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이부진-정용진 ‘면세점 삼국지’

사촌형제, 삼촌과 조카로 엮인 재벌 2, 3세 경영인들이 한 레이스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싸움터는 면세점. 지난 2월 관세청은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특허 3곳과 제주 ...

대우조선 임원 금품 비리 왜 후다닥 덮었나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중순 홍역을 치렀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협력업체로부터 30억원 상당의 상납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가족의 해외여행 경비를...

무기 팔려다 IS 보복 당할라

국내 주요 방산업체가 최근 이라크에서 열린 국제 방산·보안전시회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라크 정부가 극단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치열한 교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국내...

두 남편과 시모 독살한 엽기녀 “여기서 멈춰 다행”

경기 포천의 한 40대 여성이 가족들을 잇달아 독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월3일 경기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피의자 노 아무개씨(44)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연말정산 400만원 토해낸 김 부장의 ‘잔인한 2월’

2015년 2월은 직장인에게 ‘잔인한 달’로 기억되고 있다. 월급명세표를 보고 큰 폭으로 증가한 세금 액수를 확인한 직장인들은 경악 수준을 넘어 분노하는 분위기다. 정부가 돈을 많...

[단독] 검찰, 박성택 신임 중기회장 선거법 위반 의혹 내사

중소기업 대통령’이라 불리는 중소기업중앙회(중기회) 제25대 회장으로 박성택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현 주식회사 산하 대표이사)이 당선됐다. 박 회장은 2월27일 서울 여...

“설 연휴에 ‘떡 카페’에서 만나”

‘밥 위에 떡’이라는 속담이 있다. 경사스러운 일에 좋은 일이 겹침을 뜻하는 말이다. 모든 것이 충분히 있음에도 특별한 것이 더 있는 상태를 뜻하는데, 예로부터 밥보다 떡이 더 별...

제4이동통신 사업 비리 터진다

한국자유총연맹이 또다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국내 최대 관변단체로 꼽히는 자유총연맹은 각종 비리 의혹으로 이미 여러 차례 홍역을 앓은 바 있다. 시사저널은 자유총연맹 내 ‘실...

[40대 리포트] 不惑 미혹에 흔들리지 않으려, 그러나 세상이 나를 떠민다

‘왜 40대인가.’ 2015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40대를 조명하며 가장 먼저 떠올린 질문이다. 제2차 베이비붐 세대라 불리는 40대(1966~75년 출생자)는 현재 약 820만명...

소장펀드가 연말정산 땐 ‘대장펀드’

‘13월의 세금’을 조금이라도 낮추려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다시금 주목받는 상품이 있다. 바로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다. 매달 일정액을 붓거나 연말에 한꺼번에 납입하면 연...

“건보료 줄이려면 집과 차 팔아야 할 판”

지난해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는 소득이 없었지만 매월 5만원의 건강보험료(건보료)를 내야 했다. 정부가 월세 50만원을 전세로 환산하면서까지 건보료...

알리바바 급습, 금융귀족에 대한 경고?

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은 밤잠을 설쳐야 했다. 1월28일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공상총국)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타오바오(淘寶)의 가...

“KBS미디어가 기술 빼내려 불법 해킹 시도했다”

공영방송인 한국방송공사(KBS)의 자회사인 KBS미디어가 국내 중소기업의 신기술을 빼앗기 위해 100여 차례에 걸쳐 불법 해킹을 시도한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현재 경찰이...

“누구 허락 받고 우리 이름 쓰는 거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식당 장비 업체 A사는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한 통의 서류를 받았다. ‘삼성’이 들어간 상호와 간판을 당장 내리라는 내용이었다. A사는 1985년 ...

CJ와 중소기업 ‘수상한 5억 거래’

CJ그룹 계열사가 지방의 한 중소기업과 5억원대의 물품대금 반환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계열사가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명목으로 선(先)지급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

[新 한국의 가벌] #11. 동생 세영에게 “교수 하면 배고파! 나랑 일이나 해”

정주영(현대그룹 창업주)의 5남 1녀 형제자매들은 단순히 피를 나눈 사이가 아니다. 정주영가(家)가 오늘날의 위상으로 자리 잡기까지 이들은 동지요, 사업 파트너였다. 이들은 첫째인...

한국인 14명 ‘마약의 덫’에 걸렸다

지난해 12월28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바이윈(白雲)공항에서는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 연출됐다. 호주로 출국하려던 한국인 14명의 가방 안에서 무려 20...

“경제 살리자” 대통령 한마디에 무뎌진 칼

박근혜정부 집권 첫해인 2013년은 재벌 일가에게는 살얼음을 걷는 한 해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 광풍에 언제 휩쓸리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재계 전반에 감돌았...

[단독 확인] 검찰, '김준기 비자금' 수사

검찰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단독 확인됐다. 그러나 검찰은 1년 8개월여 동안 수사를 진행하면서 이를 숨겨왔던 ...

시장과 맞짱 뜨려면 어설픈 필살기론 어림없다

2015년은 여전히 불안의 시대일 것이다. 행운인지 불행인지 한국인은 역사 이래 그 어느 때보다 긴 수명인 100세 시대를 누리게 됐지만 ‘고용 안정성’은 마치 경제 성장의 반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