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감 즐기며 암벽과 완벽 ‘합체’

스물두 살의 대학생, 1백53cm-42kg의 작은 체구. 김자인(고려대·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은 스포츠 클라이밍의 여제라고 불린다. 지난 7월14일 김자인은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아늑한 땅, 인재의 향기도 ‘은은’

전라북도 남서부에 위치한 고창군과 부안군은 곰소만(灣)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인접한 이웃이다. 오른쪽에는 정읍시가 있어 같은 생활권을 이룬다. 고창·부안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인물...

인재의 ‘곡창지대’, 누가 빛내나

국회의원 선거구로 보았을 때 이천시·여주군 선거구와 양평군·가평군 선거구로 획정된 4개 시·군은 전통적으로 여당이 석권하는 지역이다. 국회의원 2명과 시장, 군수 4명 중 무소속 ...

프로농구 돌풍 주역들 영광과 차별 사이

최근 남자 프로농구의 최고 이슈는 혼혈 선수 돌풍이다. 지난 시즌부터 한국농구연맹(KBL)에 도입된 귀화 혼혈 선수 제도는 뛰어난 기량을 지닌 해외파 선수를 국내로 불러들여 톡톡한...

아시안컵 뛰는 박지성, ‘화려한 피날레’ 꿈꾸나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과 여자 청소년 대표팀의 연이은 성공으로 행복한 2010년을 보낸 한국 축구는 새해 벽두부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목표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1 AFC...

아시안컵의 숨은 미션, ‘포스트 박지성’ 찾기

조광래 감독은 이미 박지성 시대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 부임 직후부터 어린 선수를 적극적으로 발굴했던 조광래 감독은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도 ‘조광래 유치원’이라는 자신의 ...

지자체 부패, ‘주민 통제’로 막아라

부패(corruption)는 어원적으로 ‘함께’(co) ‘망한다’(rupt)라는 뜻이다. 함께 망하는 것이 부패이다. 한국의 부패 현실은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심각하다. ...

“한국 배워, 한국 다시 넘자”

지난 9월29일 일본 니이가카 현 카시와자키 시의 리튬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도시바의 사사키 노리오 사장은 “한국 등 세계의 전지 메이커와 비교해도 비용을 더 줄일 수 있다. ...

스포츠 / 생애 최고의 ‘장타’를 날리다

올해 ‘추추 트레인’ 추신수의 질주는 가히 놀라웠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동양인 타자로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서양인처럼 홈런을 치면서 도루할...

‘청풍명월’의 고장, 인품도 ‘청명’

제천이 고향인 오탁번 시인(고려대 명예교수)은 향수에 대해 이렇게 읊은 적이 있다. ‘제천군 백운면 평동리 장터 / 비바람에 그냥 젖는 / 버스정류장 옆 조그만 가게 / 바깥 세상...

핸드볼 ‘동메달 충격’세대교체로 떨쳐낸다

한국 구기 스포츠 종목 가운데 남녀 통틀어 세계 정상급에 가장 근접한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핸드볼이 세대교체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1월 말에 끝난 광저우 아시...

남자 대표팀, 세대교체도 ‘금메달감’

여자 대표팀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았던 남자 대표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제 몫을 다해주었다. 여자 대표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대교체가 부드럽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

“확전 없겠지만 냉전 길어 진다”

북한이 연평도에 포 사격을 가해 민간인 사망자까지 발생하게 한 저의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의 도발은 목적한 것을 과연 얻었을까, 또 앞으로 추가 도발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며, 향...

안보의 ‘더블 체크’가 필요하다

여러 해 전 유럽에서 본 폭스바겐 자동차 광고는 꽤 인상적이었다. 대부분의 자동차 광고는 날렵하고 성능 좋은 자동차가 질주하는 모습의 이미지 광고이다. 그런데 이 광고는 시종일관 ...

투지로 일어선 그들 앞에 못 넘을 장벽은 없었다

11월27일 폐막을 앞두고 종반의 열기를 내뿜고 있는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은 수영의 박태환, 유도의 김재범, 사격의 김윤미 선수 등이 명승부를 연출하며 4회 연속...

중국의 텃세 뛰어넘고 일본의 추격 따돌려라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1월1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45개국에서 1만2천여 명이 참가해 42개 종목에서 4백76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태극 전사들이 쏘아 올린 ‘공’, 금빛 될까 은빛 될까

축 구 아시아 축구의 왕자, 대한민국은 아시안게임에서만큼은 24년째 노골드이다. 홈에서 열린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부터 줄곧 정상 직전에서 미끄러졌다....

태극 전사들이 쏘아 올린 ‘공’, 금빛 될까 은빛 될까

여자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16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최근 국제 대회 전적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대회 개막을 보름도 채 남기지 않고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 ...

[바둑] 신출귀몰·변화무쌍 행마로 반상의 미래 지배한다

이세돌 9단은 한국 바둑 최고수이다. 바둑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인물로 이세돌 9단(66%)이 뽑힌 것은 당연하다. 그는 ‘마왕’이라고 불린다. 대국 내내 신출귀몰한 ...

[스포츠] 피겨퀸이 높이 뛰면 대한민국도 솟아오른다

2010년 국내 스포츠계의 이슈메이커는 단연 김연아였다. 올 2월에는 그녀가 안겨준 감동에 국민들이 눈물지었다.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합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