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0-02-04 19세기의 프로메테우스 칼마르크스라는 이름은 19세기 이래의 현대사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모든 중요한 학자들은 비판적이건 긍정적이건 그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모든 중요한 사회운동은 그의... unknown 1990-01-28 ‘피해자’가 쓴 김일성 전기 현재는 소련교포지만 책부제가 못박듯이 한 ‘북조선 창설주역’이 쓴 金日成비판서가 이책이다. 林隱이라고 명기된 저자의 본명은 許眞. 82년 일본에서《북조선왕조비사》를 펴내 북한공작원... unknown 1990-01-21 토지는 소유권 대상 아니다. 빈곤은 과연 숙명적인가? 사회가 발전하여 ‘물질적 진보’가 이루어지면 빈곤은 끝내 소멸할 것으로 보았으나, 상상을 초월하는 현대의 생산력과 부(富)의 축적에도 불구하고 빈곤은 여전... unknown 1990-01-07 격동의 현장을 가다 생필품 태부족 … 경제난 극복 여부엔 이견 많아 요즘도 모스크바 시민들 표정에 어둡게 그늘이 져 있는 것은 거의 매일 눈을 뿌리는 침울한 겨울날씨 탓만은 아니다. 민주화혁명이 동유... unknown 1989-12-24 “서울은 천당과 지옥이 동거하는 곳” 빨치산 ‘작가’ 金學鐵(74)옹과 ‘빨치산’ 작가 趙廷來(46)씨가 만난 날은 김학철옹이 43년만에 서울땅을 밟은 지 두달즘 되는, 지난 11월30일 오후였다. 우연하게도 두 작가... unknown 1989-12-24 ‘진실’이 진실을 보도한다. 르네상스시대 프로랜스의 대가 마사치오의 작품이던가, 아담과 이브가 사과 하나를 나누어 먹다가 천국에서 지상으로 쫓겨나는 그림이 있다. 두사람 다 벌거벗은 채…. 만일 아담과 이브가... 국제 1989-12-17 ‘인간적 · 민주적 사회주의를 위하여’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지난 11월26일 당기관지 에 사회주의의 새로운 진로를 제시하는 장문의 논문을 발표했다. 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인간 · 현실 · 효율을 중... unknown 1989-12-10 金日成ㆍ金正日 후계체제 구축과정 金日成-金正日 후계 체제와 金日成 偶像化과정에는 먼저 金日成의 가정환경이 배경으로 도사리고 있다. 金의 外祖父 강도욱이 당시 장로교 장로 였고, 그의 外祖叔뻘인 강양욱이 목사였으며... unknown 1989-12-03 삶의 질 높이기 위한 民族共存논리 생각할 때 1989년 11월9일 독일帝國의 古都 베를린에서 세기적인 大드라마가 일어났다. 동독당국에 의해 냉전의 상징인 베를린장벽을 완전개방하는 극적조치가 발표된 후 감격과 환희에 넘친 東·... unknown 1989-12-03 90년대 學生運動 달라질 것인가 1989년 11월의 둘째 주 어느날, 동베를린에서는 수백만명의 동독인들이 무너진 장벽을 줄지어 넘어가 서독 자본주의 시장에서 몇켤레의 ‘스타킹’을 사들고 다시 제집으로 돌아올 때,... 국제 1989-11-19 조급한 기대보다 후원하는 자세로 동구세계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동구변화에 대한 서방언론들의 최근의 보도는 그곳의 공산주의체제가 곧 붕괴되고 서구식 자유민주주의사회가 도래할 것 같다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unknown 1989-11-19 북방정책 확고한 발판마련 한국은 지난 1일 폴란드와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하는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정부는 지난 2월1일 헝가리와 수교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동구국가와 국교를 수립하게 되었다... unknown 1989-11-19 [출판] 改革이론 이끈 이론들 《현대소련의 변혁이론》프리마코프 외 지음/솔밭 현대 공산주의의 장래는 무엇인가? 이 질문은 오늘날 사는 지성인이면 누구나 생각해보고 있을 것이 틀림없는 우리 시대의 심각한 지성적 ... unknown 1989-11-19 [최일남 칼럼] ‘작은땅 큰마음’을 향하여 그날 한대의 승용차는 국회의사당을 지척에 둔 거리를 시속 2∼3마일 정도로 서행하며 ‘멸공’을 외쳐댔다. 기독교와 공산주의는 불구대천이라는 걸 강조하는 걸로 미루어 어떤 종교단체에... unknown 1989-11-12 서울에온 마르크스주의 大家들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출간된 지 1백22년. “사회주의의 실현은 프롤레타리아계급의 역사적 사명”이라는 기치 아래 20세기 지구의 반을 지배하는 이데올로기로 군림해온 마르크스주... unknown 1989-11-12 새로운地坪여는 마르크스주의 마르크스주의에 관한 국제학술회의가 다른 곳이 아닌 서울 강남의 초현대식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는 것은 어느 면에서 역설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학자... unknown 1989-11-12 서울에온 마르크스주의 大家들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출간된 지 1백22년. “사회주의의 실현은 프롤레타리아계급의 역사적 사명”이라는 기치 아래 20세기 지구의 반을 지배하는 이데올로기로 군림해온 마르크스주... unknown 1989-11-12 [한승주칼럼] 右傾의계절 우리 사회는 左傾과 右傾의 양단을 오락가락하는 악순환에서 언제나 벗어날 것인가. 공장도 학교도 신문도 방송도 모두 좌익세력이 장악할 것 같다던 때가 엊그제인데 지금은 또 나라 전체... 국제 1989-11-05 우편배달과 민주주의 ◆....“새벽녘에 비밀경찰이 당신 집의 문을 두드리는 일이 없다. 그게 민주주의다.” 막, 군사 강권정치의 악몽에서 깨어나오던 때의 그리스였으니까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했었다. ... unknown 1989-10-29 그러나 용서할 수 없다 많은 국민들은 朴正熙時代를 회고하면 얼핏 고속도로, 경제기적, 자주국방 등을 연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식인들은 맨 먼저 시인 金芝河를 떠올리게 된다. 5⋅16 쿠테타로...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