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李兌榮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 李兌榮, 평민당 부총재 朴英淑, 변호사 黃山城씨로 밝혀졌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운동·여성운동계에서는 이태영, 정계에선 박...

“인민은 지쳤다…개혁에 박차를”

요즘처럼 소련 역사상 결정적인 시기에 소련 지도자로서 고르바초프 이외에 다른 대안은 물론 없다. 나는 이 말을 여러 모임에서 여러차례 했다. 고르바초프 앞에서 직접 그런 말을 했을...

상업주의 치우친 허위보도에 쐐기

요즘에 언론이 기능상으로 자유를 회복해가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과연 그 사명과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가에 관하여는 의문의 여지가 많다. 무엇보다도 사회적 진실을 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李兌榮소장

프랑스의 자유사상가 루소가 “인간은 나면서부터 자유·평등하다”고 말한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인간’속에 여자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한완상 칼럼-힘의 과용과 확대재생산

요즘 신문 사회면을 보면 온통 범죄기사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국사회가 온갖 흉악범들의 소굴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떼강도 여교사 납치·인질극’ ‘총포사, 총 탈취 은행습격’ ‘방...

‘진실’이 진실을 보도한다.

르네상스시대 프로랜스의 대가 마사치오의 작품이던가, 아담과 이브가 사과 하나를 나누어 먹다가 천국에서 지상으로 쫓겨나는 그림이 있다. 두사람 다 벌거벗은 채…. 만일 아담과 이브가...

崔浩中외무장관 인터뷰

동구 修交 서두르지 않을 것… 민간기업 시베리아 진출 적극 유도盧泰愚대통령이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순방일정에는 동구 사회주의국가인 헝가리가 포함돼 있어, 6공출범 후 ...

‘特惠보따리’가 좌우한 재계판도

지난달 17일 산업은행 13층 회의실. 2년이 넘게 공개입찰을 미뤄온 거대기업 한국중공업이 드디어 삼성 · 현대 양대 재벌 중 어느 쪽에 넘겨질지 판가름나는 자리였다. 그러나 이날...

[언론] 해직언론인 원상회복 눈앞에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해직언론인 보상 · 복직관련 특별법안’의 통과 여부는 언론계뿐 아니라 이 땅의 지식인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유신독재와 5공시절...

미 · 소 정상이 합작한 새협력의 그림

불신과 오해 그리고 오산의 두꺼운 벽을 헐고 평화가 보장되는 새 세상으로 가기 위한 길목의 모든 걸림돌을 걷어치우겠다고 미 · 소 두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지혜를 짜냈다. 이념의 ...

최일남 칼럼-이건 비정의 극치구나

지난 5월이었다. 문교부는 이례적으로 도하 각 신문에 전5단짜리 광고를 내고 교원노조에 대한 입장을 큼지막하게 밝혔다. 관청이 스스로의 생각을 광고를 통해 전명하는 사례는 온당할지...

‘30년 한국사람’ 마감하는 미국인 부부교수

지난 30여년동안 한국인의 인권과 복지향상에 헌신해온 미국인 교수 朴大仁(57) · 金眞姬(59)부부가 영구귀국을 위해 12월15일 출국한다. 감리교신학대학에서 역사신학을 강의해온...

진리는 가까운 데 있다

72년 여름 내가 기자로서 적십자회담 취재차 평양을 방문했을 때, 명령일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수령의 나라’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산가족을 만나게 하자는 인도주의적 동기에...

헝가리와 ‘새 同伴者’ 악수

‘밤의 부다페스트’로서 가장 이름난 곳은 시내 베케호텔의 나이트클럽이다. 헝가리에서 행세깨나 하는 사람, 체코, 루마니아 등 여타 東歐국가에서 바람을 쐬러 나온 부유층 東유럽인들이...

中ㆍ蘇 대표단과 北京 변호사대회 협의

아시아태평양변호사협회(APLA) 李丙昊(63) 회장은 지난 24일 내년 4월 북경에서 열릴 제4차 총회 관계로 내한한 중국변호사협회 대표단과 만나 대회준비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인권...

뉴스위크 論山훈련소 보도 파문

미국 시사주간지《뉴스위크》는 11월13일자에서 한국軍 내부의 인권상황을 다루면서 그 기사의 중요성에 걸맞는 공정성과 정확성을 잃었다고 해서 국방당국의 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 ...

‘한국형부패’를 해부한다

권력이 아무리 썩어도 ‘깨끗함’으로 사회건강을 지켜야 할 고등전문업-종교·학문·교육·언론·법조·의료계의 오염도를 측정한다. 한국 憲政史를 되돌아보면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는 사...

새로운 사회주의의 태동

헝가리‘안개정국’ 속 국민들 불안 지난 33년간 한번도 공식행사가 허용되지 않았던 헝가리혁명 기념일이자 헝가리 공화국이 선포된 날이기도 했던 지난 10월23일, 일간신문 는 다음과...

전두환씨 증언 관련

與圈고위층 확인… 兩黨 이해따라 증언幅 조정한 듯 全斗煥씨는 과연 연내에 국회 증언대에 서는가. 국회증언은 드디어 가능해졌는가. 가능하다면 그 증언의 폭은 어느 수준이며 작년 이맘...

가시밭길…中央銀行 ‘독립운동’

“재무부안이 그대로 국회로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은 우리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韓銀法개정 취지 자체가 실종된 마당에 그대로 승복할 수는 없습니다. 국회에서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