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 등에 업은 호남 사단의 '전횡'

"김은성 전 2차장과 정성홍 전 경제과장은 안기부맨도 국정원맨도 아니었고, 중앙정보부맨이었다." 최근 경제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두 사람을 두고 그동안 이들의...

'구겨진 권력' 국정원, '삼중 게이트'에 갇히다

국정원 간부들이 지난해부터 꼬리를 물던 벤처 기업 비리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권력형 비리의 결정판쯤으로 언론에서 떠들고 있는 국정원 게이트가 사건 발생후 1년이 지...

"내년 1월에 총재 · 대선 후보 함께 뽑자" 40%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최대 쟁점은 차기 대선 후보를 언제 뽑느냐다. 게다가 김대중 대통령이 돌연 총재 직을 내놓으면서 당의 새 지도체제를 언제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하는 문...

이인제 · 한화갑 · 노무현 '3자 구도 압축'

〈시사저널〉이 김대통령 총재직 사퇴 이후 처음 실시한 민주당 대의원 여론조사 결과, '대심(代心)'은 빨리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구심점과 강력한 지도부를 세우자...

[특집] 이인제 · 한화갑 · 노무현 '3자 구도' 압축

〈시사저널〉이 김대통령 총재직 사퇴 이후 처음 실시한 민주당 대의원 여론조사 결과, '대심(代心)'은 빨리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구심점과 강력한 지도부를 세우자...

한화갑 인터뷰/"김근태 · 노무현과 연대 안한다"

한화갑 민주당 상임고문은 당내 경선에 끝까지 참여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한광옥 과도 체제를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지난해부터 사실상 결별 상태인 권노갑 전 고문에게...

이인제 인터뷰/"총재 선거에도 출마하겠다"

근래 들어 가장 힘든 인터뷰였다. 민주당 내부의 권력 갈등 양상이 한 고비를 넘기면서 이인제 고문이 숨고르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의 한 측근은 이고문이 당분간 말을 아끼면서 당...

'부도옹' 권노갑, 죽느냐 사느냐

권노갑 전 민주당 최고위원의 기자회견을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던 즈음, 동교동계 구파 의원 5∼6명이 서울 동부이촌동 권씨 집에 모였다. 권씨를 위로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

DJ의 최후 승부 '총재 사퇴'

김대중 대통령이 당 총재 직을 사퇴하자 민주당은 충격과 허탈감에 빠졌다. 1992년 14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던 때와 흡사한 광경이다. DJ의 총재직 사퇴...

떠날 때도 말 많은 '실세' 경찰청장

1년도 채우기 어렵다는 경찰청장 자리에 2년이나 앉아 있던 이무영 경찰청장이 지난 11월8일 갑작스럽게 교체되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청장 후임으로 충남 보령 출신 이팔호 서울경찰...

정동영 민주당 고문

"도대체 잘하는 일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민주당에서 연일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는 정동영 고문측의 분위기다. 따지고 보면 이번 DJ 총재직 사퇴를 이끌어낸 사람은 정고문이다. ...

조세형 '민주당 발전 · 쇄신 특대위' 위원장

'차기 전당대회 때까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많이 받게 될 정치인.' '차기 민주당 후보의 향방을 가를 심판자.' 11월11일 '...

"HG를 중재자로 내세워라"

요즘 민주당 주변에서는 〈긴급 제안- 大會戰을 준비하자〉는 문건이 화제다. 9월 DJP 공조 파기 이후 한 개혁 주자 진영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문건이 '동교동 구파...

민주당 쇄신파 "이인제를 찍어내라"

지난 11월2일 오후, 이인제 민주당 최고위원은 측근들과 오랫동안 대책을 논의했다. 이 날 아침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에 참석해서 최고위원 전원 사퇴에 동의하고 나온 뒤였다. 처음에...

〈"날개는 비록 떨어졌지만 팔도 있고 다리도…"〉외

"날개는 비록 떨어졌지만 팔도 있고 다리도 아직 건전하게 대지를 디디고 서 있다."김종필 자민련 총재, 11월5일자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비상(飛上)의 꿈(대망론)은 접고 ...

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

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은 요즘 동교동 구파의 공적 1호다. '동교동계 해체'를 주장한 데 이어, 동교동 구파를 '찍어내자'는 당·정 쇄신에 앞장...

노무현이 동교동계와 발 맞추는 까닭

동교동계 구파와 이인제 최고위원 진영을 한편으로 하고, 개혁파와 대다수 대권 주자 진영을 다른 편으로 하는 대결. 민주당 내 대권 후보 조기 가시화 논쟁의 겉모습이다. 이들의 &a...

'대권 밀어붙이기' 이인제의 대도박

당초 대선 후보 조기 가시화는 여권이 10·25 재·보선 참패 수렁에서 벗어날 탈출구로 여겨졌다. 그러나 동교동 구파와 이인제 진영이 내세운 '조기 가시화론'과,...

김홍일이 정학모를 내치지 못한 까닭

한나라당의 실명 공개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이른바 '이용호 게이트'가 터진 이래, 한나라당은 '몸통'에 대한 의혹을 계속 부풀려 왔다. 그리...

에덴건설, DJ 정권에서 '에덴' 건설?

에덴건설(사장 윤일정)이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이 회사는 1990년 8월에 설립되어 지난해 5백46억원 매출을 올린 전문 건설업체(관급 공사를 따낸 대형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