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 사이’한반도는 어디로?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것으로 발표된 후 남북한 당국이 잇달아 강경 조치를 내놓으면서 남북 관계가 급격히 위태로워지고 있다. 마지막 보루로 남을 것 같았던 개...

전통으로 다진 ‘최고’의 힘

KS 마크는 정부가 정한 표준 규격에 ‘미달하지 않는’ 공산품에 붙여지는 증표이다. 그것이 반드시 최고의 품질임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KS 마크가 붙어 있는 상품은 대체적...

‘일이 즐거운 삶’ 길잡이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희망청’이 있다. 함께 일하는 재단과 ㈜노리단이 함께 만든 비영리 단체이다. 20대 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데뷔할...

‘작은 선거’에 발 묶인 박근혜

6·2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심정이 꽤 복잡하다는 소리가 들린다. 수도권 ‘빅 3’로 불리는 서울시장 및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선거 결과에 따른 정치적 방...

한나라당 위기론, 엄살인가 실제인가

6·2 지방선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면서 선거 판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그동안 상당한 지역에서 우세할 것을 점치며 느긋해 있던 여권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권 주변에서...

긴장의 연속 ‘피 말리는 승부’

인천시장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는 안상수 한나라당 현 시장과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은 인연이 깊다. 두 차례 맞붙은 전력이 있다. 1999년 6월, 인천 계양 을 국회의원 재선거...

‘붉은 광장’의 스탈린 띄우기

일요일인 지난 5월9일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는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을 패배시킨 소련의 승리를 축하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거행되었다. 1만여 명의 러시아군은 광장을 행진...

일본 민주당 “아, 잔인한 5월’

일본의 집권 민주당에 5월은 잔인한 달이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집권한 이후 터져나온 두 가지 문제가 하토야마 정부와 민주당의 운명을 결정짓고 있다. 오키나와 미군 후텐마 기지 ...

‘새 둥지’ 꿈꾸는 자민당 탈당자들

지난해 1월 와타나베 요시미 전 행정개혁상이 자민당을 탈당했다. 이유는 당시 아소 총리가 낙하산 인사 문제를 근절할 개혁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지난 50여 년간 다져온 결...

피부색이 합중국에 분열의 금 그으려나

미국 내 인종 갈등이 수면 위로 점차 떠오르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불법 체류자들을 범죄인으로 체포할 수 있는 법안이 입안되어 배타성을 드러내는가 하면, 곳곳에서 백인우월주의 ...

검찰이 젊은 층 투표 늘릴까

항간에 이런 말이 나돌고 있다.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를 서울시장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사실 한 전 총리가 후보로서 별로 한 것이 없음에도 1심 재판 무죄 선고 후 지지율이 상...

갈 길 먼데 발걸음 더뎌… ‘필패론’ 도는 민주당

“악재’가 ‘악재’를 밀어내고 있다.” 지난 3월26일 천안함 침몰 사건 직후 기자와 만난 청와대 정무 라인의 한 관계자가 여권의 답답한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지방선거를 목전에...

DY와 HQ의 복잡한 대권 계산법

민주당 안팎에서 차기 대선 주자를 꼽으라고 하면 ‘정세균-정동영-손학규’ 등 ‘빅3’가 우선 거론된다. 실제로 ‘정-정-손’이 차기 대권을 겨냥하고 있는 것도 분명해 보인다. 그들...

추락하는 하토야마 정권 솟구치는 강경·보수 세력

일본 정국이 지각 변동하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국민들은 54년 만에 정권을 교체시켜 민주당과 자민당의 양당 체제를 만들어냈다. 견제와 균형을 선택했다. 그리고 당분간 이 체제...

한국 축구, ‘수준’을 말해봐

요즘 축구팬은 즐겁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펄펄 날고 있다. 게다가 지난 2월27일 올 시즌 K리...

남북 관계에도 ‘높은 파도’ 인다

비극적인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의문이 일파만파로 증폭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선체를 인양해 보아야 알겠지만, 사고 원인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남북 분...

챔피언스리그에 울고 웃는 국내 기업들

유럽에서 열리는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결과에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가 각각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

오바마가 든 잔, 축배인가 독배인가

불법 이민자를 제외한 거의 모든 미국인에게 혜택을 주는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 법안이 100년 가까운 진통 끝에 3월21일 민주당이 지배하는 하원을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

‘단일화’ 목 타는 경기도… 경남에선 ‘김두관 바람’ 거세질까

종군기자로서 베트남 전쟁에서 이란-이라크 전쟁 그리고 아프카니스탄 분쟁까지 무려 30년 동안이나 전쟁을 직접 지켜본 에릭 두르슈미트(Erik Durschmied)가 책을 썼다. 우...

‘리더십 가뭄’에 헤매는 일본 정치

자민당이 내홍에 휩싸였다. 지난해 7월 중의원 선거 참패 이후 자민당은 각종 선거에서 연패했다. 정권 교체에 따른 쓰나미의 파고는 높았고 여파가 지속되었다. 백약이 무효였다.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