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인에게 '구원의 소리' 전한다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에 있는 커피·케익 전문점 ‘카페 라리’ 분당점은 해마다 5월·9월에 하루씩 청각 장애인 진료 공간으로 변한다. 가을이면 보청기 전문가인 재미 교포 제이신씨(미...

인터넷 중독증 진단 및 치료법

인터넷 중독 질환(Internet Addiction Disorder), 혹은 병적인 인터넷 사용(Pathological Internet Use)이라 불리는, 새로운 질병의 배후를 ...

버섯의 신비, 백배 즐기기

추석 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한의 각계 인사 3백 명에게 칠보산 송이버섯을 선물했다. 북한측이 송이를 남북 화해의 선물로 고른 것은, 송이가 희귀하고 뛰어난 맛과 향을 가...

중독의 수렁, 이렇게 벗어나라

지방 신문 기자인 조 아무개씨(39)는 요즘 자주 밤잠을 설친다. 인터넷 게임에 흠뻑 빠져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가족과의 대화가 줄었고, 가끔 읽던 책은 손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토막 살인자 74%가 면식범

왜사람을 죽인 것도 모자라 시체를 토막 내는 끔찍한 일을 저지를까. 그 이유는 원인을 분석하면 쉽게 이해된다.1990∼2000년에 일어난 토막 살인 사건 20건 대부분이 치정과 원...

마약에 취한 ‘미친 택시’들이 달린다

요즘 영업용 택시 기사들은 자신들을 ‘막장 인생’이라고 부른다. 어둠을 낮 삼아 목숨을 걸고 일한다는 점과 쥘 수 있는 돈이 터무니없이 적다는 점이 막장에서 일하는 광부와 비슷하다...

[영화]토머스 앤더슨 감독

베를린 영화제가 대상을 고작 스물아홉 살짜리 감독에게 돌렸을 때, 사람들은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주인공은 (목련)의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 전작 를 본 이라면 고개를 끄덕였을 ...

[영화]토머스 앤더슨 감독

베를린 영화제가 대상을 고작 스물아홉 살짜리 감독에게 돌렸을 때, 사람들은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주인공은 (목련)의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 전작 를 본 이라면 고개를 끄덕였을 ...

“진주시를 마라톤 도시로”

전차수 교수(41?경상대ㆍ산업시스템공학부)와 이 학부 마라톤클럽에게 ‘진주시민의 날’은 따로 있다. 1999년 5월1일. 이 날 진주 시민 월례 마라톤 대회가 탄생한 것이다. 첫 ...

‘나는 달린다, 고로 존재한다’

“아니, 소설 쓰는 김연수씨 아닙니까?” 지난 3월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4층. 3월19일 개최되는 2000 동아서울 국제마라톤대회 마스터스 부문 참가자들이 배번...

광란인가 혁명인가 '붕붕 증후군'

젊은 종업원이 뒤돌아서며 고개를 갸웃한다. “우리 사장님 돈벼락 맞았나?” 손님이 낸 수표를 거슬러 달라고 했는데, 만면에 웃음이 가득한 사장님은 쳐다보지도 않고 한마디 던지는 것...

2020년 구보씨의 하루

2020년 2월3일 아침 6시, 영화 시나리오 작가 구보씨는 감미로운 음악을 듣고 잠에서 깨어났다. 전화회사가 제공하는 모닝콜 음악이다. 구보씨는 신문꽂이에 있는 e-paper를 ...

늘어나는 쇼핑 중독… 돈 주고 ‘병’ 산다?

주부 윤 아무개씨는 매일 오전 10시만 되면 고민을 한다. 마땅히 백화점에 갈 일이 없는데도 ‘오늘은 뭘 살까’하고 고민한다. 그러고는 습관처럼 옷을 챙겨 입고 백화점 버스에 올라...

청소년 10% 인터넷 없이는 못 살아!”

정보화 시대가 가속화하면서 인터넷 가상 공간에 빠져드는 사이버 중독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사이버 중독이란 하루에 3~5시간 인터넷을 해야 마음이 놓이고, 현실 세계와 사이버 세계...

중독은 ''나쁜 습관'' 아닌 뇌질환

알코올과 니코틴에 중독된 김과장은 30분마다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단 하루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하다. 한동안 경마에 빠져 전재산을 날린 이대리는 최근 주식에 흠뻑 빠져 근무...

카지노 사업의 두 얼굴

카지노처럼 두 얼굴을 가진 사업도 드물다. 고용과 소득을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관광 사업인 동시에, 범죄와 가정 파탄을 야기하는 도박 사업이기도 하다. 생산과 파괴라는 두...

언론 황제 머독 일가의 ‘왕위 쟁탈전'

호주 출신 세계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68)이 두 번째 아내 안나(54)와 지난 1월 결혼 생활 31년을 끝냈다. 그리고 6월에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31세의 젊은 신부를...

거짓말 탐지기는 만능인가

‘만약 청문회 증인들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썼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95% 이상 진실이 밝혀졌으리라는 것이 신성섭씨(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과학수사과장·거짓말탐지검사관)의 지적이다...

프로 레슬러 출신 주지사 제시 벤추라의 야망

미국 사회는 요즘 프로 레슬러 출신인 한 정치인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쏟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해 11월 의회 중간 선거에서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미네소타 주지사에 당선된 제시...

[영화]98년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은 ‘능구렁이 악동의 성장기’이다. 에 이르는 유럽 성장 영화의 맥을 잇고 있다. 이런 영화들은 심성 고운 아이들의 시련기와는 거리가 멀다. 대신 ‘나쁜 소년’이 얼마나 상처받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