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수 우위’로 기울어진 한국 정치 지형 [최병천의 인사이트]

‘기울어진 운동장’. 한국 정치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대한민국에서 이 표현을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유시민 작가로 기억한다. 유시민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

“치산치수는 나라의 기본, 文 정부 때 ‘보 폭파말라’ 계속 말해”

4대강, 민주주의, 국가의 미래. 얼핏 보면 서로 동떨어진 주제처럼 보이는 이 의제들을 시종일관 하나로 꿰어 말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 이야기다. 박 전 지사는 7월24일 서울 ...

‘무속’과 ‘정치’는 불가분? 역대 대통령 사례 보니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윤석열 대통령을 괴롭혔던 ‘무속 논란’이 재부상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저 선정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 대신 풍수지리가인 백재권 교수가 후보지를 다녀갔던 사실이...

벼랑 끝 이재명 리더십…‘퇴진론’ 점점 불거지는 이유

“사법 리스크가 문제가 아니라 ‘리더십 리스크’가 문제”(조응천 의원), “자정 능력을 상실한 민주당은 붕괴를 의미”(박용진 의원), “쇄신한다는데 과연 누가 주체이고 누가 대상인...

선제 출석 무리수 둔 송영길, ‘檢 맹폭’ 노림수는?

검찰 '선제 출석' 카드를 꺼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돈봉투 살포' 의혹 관련 수사를 '정치적 기획'이라며 반격에 ...

‘적과의 동침’ 승부수, 대역전 드라마 만들다

2016년 총선 이후 대선·지방선거·총선까지 내리 4연패는 국민의힘 몫이었다. 반전은 2021년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에서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내로남불’에 힘...

무자식이 상팔자? 정치인 발목 잡는 ‘아들 잔혹사’

정치권에서 ‘아들 스캔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지난 25일 낙마하면서다. 앞서 유력 정치권 인사들도 아들과...

출마 연설문까지 준비했던 나경원, 결국 ‘포기’로 급선회 한 내막

1월25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은 출마 연설문도 완성해 놓고 막판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나 전 의원이 끝내 불출마를 선...

“협박 같은 압박 받았다”…나경원 불출마 ‘막전막후’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25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굳...

나경원이 뜬다…최대 변수 된 ‘결선투표’ 향방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저울질하던 나경원 전 의원이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이 설 연휴 직후 공식 출사표를 던지면, 국민의힘 당권 경쟁 구도는 사실상 ‘김...

우상호 “‘성남FC 의혹’으로 이재명 구속? 나라 뒤집어진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절대 구속 사유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이 대표를 ...

20년 만의 대선자금 수사, 이재명 '턱밑'까지 왔다

검찰이 20년 만에 ‘대선자금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해 4∼8월 성남시 대장동 개발업자에게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어대명’의 역습…이재명, 세 번의 죽을 고비 넘길까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이다. 그의 시계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의 길’을 가려 하기 때문이다. 2012년 대선 패배 후 절치부심하던 문...

“대표 출마 멈추라”…‘이재명 성토장’ 된 민주당 워크숍

“이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안 된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이 출마하면 당내 갈등이 커질 수 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런저런 고민이 많다.” (이재명 ...

‘백미’의 경제학자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향년 94세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가 23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정통 경제학자 출신의 고인은 교수와 관료, 정치인 등 다양한 직책을 거치며 분단 이후 대한민국 현대사에 의미 있...

더민초, 이재명 당권 출마 제동…“李, 친문계와 동반 불출마해야”

'더좋은미래'와 '더민초' 등 더불어민주당 내 의원 모임에서 이재명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도부 세대교체론...

이재명에 드리운 두 갈래 길, 관건은 ‘당 장악력’

[시사저널 감명국 기자]선거가 끝나면 후보들의 신분은 당선인과 낙선자로 나뉜다. 낙선자에도 두 부류가 있다. 당선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던 군소 후보가 있는 반면, 최종까지 경합하...

‘정권에 맞선 검사’ 윤석열, 결국 권력을 잡다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개표율 95%를 넘어서면서 격차가 좁혀지지 않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결국 10일 오전 3시 50분께 패배 ...

‘깜깜이 기간’의 역동적 변화…安 지지층의 향배는?

20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이미 물 건너간 것처럼 보였던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전격 성사되면서, 유권자들의 막판 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

김종인 “野 단일화는 이제 불가능…尹, 제안 수용했어야”

야권 단일화 결렬과 관련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도 “사실상 끝났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없이도 이길 자신감이 있어 단일화 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