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아동학대에…‘자녀체벌 금지’ 법안 국무회의 통과

부모의 자녀 체벌이 원천 금지된다. 부모의 징계권 조항을 삭제한 민법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민법의 부모 징계권 조항은 지금껏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자녀 체벌...

“정부에 내 죽음의 책임을 물어 달라”

“러시아 정부에 내 죽음의 책임을 물어 달라.” 10월2일 금요일 오후, 러시아 제5 도시 니즈니노브고로드 경찰본부 앞에서 분신자살한 이리나 슬라비나(Irina Slavina) 기...

유명희, WTO 사무총장 결선 진출…文대통령 ‘지원사격’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첫 한국인 WTO 수장이 배출될 지 여부는 오는 11월 초에 결론날 전망이다. 7...

[OECD 속 한국] 허물어진 약속 ‘약자부터 구한다’

불이 났을 때 누구부터 구해야 할까. 소방관이라면 임산부와 장애인, 노인과 아이 등부터 구할 것이다. 이 간단한 문답에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떠받치는 중요한 원칙과 약속이 담겨 ...

[OECD 속 한국] 우리가 들여다봐야 할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OECD는 한국을 이렇게 설명했다. ‘환경의 질이 낮은 나라,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은 나라, 성별 임금의 격차가 가장 큰 나라’. OECD가 특히 강조한 지점은 ‘경제성장률 전망...

‘러시아 나발니 독극물 테러’가 불러온 나비효과

러시아 지방선거가 9월11일부터 3일간 치러졌다. 18개 주의 주지사 이외에도 지방의회 의원 및 시의원이 선출되었다. 일부 지역의 투표율은 과거 평균 30%를 훨씬 웃도는 50% ...

금 투자 나선 ‘황금개미’들 금값 향방에 ‘촉각’

금(金) 투자에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파생되는 리스크를 헤지(hedge·회피)하려는 의도와 함께 단기적인 시세 차익을 거...

3國3色 코로나 대응 성적표가 말해 주는 것

세계 각국은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 하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6월25일 기준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940만 명, 사망...

정의선의 속내는 K배터리 동맹? 현대차 이익?

재계 1~4위 총수들의 잇따른 만남이 주목받고 있다. 구심점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다.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6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차례로 조우했다. 7...

북한 인민을 생각한다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연일 심란하다. 북한이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언론이 앞장서 단기적 감정적 소음을 마구 불러일으키고는 사태...

"北, 다음 도발은 SLBM 발사"…김정은 전용기 이동 정황

군사행동을 예고하고 나선 북한의 다음 도발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또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탄 것으로...

‘그린’도 찾고 ‘뉴딜’도 살리자[김현수의 메트로폴리스 2030]

EBS 방송에서 본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이 생각난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 북극곰 가족이 겪는 고통을 보여준다. 지난해에 한반도만 한 면적을 태운 호주 산불의 참상도 아직 어른...

코로나로 인해 낱낱이 드러난 ‘모래알 EU’

지난 1월16일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에 소속된 국제연구센터(CERI)는 우파 성향 주간지 ‘르 푸앙’과 공동으로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2030년-유럽의 종말?’이라는 다소 파...

코로나19 사태로 더 주목받는 ‘애그테크’ [이형석의 미러링과 모델링]

지난 1992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이다. 민간 사업자가 포인트 일기예보를 하고 있어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주로 낚시나 골프, 서핑 등 레저산업에 이 포인트 일기예보가 적용됐다...

주춤한 벤츠, 간격 좁히는 BMW

지난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 수요가 24만4780대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해 170.2% 증가한 수치다. 2015년 수입차 시장 수요가 처음으로 20만 대를 넘어선 이후 수...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이 성범죄 소굴 되고 있다”

최근 밝혀진 ‘n번방’ 성착취 사건은 범죄의 잔인성과 함께 26만 명으로 추정되는 엄청난 사용자 규모로 전례 없는 공분을 사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오랫동안 경고...

박원순 “이제 대한민국이 세계 표준국가란 자부심 가져야”

IMF(국제통화기금)는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에 대해 “향후 소득 불평등 추세가 더욱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과거 사스·신종플루·메르스 사태 때도 바이러스 대유...

‘보수의 몰락’이 아닌 ‘수구(守舊)의 몰락’

21대 총선 이후 ‘보수의 위기’를 말하는 목소리가 부쩍 커졌다.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포함)이 개헌 저지선을 겨우 넘긴 103석을 확보한 반면,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포함)은...

90년대생 세 당선인 “청년이어서 뽑혔다는 말 듣지 않겠다”

마침내 ‘청년’이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찐’ 청년 정치인들이 국회에 온다. 40대 의원들이 차지해 온 ‘청년 정치인’ 타이틀도 제 주인을 찾게 됐다. 20대 국회에서 단 셋뿐이...

“겨울에 코로나19 ‘3차 피크’ 온다” 경고

올겨울 코로나19의 3차 피크(3차 유행)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국내외 학계에서 나오고 있다. 해외 유입, 집단감염의 불씨가 여전하고 바이러스 돌연변이 위협도 있기 때문이다. 3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