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1천5백명이 뽑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 지워지지 않는 그 이름들 영웅으로 되살아오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은 ‘죽었다’. 한국 사회 전문가 10명 가운데 넷 이상이 이제 고인이 된 리더 다섯 명을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으로 꼽았다. 조사 대상 42.2%가 ...

‘뜨거운 젊음’ 택한 영국 노동당

2010년 9월26일 영국 의회민주주의 역사에 새로운 기록이 세워졌다. 노동당 경선에서 40세인 동생 사무엘 에드워드(에드) 밀리반드가 44세인 형 데이비드 밀리반드를 이기고 당수...

‘원더걸스’, 2015년에 ‘원더우먼’ 될까

한국 축구에 ‘소녀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8월 20세 이하(U-20) 여자 대표팀이 세계 3위에 오르더니 그 감격이 가시기도 전에 동생들인 17세 이하(U-17) 여자 대표팀이...

‘자원 찾아 삼만리’ 글로벌 대전

세계의 자원 전쟁이 뜨겁다. 막대한 외환 보유고를 바탕으로 전세계의 자원을 집어삼키려는 중국은 국영 기업을 앞세워 지구촌 자원 시장을 사냥하고 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서구의 ...

간 커진 간 나오토의 ‘개혁 전쟁’

지난 9월14일 열린 일본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간 나오토 총리가 지방의원 및 당원 서포터들에게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열세라고 예상되었던 국회의원 투표에서도 승리했다. 반면에...

‘좌절’ 맞닥뜨린 젊음, 누굴 탓하는 게 좋을까

“그래도 우리나라 백수 애들은 착혀. 거 테레비에서 보니까 그 프랑스 백수 애들은 일자리 달라고 다 때려 부수고 개지랄을 떨던데. 우리나라 백수들은 다 지 탓인 줄 알아요. 응? ...

“한나라 2중대를 찍을 수 있나”

모처럼 민주당에 활기가 돌고 있다. 제1 야당을 새롭게 이끌어갈 ‘선장’은 곧 야권의 ‘대권 구도’와 직결된다. 때문에 차기 민주당 지도부(대표 1명, 최고위원 5명)를 선출하는 ...

못 말리는 살인자들의 ‘천국’ 낙원’의 꿈

베네수엘라가 사람 살기에 이라크보다 더 위험하다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나라 사람들은 차라리 이라크에서 사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농담을 자주 한다. 사정이 이...

우승, 너 얼마만이냐?

롯데는 지금까지 두 차례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했다. 1984년이 처음이었고, 1992년이 마지막이었다. 롯데가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지 벌써 18년의 세월이 흐른 셈이다. 1992...

부산 갈매기, 어디까지 날아오를까

롯데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9월1일 현재 5위 KIA에 4.5 경기 차로 앞서 있다. 야구는 인생을 닮아서 내일을 장담할 수 없지만 이 정도 승차라면 4위는 사실...

‘친정 체제’ 욕심이 부른 참극

국무총리·장관 후보가 세 명씩이나 낙마(落馬)한 개각 파문은 예정된 참극이었다고 할 수 있다. 기대에 비해 인선이 워낙 부실해서다. 6·2 지방선거 참패 후 정부·여당에서는 분위기...

뒤끝 남는 전쟁, 마침표 찍히다

8월 말로 미군의 이라크 전투 임무가 끝났다. 전투 부대 1진은 이미 떠났다. 이라크 철군은 버락 오바마의 선거 공약이었다. 그는 이 공약 덕분에 백악관을 차지했다. 그러나 철군은...

사이버 공간에서도 ‘한·일전’은 뜨거워

전통적으로 한·일전은 국가 대항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일본에게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는 경쟁 심리가 항상 밑바닥에 깔려 있다. 최근 사이버 공간에서는 한·일 게이머들 간에 ...

일본 다시 덮치는 ‘엔고’의 공포

엔화 강세로 일본 경제가 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가면 1995년 최고치였던 79엔까지 상승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도쿄 주식시장은 지난 ...

‘박연차 의혹’부터 가시덩굴 ‘첩첩’

이명박 대통령이 단행한 ‘8·8 개각’의 최대 화제는 단연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48)의 국무총리 발탁이다. 39년 만에 40대 총리가 탄생할 것인지, 이를 발판으로 여권의 차기 ...

남중국해 덮는 ‘패권’ 한랭전선

■ 조지 워싱턴 항모, 이번엔 베트남으로 가다 |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가 8월8일 저녁 베트남의 중·동부 항구 도시 다낭 부근의 남중국해(중국명 남해)에 도착했다. 워싱턴...

중국에 맞선 베트남 저항의 역사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인접국이라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오랫동안 중국의 영향권 아래에 놓여 있었다. 중국은 항상 자신들의 분열을 종식하고 통일을 실현하게 되면 어김...

“약자 눈물 닦아주지 못해”긴 ‘참회록’ 쓰며 반성 중

정동영 민주당 의원이 연일 ‘반성문’을 쓰고 있다. 그는 8월8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저는 많이 부족한 대통령 후보였다’라며 지난 대선·총선에서의 패배, 무소속으로 고향(전주...

“희생양 삼으려 흔들었다”

결국 정운찬 국무총리가 서울 삼청동 총리 관저를 떠난다. 지난해 9월 총리직에 오른 지 11개월 만이다. 정총리는 7·2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한 다음 날 기자회견을 열고 ...

답답한 선진당, 돌파구가 없다

“비록 지는 해이지만 석양의 노을처럼 서쪽 하늘을 벌겋게 물들이고 싶다.” 2006년 자민련의 퇴장을 지켜보면서 김종필(JP) 전 자민련 명예총재가 남긴 말이다. 당시 정치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