

‘실업 대란’북풍한설이 온다

불황의 그림자가 산업 현장을 덮치면서 실업 대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발 금융 위기가 월스트리트를 집어삼킨 데 이어 국내 금융시장을 뒤집어놓으면서 은행권을 유동성 위기로 몰아넣...

‘그들만의 잔치’ 벌이다 수렁에 빠진 은행들

그동안 장사를 너무 쉽게 했다. 요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최근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한국 시장 투자설명회(IR)에 참석차 해외 주요 시장을 순방하다 던진 말이다. 그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