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해가 지고 나면 또 잊어버릴 것인가

저해가 지고 나면 또 잊고 말 것인가. 치욕으로 얼룩진 94년, 무술년의 저무는 해가 동강난 성수대교의 아픔을 삼키면서 스러져간다. 끊겨나간 대교의 북쪽에서 바라본 강남구 압구정동...

전설적 영웅 역도산 평양에서 부활

한국계 프로 레슬링 선수 역도산(力道山)이 야쿠자의 칼에 찔려 비명에 간 지 31년, 지금 그를 기리는 여러 가지 행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함경남도 출신 씨름 선수 김신락(金信洛...

67년간의 고독, 자살로 마감

지난 10월30일 오전 광주시 북구 매곡동 법무부 갱생보호회 광주 · 전남기부 보호서. 직원 ㄱ씨는 여기서 생활하던 장기수 출신 金文燦씨(67)가 자기 방인 생활관 9호실에서 목을...

더욱 힘세질 경제수석

한이헌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은 정통 경제 관료 중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실세'이다. 경남고 출신으로 상도동 가신그룹과는 끈끈한 관계였고, 김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부터 '가정...

노동자 세계에 '새 깃발'펄럭

노동계에 지각 변동 바람이 일고 있다. 올초부터 한번 움직일 때마다 노동계 전체를 들썩이게 한 대규모 노조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노총)에서 줄줄이 빠져나가더니, 최근 민주노총준비위원...

'누명 벼락'에 가족 꿈도 산산히

서보원씨의 아버지 서태석씨(60)는 부산 북구 덕천동 집 앞에서 부인 정정희씨(55)와 함께 오랫동안 과일 행상을 해왔다. 그일을 워낙 오래 해왔기 때문에 덕천동 주민 사이에서 '...

‘휴화산’민자당, 용암 꿈틀

중환자가 의사를 찾아왔다. 의사는 그의 배를 갈라보고 그가 불치병에 걸렸음을 확인한다. 의사는 그의 환부에 메스를 댈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대로 꿰매어 버린다. 환자가 할 수 있는...

서울시장 ‘최틀러’

최병렬씨를 서울특별시장에 임명한 것을 보고 대뜸 두어 가지 의문이 나왔었다. 언론계 출신인 그를 기용한 것이 언론계의 입막음을 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쩍음이 그 하나다. 또 하...

‘세계 최고’ 만드는 작은 거인들

막강한 자본과 탄탄한 조직, 정확한 정보를 동원해도 세계 시장을 석권하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그런데 여기 맨몸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 한국의 ‘작은 거인’들이 있다. 초경량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