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쟁력’을 가둘 것인가

지난 2월5일 법원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게 ‘징역 3년 ’을 선고했다. 이 소식은 국내외에 일제히 보도된 데 이어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

마흔, 잔치가 시작됐다

40대 여배우들이 도약하고 있다. 황신혜(44)·전인화(42)·강수연(41)·김희애(40)·심혜진(40). 한때 이름 석 자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던 그녀들에게 나이는...

‘여성 큰바위 얼굴’ 납시오

올해 벽두부터 미국에 슈퍼우먼 바람이 불고 있다. 여성에게 난공불락이었던 입법부의 최고위직과 학계의 최고위직이 마침내 여성의 손에 넘어갔다. 힐러리 상원의원은 대통령 자리를 노리고...

‘빈손’으로 돌아서서 우는 일본

3년 반을 끌어오던 6자 회담이 타결되었다. 약속대로만 된다면 북한 핵 프로그램도, 북한의 고립도 끝난다. 한반도는 핵 위기에서 벗어나고 동북아에는 평화와 안정의 꽃이 핀다. 1년...

시사저널 사태의 진실을 밝힙니다

기 자 회 견 자 료시사저널 사태의 진실을 밝힙니다.시사저널 사태로 애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런 말씀을 드립니다. 누구의 잘, 잘못을 차치하고 오늘...

'화장실 올림픽' 열린다

화장실과 관련된 이색 국제 모임이 올 가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행정자치부, 사단법인 한국화장실협회가 주최하는 세계화장실협회(WTA) 창립총회가 그것이다. 화장실...

오프라인 캐스팅 종말 고하는가

최근까지도 가수 지망생을 모집하는 공개 오디션 장소에는 수천 명의 응시자가 몰려 장사진을 쳤다. 가요 기획사마다 하루 종일 길거리나 학교, ‘물 좋은’ 서울 강남 카페를 뒤지는 캐...

중국 붐, 기쁘거나 얼떨떨하거나

세계 곳곳에서 지금 ‘중국 붐’이 뜨겁게 일고 있다. ‘21세기는 중국의 세기’라는 말이 그리 어색하지 않게 들린다. 중국과 이웃한 한국에서도 중국 붐은 예외가 아니다. 중국 붐은...

UCC와 라디오 '한판 승부'

은퇴한 금융인 프레드 데이비스 씨(71)는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장난 삼아 오물을 쏟아낸 사람과 이 오물을 공항 담벼락이나 승객 대기실 의자 곳곳에 묻히고 다니는 사람 가운데 어느...

IT 신조어

이제 많은 사람들이 UCC가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뜻한다는 정도는 알 것이다. 지난해는 ‘UCC의 해’라고 할 정도로 열풍이었다. 미국 시사 주간지 은 2006년 ‘올해의 인물’로...

'트로피 와이프' 지고 '파워 커플' 힘차게 뜬다

스포츠 스타나 방송 연예인 혹은 성공한 중장년 사업가들이 젊고 아리따운 여성을 부인으로 맞은 후 그 부인이 남편의 후광을 업고 광고 모델로 데뷔하는 경우가 있다. 잘나가는 남편을 ...

이라크 늪에 빠진 부시, 지푸라기 잡고 '안간힘'

로스앤젤레스·진창욱 편집위원 "양당 정치.” 부시 미국 대통령과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최근에 던진 이 말이 현재 미국 정계의 화두다. 그러나 용어만 같을 뿐, 이들...

특별한 캐릭터들의 '어묵 맛' 러브 스토리

현영이 투입되면 로맨틱 코미디도 달라진다. 영화 의 여주인공 손예진이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사랑스럽기만 했다면, 당시 조연에 불과하던 현영의 첫 주연작인 (화인웍스·더드림픽쳐스, 김...

한국만 메이저 언론 물 먹인다

이종민 (자유 기고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월16일 일련의 언론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면서 “기자실에 그냥 몇몇 기자들이 딱 죽치고 앉아 기사 흐름을 주도하고 담합하...

UCC, 아직 끝이 아니다

남궁석 (한국정보처리학회 명예회장·전 정보통신부장관) 작은 것은 아름답고 큰 것은 위대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작은 것도 위대하고 큰 것도 위대한 시대가 되었다. 물질 세계에서...

실언으로 울고, 패러디로 웃고

후세인 처형 동영상 교수형 현장에 있었던 이라크인 교도관이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동영상. 미국 인터넷 신문 에 처음 공개되면서 순식간에 전세계로 퍼졌다. 공영 방송들이 후세인 목...

미국을 배워 미국을 이긴 아랍 세계 '자유의 입'

김남두 (텍사스 주립대 저널리즘 박사)어느 나라나 대학 캠퍼스는 사회 비판적 지성의 발랄함이 느껴지는 장소다. 텍사스가 부시 대통령의 든든한 정치적 텃밭이라지만 텍사스 주립대 오스...

텔레비전 '9시 뉴스'가 불쌍해

9시 뉴스가 불쌍해졌다. 이 시간대에 텔레비전을 켜놓고 있는 시청자들의 절반 이상이 뉴스를 보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에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된 이래 ‘밤 9시 뉴스’는 방송사들의 ...

'시아파 초생달' 중동 하늘에 뜨나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죽지 않았다.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지난 1월3일 이집트 카이로 시내 알아즈하르 사원에서 열린 반미 집회에서 한 연설자는 강조했다...

벗고 또 벗으니 남자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섹시 바’ BTB(Better Than Beer) 강남점. 오후 7시가 되자 삼삼오오 짝을 이룬 인근 지역 직장인들이 우르르 몰려든다. 하얀 속살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