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양심 선언’ ‘양심적이다’ 확인

감사원 전 직원 현준희씨(53)가 10년 만에 멍에를 벗었다. 1996년 현씨는 효산콘도 비리에 대한 감사 중단의 배후에 청와대가 있다고 양심 선언했다. 다른 내부 고발자처럼 현씨...

최희섭 애인, 재벌 상속녀 아니다

‘최희섭, 일본 재벌 상속녀와 12월 약혼’ ‘최희섭, 일본 굴지 그룹 딸과 결혼’ ‘최희섭, 일본 굴지 그룹 회장 딸과 12월 약혼….’지난 10월3일에서 4일에 걸쳐 국내 신문...

미스터리 남긴 콘텐츠 기업 사냥

드라마 의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덩달아 주목을 끄는 곳이 이 드라마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이다. 그런데 KT가 최근 올리브나인을 인수한 것을 놓고 회사 안팎에서 잡음이 일고 있...

'인생 2막' 신세계 찾아 청산에 살어리랏다

‘확 때려치고 시골에나 내려갈까?’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떠올려보는 생각이다. 설사 당장이 아니라도 괜찮다. 최근 정부 조사에 따르면, 이른바 베이비 붐 세대(44...

아베 뒤에 ‘학 자 5인방’ 있다

대북 강경파의 선봉으로 떠올라 강경 이미지가 주요 지지 기반이 된 아베이지만, 총재 선거 입후보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관을 철저히 숨기고 있다. 9월1일 출마 선언 이후 개최된 아소...

지나간 백일 ‘절반의 성공’ 다가올 백일 ‘운명 좌우’

9월18일 김근태 당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6월10일 그는 비대위원장에 올랐다. 비대위원장을 맡으며 그는 “독배를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치 입문 이후 만년...

박찬호는 아직 죽지 않았다

지난해 텍사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되면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박찬호가 예기치 않았던 질병으로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몰렸다. ‘메케게실’이라는 태아 시절의 혈관이 남아 ...

재벌 경쟁력 높이고 중소 기업도 살리고....

출자총액제한(출총제) 제도 존폐와 관련한 논의가 뜨겁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강봉균 정책위의장이 연내 출총제 폐지를 잇달아 시사하면서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이 와중...

순환 출자 ‘고리’를 끊어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문제 삼는 것은 주로 환상형 순환 출자이다. 순환 출자 직접 규제안은 A->B->C->A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환상형 출자의 고리 가운데 하나만 끊어내자는 것...

너무 일찍 베어 문 ‘출총제’

“정경 유착과 정경 분리의 시대를 거쳐, 이제 정경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경제인 사면, 출총제 폐지, 경영권 보호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마당을...

‘그라운드의 여우’ 잡아 한 풀자

‘사내로 태어났다면 세 가지는 꼭 해봐야 한다. 해군 제독, 오케스트라 지휘자, 그리고 야구 감독이다.’ 미국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세 가지 직업 모두 ‘만인지상’의 자리다. 손...

천정배 떠나도 ‘압박’은 남는다?

천정배 법무부장관이 당으로 복귀한다. 지난 7월21일 천장관은 공식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천장관의 복귀로 삼성은 죽다 살게 생겼다. 천장관이 현직에 버티고 있으면, 소환이 확실한 ...

노동계에 ‘산 별 노조’ 태풍

노동계에 대변화가 몰아치고 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GM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자동차 네 개사 노동조합이 모두 산별 노조로 전환했다. 이들이 속한 금속노조의 변화...

재계의 고민 깊어간다

모든 협상에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산별 노조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산별 노조에 대처하는 재계의 자세는 현재로서는 낙제점에 가깝다. 일단 재계가 선택한 것은 ‘무시’ 전술이다...

“산별 인정, 노조 태도에 달렸다”

노동계의 산별 전환 움직임에 경총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이동응 전무를 만나보았다. 대기업 노조가 잇달아 산별 전환을 선언했다.산별 노조야 오래 전부터 결성돼 있던 것 아닌가? ...

난기류 맞은 고공의 젊은 리더십

미국 시카고에서 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한 환자 일곱 명이 숨지는 최악의 중독 사고가 발생한 것은 1982년이었다. 누군가 이 약품 캡슐에 독극물을 주입한 것이 원인이었다. 당시 주...

청와대와 갈등 끝에 국세청장 사임했다

‘돌아보지 마라, 후회하지 마라···.’가수 노사연씨가 부른 ‘만남’이 낮게 흐르는 가운데 국세청 간부들은 줄을 지어 단상으로 올라가 물러나는 이주성 국세청장과 악수했다. 지난 6...

‘김근태 호’ 견인하는 두 친구

‘김근태 호’가 출범한 지 보름 만에 열린우리당이 질서 있는 퇴각을 마쳤다. 그런 후 이보 전진을 준비 중이다. 최선봉에 나설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도 꾸렸다. 이 과정에서 유독 바...

‘론스타 흑기사’ 꼭짓점은 누구인가

지난 6월19일 감사원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이 사건 관련자들 사이에 대가가 오갔는지, 실제로 매각 과정을 누가 주도했...

변혁기 한국방송 채널이 바뀐다

5공시절, ‘땡全뉴스 ’로 특징지워질 만큼 정치권력에 철저하게 종속돼서 국민으로부터 맹렬하게 비난받았던 우리의 방송. ‘정권의 시녀 ’, ‘정권의 앞잡이 ’ 노릇을 하지 않고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