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향한 ‘애매한 진전’

1월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은 양국 간의 관계 발전, 경제 협력 및 교류, 세계적 안보 문제, 기후 변화 등...

미국, ‘충돌’ 대신 ‘대화’ 택했다

미국이 2011년 새해 벽두부터 한반도에서 충돌 대신 대화 국면으로의 방향 돌리기를 시도하고 나섰다.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새해 초부터 외교팀을 총동원해 한반도 해법 찾기에 돌입한...

한국, 미·북 사이 ‘샌드위치’ 되나

새해 들어 한반도에 다시 격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 지난해까지 고수했던 한국의 ‘기다리는 전략’과 미국의 ‘전략적 인내’로는 핵 문제 등 북한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한...

한반도 유동성 끝은 보이는가

2010년은 한반도에서 불안과 긴장으로 인한 변화의 유동성이 크게 증폭된 한 해였다. 북한의 국지전 도발 가능성은 계속 남아 있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도 험악하다. 그래서 ...

국방부·통일부 ‘NLL 격돌’ 있었다

2007년 7월19일 저녁. 청와대에서 안보정책조정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이재정 통일부장관, 송민순 외교부장관, 김장수 국방부장관,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그리고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

‘레닌의 환생’을 꿈꾸는 푸틴

“레닌이 돌아왔다.” 요즘 러시아인들이 자주 내뱉는 한탄이다. 1989년 소련이 붕괴한 이후 20년간 서구식 자유를 맛보았던 러시아인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최근 모습은 악몽...

세습된 권력, ‘불안’도 대물림

2000년 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김위원장은 그해 6월의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섰다. 자신감 넘치면서...

“김관진 예비 청문회 이대통령이 직접 했다”

‘국군의 날’이었던 1992년 10월1일 오후 3시30분. 합참 전략본부 산하 군사전략과장을 맡고 있던 김관진 대령은 우리 군의 대변혁의 서막을 알리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아 쾌재를...

“장수가 능하고, 임금이 간섭하지 않아야 군이 전쟁에서 이긴다”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의 사무실에는 한 장의 사진이 걸려 있다. 2007년 10월 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국방부장관으로서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하고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 북한 ...

서해는 왜 ‘한반도 화약고’ 되었나

연평도가 있는 서해 지역은 한반도에 남은 마지막 ‘화약고’이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정전협정을 맺은 이후 남북 간 긴장감이 가장 팽배한 곳이다. 군사 충돌만 무려 다섯 차례나 일어났...

미국-나토 ‘진한 우정’ 어디 가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미국에 단단히 화가 났다. 9년째 접어든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전쟁에 휘말린 것도 지겹고 미국발 금융 위기의 파편으로 유럽연합(EU)의 일부 회원...

‘평화상 수상자’는 평화를 사랑할까

류샤오보(劉曉波)는 중국 국적자로는 처음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인물이 되었다. 그는 1955년 지린(吉林) 성 창춘(長春) 시에서 태어나 1977년 지린 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베이...

환율 전쟁 조종하는 ‘검은 그림자’

현재의 환율 전쟁은 글로벌 유동성이 가져온 결과이다. 문제는 환율 전쟁에서 단순히 각국의 중앙 은행 간에 이자율과 통화량 조절에 따른 머리싸움이 아니라 단기 투기성 자금, 즉 핫머...

[통일·국제·외교] ‘집안’ 다스리는 공부 물올라 더 넓은 ‘세상 밖으로’ 향하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이삿짐을 두 번이나 꾸렸다. 지난 6월 국회 상임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임명되어 국회 본관으로 옮겼다가, 7월에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

만나고 공감대 쌓아 통일 이루다

독일 통일이 남북 관계에 시사하는 것은 국가 간 화해를 위해서는 당사국 지도자들의 만남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대외적 여건을 마련하는 데 고르바초프...

‘핵 승계’가 운명 가른다

이번 북한 조선로동당 당대표자회의 가장 큰 특징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 악화한 후 다시 부각된 급변 사태와 붕괴 가능성에 맞서 후계를 공식화하되 급격한 권력의 이동을 막으려는 과...

청와대, ‘공정 사회’ 카드 왜 나왔나

청와대는 지난 9월16일부터 중앙 부처 1·2급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공정 사회’와 관련해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9월16일에는 과천 청사 대강당에서, 9...

대선 후보감 1위 “손학규”

대다수 정치 전문가는 이번 10·3 민주당 전당대회(이하 전대)에서 표출될 당권의 향방이 곧 2년 후인 2012년 대선 구도로 직결될 것으로 본다. 이번 전대에 남다른 관심이 쏠리...

“국감 최대 쟁점은 ‘4대강’이다”

10월3일 선출되는 차기 민주당 지도부의 첫 시험대는 바로 다음 날(4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국정감사에는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한 쟁점 사안들이 ...

기후 전쟁, 지구 숨통을 죈다

요즘 지구촌의 기후 이상이 예사롭지 않다. 모스크바는 폭염과 산불로 난리이고 중국과 파키스탄에서는 홍수로 수천 명이 죽고 수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동의 최빈국 예멘은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