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인터뷰

민주당 내분이 파국을 향해 치달은 지난 1주일 동안,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은 여러 각도에서 정치권과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그에게 쏟아진 관심은 비단 민주당내 사태를 둘러싼 것만...

“미·북한 동맹해라” 전략적 공세주의 등장

지난해 10월21일 체결된 미·북한 제네바 합의로 북한의 실질적인 핵 위협은 사라졌지만, 한국 정부는 또 다른 고민거리를 안게 됐다. 한반도 문제가 북한과 미국 두 나라의 전유물이...

'평화협정'에 속끊이는 미국

전쟁을 끝내는 방법은 세 가지이다. 교전 당사자들이 서로 싸움을 그만두든지(적대 행위 중지),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이기든지(정복), 이도저도 아니면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북한이 요구할 반대급부

북한은 핵문제에 관한 합의를 한번도 이행한 적이 없다. 핵확산방지조약(NPT)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맺은 핵안전조치 협정도, 한국과의 비핵화공동선언도 모두 훌륭한 합의였지...

미·북한 ‘경수로 꿍꿍이’

지난해 10월 하순 미국과 북한이 제네바에서 핵문제를 극적으로 타결한 뒤 최근까지 사태의 흐름을 살펴보면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그것은, 북한이 경수로 문제를 단순히 전...

북한, 미·일과 수교해도 한국 외면 못한다

중국의 전국인민대표자회의 상무위원장 교석(喬石)이 최근 방한했다. 교석은 강택민 국가주석과 이붕 총리에 이어 서열 3위인 중국의 실력자다. 특히 개혁파와 보수파 어느 쪽에도 정적이...

경수로는 정치게임의 제물

북한은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들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손꼽힌다...

미·북한 경수로 협상의 전모

독일 베를린에서 북한과 미국의 경수로 협상이 열리기 약 2주 전인 지난 3월말 미국의 발전설비 업체인 스탠턴그룹 찰스 워든 부사장이 서울을 방문했다. 그는 그 전에 직접 평양을 방...

김진현 세계화추진위원회 “세계화 성패, 대통령에 달렸다”

“죽지 않으려면 세계화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사느냐 죽느냐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섬뜩한 말이다. 세계화추진위원회 金鎭炫 공동위원장은 자기 생각을 자신의 어법으로 명확하...

이건희 회장의 북경 발언 파문

재벌 총수의 말 한마디에 온 나라가 법석을 떠는 ‘한국형 코미디’가 계속 연출되고 있다. 지난 2월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의 정부 비난 파문에 이어 이번에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

북한은 중소기업 ‘숨통’

지난해 말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북한 간의 제네바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정부는 남북한간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들을 발표하였다. 이 방안은 기술자의 방북...

남북 교역 “작은 것이 아름답다”

2년 전 중소기업 대훈코리아를 설립한 전범열 사장(35)에게 지난 세월은 모험의 나날이었다. 그의 모험은 유행과 거리가 먼 북한 여성(여공)들에게 유행에 민감한 한국 20대 여성들...

북한의 핵협상 ‘4대 전술’

경수로와 관련한 북한의 대미 협상 목표는 한국표준형이 아닌 원자로를 채택하고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축소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형 대신 미국형을 채택하고, 주계약자로 한국 기...

“허수아비 ‘물주’ 노릇 국민이 용서 안한다”

대북 경수로 지원과 관련하여 한국 정부는 초강경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은 3월31일 부산시 업무를 보고받은 뒤 행한 연설에서 “한국이 돈을 대지 않으면 경수로 지원 ...

한국형 경수로 겁내는 북한

지난 92년 서울에 온 직후부터 북한 핵 문제로 눈코 뜰 사이가 없는 서울의 한 미국 외교관은 지난해 11월 초 이렇게 말했다. “94년 10월 제네바에서 열린 미·북한 핵협상에 ...

투시경·그림뉴스

“아직도 북한에 동조하는 언행을 하는 사람이 남쪽에 있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김영삼 대통령이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김일성 조문 발언 파문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면서)“북한...

일본, 대북 수교 왜 서두르나

일본의 연립 여당 3당은 지난 3월30일 북한 노동당과 ‘4당 합의서’를 교환하고 국교 정상화에 관한 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북한과 일본 정부는 중단했던 수교 교섭...

장을병 교수의 문민 정부 2년 평가 “YS정권은 귀머거리”

장을병 전 성균관대 총장이 ‘문민정부 출범 2년이 지난 지금 할말은 하겠다’며 특별 기고문을 보내왔다. 그는 정치 경제 사회 외교 언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정부 정책을 점검했다....

DJ, YS에 경고 메시지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말 한마디가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김이사장은 3월22일 아태평화재단 강연회에서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그가 강조한 것은 여러 가지였지만, 정치권...

'경수로 협상' 위기 타결책

북한에 제공할 원자로형을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면서 미국과 북한의 관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북한은 최근 발족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한국형 원자로 이외에 대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