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무가》, 아따 신박하다!

다짜고짜, ‘나의 고백.’ 《대무가》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무당이라는 소재도 끌리지 않았지만,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이라는 콘셉트도 당최 손에 잡히지 않았고, 다소 촌스럽고(?) ...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 의외로 ‘한산’했다

뜨거웠던 올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체돼 있던 대형 기대작들이 쏟아져 나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시간. 결과는 의외로 천만 영화가 나오지 않는 부...

이병헌 “3년 만의 무대 인사, 복받쳐 올랐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이번엔 스크린이다. 이병헌이 ‘평범한 아빠’로 돌아왔다. 영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테러로 항공기가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재난에 맞서는 사...

《한산: 용의 출현》 vs 《비상선언》, ‘역사’와 ‘동시대성’의 격돌

《외계+인》이 문을 열어젖힌 한국 영화 여름 텐트폴 시장이 어느덧 정점을 지나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이 개봉 8일째인 8월3일 오전 누적 관객 수 300만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현상이 보여주는 콘텐츠 파워

최근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화제다. ENA라는 낯선 채널에서 방영됐지만 차츰 입소문이 퍼지면서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현상은...

《범죄도시2》, 팬데믹에 메말랐던 영화계의 단비가 되다

강력반 형사는 조폭과 함께 충무로를 먹여 살려온 직업 중 하나일 것이다. 이 분야의 거성 중 하나가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1993)다. 부패 경찰 조형사(안성기)와 원칙주의 신...

이병헌 “살아가는 건 상처를 이겨내는 일상의 반복”

4월9일 첫 방송을 한 tvN 《우리들의 블루스》는 최근 시청률 9.2%(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10% 돌파를 눈앞에 뒀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우리들의 블루스...

개봉 미뤘던 한국 영화들 온다

오는 1월3일부터 영화관 마지막 영화 상영을 저녁 9시에 할 수 있도록 기준이 다소 조정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해 12월31일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연장을...

송혜교 “내가 표현하는 멜로, 이전과 다를 것”

톱스타 송혜교가 돌아왔다. 전매특허인 멜로로, 상위 1%의 미모를 과시하면서 말이다. 《남자친구》 이후 3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이고, 이혼 후 첫 작품이다. 송혜교는 그동안 《가을...

[전영기의 과유불급] 화천대유,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라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9부작이 넷플릭스의 글로벌 시청률 1위에 올랐다니 기쁘다. 추석 명절에 이 드라마를 1박2일간 즐기면서 가장 놀라웠던 장면은 프론트맨이 가면을 벗을 때...

이정재 “《오징어 게임》 촬영 때문에 어깨 수술도 미뤘다”

이정재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시리즈물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에 등극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등극했...

SNL코리아, 부활의 서막을 열었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다시 돌아올까.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SNL코리아(SNL)의 리즈 시절을 견인했던 여의도 텔레토비와 같은 존재가 등장할지는 시청자들의 관심사였다. 단...

콘텐츠 업계에 웹툰 IP가 몰려오는 이유

《미생》 《치즈인더트랩》 《이태원 클라쓰》 《경이로운 소문》 《스위트홈》 《여신강림》 《D.P.》까지. 어떤 신드롬을 만들어내거나, 글로벌 무대에 진출했거나, 흥행에 성공한 이 콘...

조국 “저와 제 가족 모욕하고 조롱…반드시 책임 묻겠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5일 자신과 딸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를 성매매 유인 절도단 기사에 사용한 조선일보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조 전 장관은 이날 자녀 입시비...

성매매 일러스트, 美 법정 가나…조국 “법리적 쟁점·비용 검토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딸의 모습을 묘사한 일러스트를 성매매 유인·절도 기사에 사용한 조선일보 보도를 미국 법정으로 끌고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 전 장관은 24일 자신의 ...

이젠 액션이 아니어도 할리우드에서 통한다

미국에서 날아들고 있는 배우 윤여정의 수상 릴레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Lee Isaac Chung·리 아이삭 정) 감독이 연출한 영화 《미나리》로 윤...

올해는 반드시 웃는다, 재기 준비하는 2021 극장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구를 집어삼켰던 2020년을 뒤로하고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극장가가 예년과 같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일단 라인업으로만 보면 희망적이다. 2020년 ...

김동연 前부총리의 주목받는 행보, ‘제2의 노무현 신화’ 꿈꾸나

관가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전설로 통한다. 김 전 부총리는 경기고·서울대 등 화려한 스펙이 난무하는 경제부처에서 상고(덕수상고)와 야간 대학(국제대·현 서경대)을 졸업한 뒤 ...

스타 배우 탄생의  새로운 기회 열리다  

지금 배우라는 영역만큼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이 도전하는 곳도 없다. 모델, 아이돌, 뮤지컬 배우 등이 몰려드는 이 경쟁적인 분야에서 최근 신예 스타의 산실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

[최보기의 책보기] 인생은 운삼복칠, 아픔 없이 열리는 열매는 없다

필자가 사회 초년병이었을 때 다녔던 직장에서 회식 때면 ‘인생론’에 대한 담화가 종종 술안주가 되곤 했다. 말인즉슨 ‘성공은 기칠운삼(技七運三)이냐, 기삼운칠(技三運七)이냐’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