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과 함께 사반세기 한국이 낳은 세계인

유엔개발계획(UNDP) 한국 대표 김윤열씨(69)는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유엔 공무원이 된 뒤 평생을 유엔과 함께 살아왔다. 목사인 선친 영향으로 영어에 능통했던 그는 48년 정부가...

이수성 신한국당 상임고문 “확신 서면 승패 떠나 출마”

여권의 무서운‘대권 복병’으로 거론되는 이수성 고문. 요즘 그는 조용하다. 오전에는 멀리 한강 줄기가 내려다보이는 한남동 집에서 머무를 때가 많고, 주로 오후에 움직인다. 그나마 ...

검찰, 불신의 스모그 걷어내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의 이른바 ‘대국민 사과문’을 보면서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었다. 그의 신분이 4천만 국민을 향하여 심심한 사과의 뜻을 표할 만큼 비중 있는 공인의 ...

이 홍구냐 이수성이냐

태조 이성계 일족 주변의 권력 암투를 다룬 방송 드라마 이 요즘 화제다. 지금 여권에서도 대권을 놓고‘이씨들 간의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홍구 이회창 이수성 이한동 이...

강택민이 넘어야 할 개혁 고개

강력한 후견자였던 등소평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짐에 따라 그가 남겨놓은 숱한 과제들이 강택민 체제를 괴롭히고 있다.78년 개혁·개방 정책을 실시한 이래 중국은 오늘날 인플레와 도시...

“PK 공화국, 해도 너무한다”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검찰총장이 헌법 소원을 제기하더니 이번에는 검사가 검찰 조직을 비판하는 글을 신문에 내지 않나. 다 처음 있는 일 아닙니까. 검찰 내부의 불만이 오죽...

대통령은 黨人의 욕망으로부터 벗어나야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는 시정의 분위기가 어둡기 짝이 없다. 노동관계법 날치기 개정으로 야기된 총파업의 혼란이 채 가시기 전에 한보철강 부도 사태라는 미증유의 권력형 부정 부패 사...

24시간 잠들지 않는 교통사고조사반의 하루

서울 구로경찰서 교통사고 조사반 주만수 반장(경위·41)은 오전 9시에 출근하고 오후 6시에 퇴근하게 되어 있다. 일반 회사원과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그럴 수 있...

이수성, 대권 후보냐 선대위원장이냐

허를 찌르는 김영삼 대통령의 인사에 거의 어김 없이 적용되는 하나의 원칙이 있다. 대폭이다 싶으면 소폭이고, 소폭이다 싶으면 대폭인 ‘반대로 법칙’이 그것이다. 그래서 눈치 빠른 ...

공직자 비리 ‘특별 조사국’ 만들자

노태우 비자금 사건이 터진 지 1년이 지났는데도 부패 구조에 뚜렷한 변화가 있는 것 같지 않다.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 수뢰, 버스 요금 담합 인상 비리에 이어 또다시 보건복지부장관...

불운의 철강왕 박태준, 돌아오고 있다

‘박태준을 잡아라!’ 정치권에 때아닌 ‘박태준 모셔오기 경쟁’이 소리 없이 치열하다. 4년 전 정계를 떠나 이국 땅에 칩거하는 박태준씨를 끌어들이기 위해 여야가 발벗고 나설 만큼 ...

두루뭉실 알쏭달쏭 외교관의 말치레

아차 실수하면 외교분쟁 비화…말 속에 뼈 담은 완곡어법 사용외교관이 일반적으로 갖추어야 할 신언서판(身言書判) 덕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 한다면 말솜씨일 것 같다. 물론...

‘성 추문’에 천년 왕실 붕괴 위기

영국 왕세자 부부 찰스와 다이애나의 15년 결혼 생활이 지난 8월 28일 이혼판결의 효력 발생으로 공식 마감됨에 따라 영국 왕실은 1917년 현 왕실 시작 이후 가장 어려운 위기를...

사망 50주기 맞아 되살아나는 케인스

올해로 존 메이나드 케인스가 사망한 지 50주년이 된다. 총수요 관리와 완전 고용을 위한 임의적인 재정 정책을 핵심으로 하는 순수한 케인스주의는 그가 46년 사망한 이후 30여 년...

미군 포로 북한 생존, 클린턴은 알고 있다

지난 6월20일 오후 1시 미국 하원 래이번 빌딩 2212호에서는 ‘북한에 있는 미군 포로에 관한 책임’이라는 명칭을 내건 청문회가 열렸다. 하원 국가안보위 군인소위가 주관한 이 ...

미 국무부 한국과ㆍ주한 미대사관 '한국통'부상

북한 핵과 경수로 공급 문제로 미국 국무부내 중요 부서로 떠오른 한국과와 주한 미국대사관이 이 달 하순 큰 폭으로 인사 개편을 한다. 이번 인사는 정기 인사 성격을 띠긴 하지만 한...

[15대 국회신인] ⑤ 관료 출신 '행정 감투' 벗고 여당에 집중 포진

한국 정치에서 ‘관료적’이라는 용어는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관료적 발상이니 관료주의에 젖어 있다느니 하는 말은 비민주적이고 획일주의에 빠져 있을 때 흔히 쓰는 말이...

동유럽 국가들, 공산주의 '꿈틀'

공산주의가 되돌아오는가? 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동유럽의 공산주의 정권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면서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진 것처럼 보였던 좌익 전체주의가 새롭게 힘을 얻고 있...

중국 경제 ‘`박람회’ 먹고 큰다

조립건축용 패널 제작 기계를 생산하는 인천의 日光종합기계에는 지난 5월 초 비상이 걸렸다. 중국에서 패널 제작기 3대를 주문받아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제작기 1대...

여성 노동시장 ‘21세기 기상도’ 맑음

정부는 여성들이 일하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재산 손실이 연간 17조원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이홍구 전 총리는 95년 10월 여성 고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수치를 언급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