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 자산은 쌈질과 품질

광고를 하기 위해 우유를 만드는 것인지, 우유를 팔기 위해 광고를 하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 만큼 무차별 광고공세로 화제를 뿌려온 파스퇴르유업(주)이 창업 3년3개월만에 중견유업체로...

[초대석] 문화교류, 정치 들러리 아니다

남북 예술의 만남 “민간 주도로” 90송년 통일전통음악회 개최로 남북간 문화교류가 무르익어가는 듯하다. 그러나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대변인 林賑澤씨는 이와 같은 문화교류는 ...

日에 시속5백km ‘탄환열차’등장

시속 5백km로 달릴 수 있는 ‘탄환열차’가 빠르면 5~6년 내 일본에 등장한다. 운수성의 의뢰로 JR도카이사가 개발하고 있는 이 초고속 열차는 현재 신칸센의 고속열차로 3시간이 ...

도쿄에서 탈출하는 일본 국회

“일본의 수도가 21세기초에는 지방으로 이전된다.” 인구·산업·정보 등이 극단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이른바 ‘도쿄 一極집중’을 시정하기 위해 일본국회가 오는 11월 스스로 ...

공휴일 놓고 갈팡질팡

국군의 날과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제외키로 했던 정부의 조치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은 예상보다 훨씬 더 거셌다. 추석을 전후한 황금연휴에 귀성이나 관광길에 오르기 위해 미리 사둔 기차...

日 신문에 ‘한글’ 대제목

일본의 일간지 중에서 가장 권위있는〈아사히(朝日)신문〉이 재일교포 사회의 생활상을 소개한 연재기사의 타이틀을 직접 한글로 ‘이웃사람’이라고 표시해 큰 화재를 모으고 있다. 일본의 ...

[저자와의 대화] “남북정상회담은 작은 통일”

지난해 9월에 탈고한 이 책의 원래 제목을 趙明勳박사(59)는 ‘아예 판문점을 불사르자!’로 붙이고 싶어했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있기 한달 전의 일이었다. 그러나 몇몇 출판사들...

老석학의 눈물로 막내린

‘고대사’발표로 격찬받은 金錫亨옹 가족상봉…북한측 논문은 대부분 급조된 느낌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조선학 국제학술 토론회는 사흘간의 일정을 끝내고 5일 폐막했다. 폐막에 앞서 가진...

재일교포 축제 무용 총감독 맡아

국립국악원무용단 상임안무가 文一枝(44)씨의 올여름은 유난히 뜨겁다. 오는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재일한국인들의 문화축제 ‘四天王寺 왔소’에서 무용총감독을 맡아 서울과 오사...

비판대신 ‘선언’오가는 남북 새 관계

9월초 개최키로 예정돼 있는 남북 고위급(총리) 회담을 앞두고 남북한간에 새로운 제의·선언들이 교차되고 있다. 최근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이같은 제의들은 양측의 선전전략적 성격의 ...

[학술] 학문의 바다 위 외딴섬, 한국학

한국정신문화연구원(원장李賢宰)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제6회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문화 연구의 제문제’등에 관한 4명의 기조강연에 이어...

땅투기, 일본이 더 극성 여론 무서워 재벌은 자제

선진국들 가운데 토지·주택정책이 실패한 대표적인 나라로 일본이 자주 거론된다. 우리나라와 국토적 여건이 유사한 일본의 실태는 우리에게 직접적인 교훈을 줄 수 있어 깊은 관심을 갖게...

盧대통령 맞는 일본 “6년전 수법 재현”

지난 5월14일 아침, 〈산케이신문〉조간을 펼쳐든 대부분의 제일교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신문의 ‘正論’이라는 기고란에 어처구니없는 글이 실렸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이름깨나...

“일본정부가 앞장서 반환해야”

“한국문화재를 반환하자”. 지난 4월2일자 은 역사연구가 니시야마 다케히코(西山武彦)씨의 이런 주장을 기고란 ‘논단’에 실었다.東京都내에 살고 있는 올해 66살난 니시야마씨는 그 ...

[문화재] 현황 파악조차 안된 남의나라 우리 것

문화재를 아끼는 사람들은 임진왜란을 ‘도자기전쟁’이라고 한다. 임진왜란은 끝났지만 도자기전쟁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에 원정, 도자기를 ‘강탈’해온 사건으...

외로움으로 그린 이방인의 일상

프랑스 파리와 일본 오사카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해온 화가 鄭京子씨(55)가 30여년 만에 고국에 돌아와 개인전을 열고 있다. 4월7일~19일 서울 청담동 유나화랑(02-545-2...

이름뿐인 ‘제2都市’ 釜山이 앓고 있다

열린 도시, 부산. 밖으로는 1876년 일제에 의해 부산항이 개항되면서 열렸고, 안으로는 6.25전란 때 팔도에서 밀려든 피난민들을 가림없이 받아들이면서 열렸다. 이렇게 모인 부산...

‘한국風’ 불고 있는 靑島

靑島는 중국에서 가장 매혹적인 도시들 가운데 하나임에 틀림없다. 潢海에 면한 山東반도의 남서해안에 위치한 청도의 주위환경은 과연 빼어나다. 온화한 기후는 추위나 더위가 아주 분명한...

정치적 부담 작은 것부터 추진해야

우리는 북한이 왜 남한에서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혁명가극 를 선정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일부에서는 회담 자체를 깨기 위한 정치적 계산이라고 관측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가극...

開店 休業…NICs商品 專門店

방금 일본의 내수시장은 확대일로에 있다. 긴자(銀座)나 아카사카(赤坂)일대의 술집 요정이 항상 초만원이고 밤늦게까지 지하철이 붐비는 것을 보면 그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인구 1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