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마을’이 인민을 격분시키다

7월12일 중국 광둥(廣東)성 장먼(江門) 시 정부 청사 앞에 1000여 명의 시민이 몰려들어 행진을 벌였다. 시위대는 ‘장먼은 방사선을 원치 않는다’는 현수막을 들고 다니며 구호...

정부 “과잉 치료·검사 없어질 것” 의료계 “저질 진료 늘어날 것”

정부가 1997년부터 일부 병·의원에 적용해오던 포괄수가제를 7월1일부터 대학병원까지 확대 적용했다. 포괄수가제는 한마디로 의료비 정찰제다. 7가지 수술(백내장·편도·맹장·항문·탈...

‘방사능 식품’이 밥상 습격한다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다. 두 해가 지났지만 방사능 오염물질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토양에 쌓인 방사능 물질을 제염(除染)한 물이 태평양에...

국민 호주머니를 곁눈질하다

정부는 암, 뇌 질환, 심장 질환, 희귀 난치성 질환(4대 중증 질환)의 진료비를 건강보험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목돈이 드는 의료비에 부담을 느끼는 국민으로서는 반길 일이다. 그러...

대장 내시경 검사 안 하고 암 잡아낸다

대장암 권위자 박재갑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2008년 “현재 대장암 발생률은 10% 내외인데 5~10년 이내에 15~20%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생각보다 일찍 현실...

5년 후엔 ‘우두 바이러스’로 간암 잡는다

7개월을 넘기지 못할 거라던 최태식씨(가명·63)의 명(命)은 7년째를 넘기고 있다. 2006년 신장에 생긴 암이 간으로 퍼진 모습이 발견됐다. 수술과 방사선 치료 등 모든 방법을...

서울 도심에 방사성폐기물 방치돼 있다

2011년 11월 서울은 방사능 공포에 떨었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부 도로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방사선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시간당 최고 1.4μ㏜(마이크로시버트), 서...

“폐암 걸릴 확률, 흡연자가 20배 높아”

폐암 환자의 85%가 흡연자일 정도로 담배는 폐암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꼽힌다.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생 위험이 13배 높아진다. 담배를 많이, 오래 피울수록 폐암에 걸릴 가능성은...

5년 뒤엔 수술 없이 약으로 폐암 관리

최창암씨(69)는 왼쪽 폐가 없다. 2006년 폐암(3기)을 발견하고 수술을 받았다. 그 후 재발이나 전이 없이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 그는 “30년 이상 고등학교 기계과 교사로 ...

피 한 방울로 진단하고 수술 없이 암세포 제거한다

눈부신 의학의 발전에도 인간은 여전히 질병에 시달린다. 특히 암과 만성질환의 공포가 심하다. 이런 질환을 정복하는 일은 인류의 꿈이다. 완치는 아니더라도 현재보다 진보한 치료법이 ...

의술 넘어 ‘인술’ 펴는 의사 삼총사

감기 환자가 있다. 이 환자가 여러 의사를 만나더라도 똑같은 처방이 나와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같은 병인데도 나라마다, 의사마다 치료법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암 환자에...

꼭 챙겨야 하는 연령대별 건강검진법

최근 고령화로 인해 ‘건강한 노년’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대학병원의 고급 건강검진이 어르신을 위한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그 비용이 만만찮은 터라 쉽사리 검진을 청하...

중년 남성 ‘공공의 적’ 식도암

등 맛깔 나는 노래로 1970~80년대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가수 최헌씨가 최근 ‘식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남자다운 풍모를 자랑할 만큼 건장했던 최씨가 암으로 갑작스럽게 ...

귀에서 ‘딱’ 소리 턱관절에서 ‘악’ 소리

직장인 구성찬씨(39세·연구원)는 한 달 전부터 입을 다물 때마다 귀 앞에서 ‘딱’ 소리가 자주 나고 통증이 계속되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구씨는 최근 들어 만성 두통에 시달렸...

저축 습관도 길러주니 일찍 가입할수록 유리

졸업·입학철을 맞아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교육을 시켜주는 것이 전문가들만의 몫은 아니다. 부모들이 생...

실패 딛고 곧추 세운 한국 우주 기술, 올해 네 개의 위성 띄워 큰 날개 편다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1992년)가 발사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해 계획된 것은 아니지만, 올해 우리나라는 가장 많은 인공위성을 우주로 내보...

이렇게 식사하면 ‘언제나 청년’

사람은 태어나고 적당한 기간 살다가 결국 병에 걸려 죽는 생로병사의 과정을 겪는다. 이 과정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것은 모든 사람의 꿈이다. 몇 가지에 주의를 기울이면 이 꿈을 이...

한국수력원자력, 납품비리에 이어 원전 ‘감시차’ 운행도 조작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비리와 안전 불감증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2월8일과 16일 한수원 고리원자력발전소의 간부급 직원 두 명이 수억 원대의 납품 비리에 연루되어 잇따라 구...

고령화·웰빙·IT·특허 관련 전문가 뜬다

집집마다 전화기가 보급되면서 전화교환원이 사라졌고, 컴퓨터로 책을 편집하게 되면서 활자를 이용해 책을 인쇄하던 식자공이 더는 필요 없게 되었다. 대신 휴대전화가 발달하면서 개발자들...

대충대충 걷다가는 십리도 못 가 발병 난다

발은 인체 면적의 2%에 불과하지만 발 건강에 소홀하면, 정형외과 질환부터 피부 질환까지 다양한 병이 생기는 기관이다.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이유 없이 발에 통증을 느껴 당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