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출구 찾기 바쁜 한나라

“필요하다면 당명까지도 바꿔야 한다.” 여권의 권력 개편에 시동이 걸렸다. 4·27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하자 여권 전체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드는 분위기이다. 당·정·청 어느 한 ...

MB ‘당·정·청 전면 쇄신 밑그림’, 도안 바뀔까

4·27 재·보궐 선거의 후폭풍이 당초 예상보다 더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에 이어 청와대도 개편 준비에 돌입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수석진은 4월28일 선거 패배의 총체적인 책...

야권 연대, 소리는 높고 길은 멀어

# 장면 1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지난 4월27일 오후 8시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 을에 있는 손학규 민주당 후보 사무실에서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YTN의 출구조사...

이용득 위원장, “청와대, 제3 노총 위원장 제의했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방을 돌며 4월을 보냈다. 5월1일 노동절 집회를 조직하기 위해 각 지역의 조합원들을 만나고 다녔다. 이위원장은 한국노총 위원장으로 있을 때(2004~0...

4·27 재·보선 표심이 말하는 것

4·27 재·보선은 처음부터 한나라당이 전통적 텃밭인 분당 을을 지키느냐 잃느냐에 가장 크게 관심이 쏠렸다. 그 분당 을에서의 패배는 정부와 여당에 충격의 쓰나미를, 반대로 승리한...

전문가 11인, “정치권, 대권 체제로 급발진”

참여정부 집권 4년차였던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로부터 탈당을 요구받았다. 여당 의원들 스스로가 당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고, 실제 그 후 몇 차례에 걸쳐 집단 ...

4·27 재·보선으로 미리 보는 ‘대선’

4·27 재·보궐 선거는 향후 대선 지형의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국회의원 세 곳, 도지사 한 곳 등 제한된 지역에서 선거가 치러지지만 충청을...

박지성, ‘별들의 무대 정복’ 꿈은 이루어질까

유럽 축구의 노른자위라고 할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박지성이 또다시 날았다. 박지성은 4월14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새벽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

대지진에 일본 정치 뿌리도 ‘흔들’

3월11일 발생한 일본 동북부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해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와중에 일본에서는 지난 4월10일 통일 지방선거가 실시되었다. 대지진 사고는 경찰청의 ...

청정 고장에 인재도 ‘무진장’

17대 대선 당시 남원시·순창군 선거구와 진안군·무주군·장수군·임실군 선거구의 선거인 수를 지역별로 보면, 남원은 6만9천9백51명이고 순창은 2만5천2백8명으로 합계 9만5천1백...

‘경쟁 스트레스’, 그 비극의 굴레

카이스트 학생이 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4월7일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진 채 발견된 박 아무개씨(20)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를 휴학한 상태였다....

‘나홀로 길’ 찾는 독일의 꿍꿍이

리비아 공습과 일본 지진을 계기로 독일이 ‘독자 노선’을 선택했다. 2차 대전 이후 굳건히 유지해 온 서구 동맹에서 이탈하는가 하면 유럽 동맹들에 등을 돌리고 나토(NATO·북대서...

김태호, 야권 단일 후보 뜨면 ‘박빙’

한나라당은 경남 김해 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최강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남도지사를 연임하고 국무총리 후보까지 오른 김태호 전 지사를 ‘감독’이 아닌 ‘선수’로 내세운 것이다....

‘친박’ 빼고는 머리 ‘지끈지끈’

“정운찬 전 총리를 띄워주기 위한 어떤 의도가 숨어 있는 것 같다. 지금 정 전 총리의 말이나 행동을 보면 전혀 평소의 그답지 않다. 무언가 시나리오에 의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다...

팬클럽의 ‘넘치는 사랑’에 골머리 앓는 박근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국내 정치인 가운데 가장 많은 팬클럽을 거느리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이름 아래 모인 팬클럽 수만 최대 5백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4월 초에는...

유시민의 정치 실험은 성공할까

국민참여당은 최근 전당대회를 열어 유시민 전 장관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야권에서 유대표 체제의 등장은 곧 대권 지형의 변화를 가져올 만한 사건임에 틀림없다. 유대표가 대선 후보 ...

‘외계 잠룡’ 유시민, 대권 경쟁력 있나 없나

취재진이 지난 2월 열린 국민참여당 지역 당원대회를 현장 취재해보니 유시민 정책연구원장의 인기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그런 그는 대권 주자로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까...

막강 ‘진보개혁모임’이 유시민 운명 가를까

지난 3월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진보개혁모임’이라는 조직이 공식 출범했다. 이 모임은 일약 민주당 내 최대 조직으로 떠올랐다. 공동 대표는 김근태 민주당 고...

알카에다, 역사의 미아가 되나

9·11을 기획한 테러 그룹 알카에다는, 미국식 민주주의와 미국적 가치 그리고 그런 미국과 우호적인 정권을 전복하는 일을 대의로 삼고 있다. 이 과업을 완수하는 지하드(성전)의 투...

혁명의 폭풍, 어디까지 몰아칠까

혁명은 들불처럼 번졌다. 아랍권 전체가 대변혁의 열기에 휩싸여 있다. 그만큼 반동의 힘도 거세다. 밀고 밀리는 일진일퇴 형국이 곳곳에서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축은 이미 기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