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권 외치다 ‘운명’에 빠져들다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은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함경남도 흥남에서 살았으나 한국전쟁 당시 고향을 떠나 거제로 피난했다. 이후 문고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직전...

정계·학계·문화예술계 ‘전방위 인맥’

“지금 이찬열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손학규 상임고문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그런데 그것 아느냐. 손고문이 경기도지사로 있을 때 경기도의원 가운데 반대파의 선봉장이...

변모하는 ‘안철수 인맥’ 대선 캠프로 진화 중?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했다. 지난 5월30일, 약 2개월 만에 부산대에서 ‘강연 정치’를 재개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이번에도 끝내 대권 도전 선언을 공식화하지 않았...

대권 주자 지상 검증 시리즈-제1편┃“도지사라는 십자가 어찌 쉽게 내려놓나”

인터뷰에 앞서 기자가 “대선 주자들에 대한 검증을 위한 인터뷰이니 만큼, 이것저것 궁금하고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들을 가감 없이 물어보겠다”라고 하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마음껏 물...

추징금 낼 돈 없어도 여전히 ‘각하님’ 생활

전두환 전 대통령(81)의 5공 독재 정권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각하’로서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한 사례로 전 전 대...

호남의 ‘중원’ 달구는 인재들의 혈전

본 기획 시리즈가 시작된 초기, ‘광주일고와 광주고’ 인맥을 2009년 12월15일자(통권 제1051호) 기사로 소개했다. 두 학교 출신 인물들을 살펴본 것이 사실상 광주광역시, ...

‘모두의 어머니’로 떠난 ‘노동자의 어머니’

서울 창신동. 트럭이 들어가지 않는 좁은 골목에서 사람들이 이삿짐을 지고 나른다. 자잘한 살림살이에 전부 ‘민가협’ ‘유가협’ ‘노동조합’ 등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전태일 열사의...

“진실의 힘을 믿는 마음 잃지 마세요… 힘드시겠지만, 강해지셔야 합니다”

지난 11월21일 AP통신은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가 11월18일 자신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수뇌부 회의에서 곧 있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고 보...

웹툰 세상의 ‘콜럼버스’, 차세대 리더 다시 꿰차다

만화가 강풀과 윤태호는 ‘온라인 만화’(웹툰) 시대 우리나라 만화계를 이끌어갈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리더로 양강 구도를 구축했다. 두 사람은 라이벌답게 의 ‘차세대 파워리더’ ...

미래로 가는 도시 이끄는 인재들

부천이라는 지명은 1910년 8월29일 경술국치를 당한 지 4년 후인 1914년 일제에 의해 전국에 걸쳐 부(府)·군(郡)·면(面)이 통폐합되면서 생겨났다. 부평의 ‘부’와 인천의...

리더를 움직이게 하는 보이지 않는 힘의 실체

세상이 리더십에만 집중하고 리더십 훈련에만 공을 들이고 있을 때였다. 누군가 나서서 ‘팔로워십(followership)’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몇 년 전이었다. 트위터 같은 것도...

반도 끝자락에 펼친 유서 깊은 인맥

최근 한 일간지에 가수 하춘화씨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꽤 상큼하다. 예년과 달리 길었던 장마, 뒤를 이어 기승을 부리는 폭염, 거기다 정권 쟁탈전에 혈안이 되어 낯이 두꺼워진 사...

녹차처럼 깊고 은은한 ‘인재의 향기’

서재필 선생이 태어났으며 녹차 밭이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과 프로레슬러 김일, 화가 천경자의 고향인 고흥은 인접한 군(郡)이다. 두 군을 통틀어 법조계와 정계에 의외로 많은 인물이 ...

미국·나토가 원하는 ‘아름다운 아랍의 봄’

중동 민주화운동에 끝까지 저항하는 리비아와 시리아에 대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드디어 군사·외교적 결단을 내린 듯하다. 민주화 시위에 직면한 중동 독재자들은 대부분 적절...

열린 광장에서 되돌아보는 ‘오월의 사랑, 오월의 노래’

‘광주 사태’가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개명된 그 틈새에는 무엇이 있을까? 폭도라고 불린 이들은 유공자가 되었고, 분노를 삼키던 기념식은 관제 행사가 되었다. 5·18의 주체들은 ...

“한·일·중 아세안 리그 충분히 만들 수 있다”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지 꼭 30년째를 맞았다. 지난 3월 프로야구 30년 공로상을 받은 이용일 한국야구위원회 초대 사무총장은 평생을 야구와 함께 살아온 한국 야구의 산증인이다....

‘블록버스터 계절’ 앞당겨졌다

1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들여서 화려한 그래픽과 속도감 있는 액션 모험으로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시키는 블록버스터물. 이들은 대개 6월부터 선보이기 시작해 한여름을 관통하며 극장가 ...

1980년대 배경으로 전라도 남자와 경상도 여자의 사랑을 그린 코미디

때는 1987년, 제대하는 현준을 마중 나온 다홍. 군대에서 펜팔로 사귄 연인의 눈에는 하트가 가득하다. 그로부터 2년 후, 광주나이트클럽 사장의 아들인 현준과 부산예식장 사장의 ...

예측 전문가의 이론에서 찾아낸 ‘달콤한 독약’들

올해 초에도 어김없이 많은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이런저런 연구소의 이름을 걸고 업종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지구촌의 10년 뒤 미래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측들을 발표했다. 이 내용...

“민족 자만심 강화에 혈안인 중국 언론도 각성하라”

지난해 12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노벨 평화상 수상식에는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조차 참석하지 못했다. 결국 노벨위원회는 빈 의자에 노벨상 증서와 메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