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자에겐 미래가 없다

6·2 지방선거와 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불과 두 달도 못 되는 사이에 무슨 변화 요인이 있었던 것일까. 유권자들은 정당과 언론의 예측을 보란 듯이 뒤엎고 여당과 야당에 ...

‘정권 2인자’ 생환하니 ‘태풍 전야’가 눈앞에

“휴~ 고민이다. 지금으로서는 답이 없다. 좀 알려달라. 보고서를 써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친박(친박근혜)계’의 한 핵심 인사가 7·28 재·보선 직후인 지난 7월29...

위기의 민주, 당권은 어디로…

7·28 재·보선이 끝나자마자 민주당 당권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렸다. 지난 2008년 7월 전당대회(약칭 전대)에서 선출된 정세균 대표의 임기가 원래 지난 7월6일까지였던...

뜨거운 감자 된 ‘종편 꽃놀이패’

신문사의 방송 진출 여부가 다시 혼돈 상태에 빠져들었다. ‘신문사에 방송 사업 운영권을 준다’라는 정부의 ‘종합편성(종편) 채널’ 사업권 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방...

지구촌 정치, ‘여풍’이 휩쓴다

국제 정치계에서 우먼 파워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특히 국가 권력의 정점에 서는 여성들이 시나브로 늘어나고 있다.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물러난 자리를 ‘마담 프레지던트’들이 물려...

민심은 왜 민주당을 외면했나

‘미니 총선’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7·28 재·보선은 한나라당의 완승으로 끝났다. 선거 결과를 뜯어보면 민주당은 3 대 5의 수치를 넘어서는 완패를 당했음이 드러난다. 무엇보...

“외모 지상주의 발언 많이 했다”

성희롱 파문으로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이 꺼낸 말 한마디가 순식간에 정국을 휩쓸고 지나갔다. 강의원은 대학생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아나운서가 되려면)...

T-50은 왜 밖으로 날지 못했나

올해 1월 필자는 청와대 안보 관련 부서가 작성한 메모 한 장을 입수했다. 대통령의 국방 관련 연중 계획에 대한 구상이 담겨 있는 메모였다. 여기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한...

KBS 앞의 고난도 ‘3차 방정식’

요즘 KBS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KBS 새 노조(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본부장 엄경철)가 지난 7월1일부터 파업에 돌입해 벌써 20일째를 훌쩍 넘겼고, 방송인 김미화씨는 ‘...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다”

오는 7월28일 치러질 재·보궐 선거가 갖는 정치적 의미는 남다르다. 정부·여당으로서는 6·2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단행한 인사 쇄신과 지도부 개편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 성격이 짙다...

복수 혈전이냐, 여세 몰이냐

충청 지역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바람을 일으켰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과 지역 성향이 강한 이곳에서 보수 여당인 한나라당도, 지역 정당을 자처하는 자유선진당도 맥을 ...

‘도망자’ 된 전 시장, 어디 숨었나

오현섭 전 전남 여수시장(60)이 잠적한 지 7월16일로 26일째가 되었다. 오시장은 지난 6월24일 무단 결근한 후 지금까지 행적이 오리무중이다. 그 사이 오시장은 현직 시장에서...

‘악몽의 시대’ 집권 3년차

결국은 권력 싸움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논란과 영포회 및 선진국민연대 멤버들의 국정 전횡설 등의 배경에는 ‘권력욕’이 자리 잡고 있다. 노련한 ...

아프간에 ‘종전’의 서광 비치나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전쟁이 승리냐, 패배냐를 판가름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2001년에 시작되어 10년째 접어드는 이 전쟁에서 미국과 나토군은 내년 여름까지 탈레반을 궤멸시키...

심판 최고 영예도 ‘결승전 진출’

월드컵이 중반을 넘어서면 심판진 규모도 반으로 줄어든다. 16강전이 끝나자 심판진에서도 1차 철수 팀이 결정되었다. 필자는 심판 리그에서 살아남아 8강전 첫 경기인 네덜란드-브라질...

낯가림하며 ‘인사 쇄신’한다고?

인사가 만사라고들 한다. 1980년대 5공 시절에는 ‘정치는 홍보, 통치는 인사’라는 얘기가 신군부 주체들 간에 회자되고는 했다. 모두 나라 경영에서 사람 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은평 을’에서 꿈꾸는 ‘한여름밤의 모험’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승부수를 띄웠다. 자신을 3선 중진으로 만들어준 서울 은평 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다. 이 전 위원장의 한 측근은 “현실을 ...

2014년판 ‘쌍용’들이 쑥쑥 큰다

2006년 독일월드컵. 눈앞에 두었던 16강 진출이 스위스전 패배로 아쉽게 날아가자 한국 축구는 새로운 희망 찾기에 바빴다. 당시 언론이 거론했던 희망의 이름 중에 이청용과 기성용...

그래도 우리는 미래를 쏘았다

‘한국 국가대표팀 만세!’이다. 비록 우루과이에 2-1로 져 8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대표팀은 정말 잘 싸웠다. 한국 축구가 어디까지 진화했는지를 세계에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른...

‘한만호 사건’ 수사 호재냐, 악재냐

검찰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면 대결이 또 한 차례 정치권에 파란을 몰고올 전망이다. ‘불법 정치 자금 수수’ 의혹 사건을 놓고 양측은 이제 제2 라운드 공방에 들어갔다. 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