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 경연장

3월1일 국가대표 축구팀과 앙골라의 평가전을 텔레비전으로 보면서, 이동국이 상대 팀 문전에서 박주영에게 연결했던 공이 패스인지, 드리블을 좀 길게 한 것인지가 궁금했다. 현장에 나...

알짜배기 대우건설 잡아라

지난 1월25일 예비 입찰을 통과한 기업 6곳 명단이 발표되면서 대우건설 인수 경쟁이 불붙었다.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자산관리공사가 밝힌 일정에 따르면 2월 중 실사를 거쳐 3월 ...

호리에에게 홀린 고이즈미 “으악”

일본 열도에 메가톤급 충격을 안긴 ‘호리에 사건’이 일본 사회 전방위로 후유증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적인 관심을 등에 업은 언론의 치열한 속보 경쟁 속에서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

안영학, K리그 군계일학 될까

“할아버지 나라에서 뛰고 싶어 한국행을 결심했다.” 인공기를 가슴에 달고 독일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출전했던 현역 북한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한국 프로 축구(K리그)에 뛰어들었다. ...

“우리는 기업에 적대감 없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헌법에 있는 국가의 의무다. 인권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서 이 시대 최고의 가치이자 화두다. 모든 국가기관은 인권을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

오락가락 시계추 중심은 잡았으나…

의원 입법 개정안이 나온 지 거의 6개월 만에, 정부안이 나온 지도 거의 5개월 만에 진통을 겪고 여당이 당론을 확정한 한 법률 개정안이 있다. 약칭 ‘금산법’으로 더 잘 알려진 ...

회장님이 성의 보일 차례?

일단 삼성은 최악의 지배구조 위험에서는 벗어났다. 삼성카드가 가진 삼성에버랜드 지분 25.64% 가운데 5%를 넘어선 20.64%를 매각한다 해도 경영권 유지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사랑해요 GM대우”

인천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GM 대우(71.4%)가 꼽혔다.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대우인천자동차(주) 때문이다. 지역민들에게 대우인천차는 ‘눈물 젖은’ 공장이다. 지...

대통령 동창은 감독 0순위?

김용철(48) 전 롯데 감독대행이 경찰청 야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김감독은 일찌감치 감독 내정설이 돌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선수 시절 롯데 간판 타자로서 지명도가 높고...

내일 향해 달리는 ‘검은 한국인’

흑인은 흑인인데, 여느 흑인 친구들에 비해 얼굴색이 유난히 하얀 아이가 있었다. 그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어머니를 피해 숨기 바빴다. 어머니는 여기 저기 아들을 찾아 다녔고, 아들...

‘개혁 저지선 뚫기’ 교수들이 나섰다

교수들의 ‘시국 성명’이 나왔다. 11월3일 전국 대학의 경제·경영 학자 100인이 재벌·금융 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지난해 1월 경제`경영학자 5백명이 정부에 &...

초고속으로 쓴 '인생역전' 신화

당초 금호아시아나·CJ·롯데 그룹 3파전으로 정리될 것으로 예견됐던 대한통운 인수전에 파란이 일고 있다. 파란의 주인공은 강덕수 STX그룹 회장(55). 강회장은 지난 10월7일 ...

노조는 시큰둥, 기업은 모르쇠

한 대기업에서 9년째 근무하고 있는 최 아무개씨(40)는 요즘 퇴직연금제 때문에 좌불안석이다. 최씨는 내년 여름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퇴직금을 밑천 삼아 새로운 일을 시작할 계...

형제 싸움에 ‘재벌 체제’ 등 터지나

‘형제의 난’으로 불리는 두산 사태가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다. 10월20일 이 사건의 최고위 인사이자 핵심 ‘피의자’인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65·3남)이 소환되어 조사받은 것...

‘제2 도이모이’ 고삐 쥔 베트남

올해로 베트남은 독립 선언 60주년에 종전 30주년을 맞았다. 개혁·개방을 실시한 지도 어느덧 20년에 가깝고, 그 사이 연평균 6%대 경제성장률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하지만 올...

아들아, ‘총알’이 문제다

세간의 눈길이 삼성그룹에 쏠려 있는 사이에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안에서는 후계 구도를 위한 정지 작업이 다양한 각도에서 진행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의 아들 정의선 사장이 후계자로서...

정의선, 대우건설 품에 안나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엠코건설이 대우건설 인수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재계에 알려졌다. 워크아웃이 풀린 대우건설은 자산관리공사에 의해 현재 기업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

철학 없는 ‘이류 광고’ 그때그때 달라요

삼성의 시대다. 경쟁 기업들의 몰락으로 인한 상대적인 성장으로 재계 1위 그룹으로 올라선 삼성, 규모의 1위라는 점에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기업 철학이나 기업가 정신...

극비 조직 ‘지대위’가 노조 설립 원천 봉쇄

삼성그룹의 ‘무노조 경영’ 막후에 ‘지역대책위원회’(지대위)라는 비밀 조직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취재 결과 밝혀졌다. 구조조정본부 인사팀 산하에 있는 지대위는 삼성 노무 관리의 핵...

이공계 약진 눈에 띄네

삼성그룹의 ‘야전 사령관’ 대표이사는 어떤 사람들일까. 삼성그룹 대표 이사 51명을 분석해 보니 영남권에서 태어나(21명) 경복고등학교(5명)와 서울대를 졸업한 이(12명)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