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vs 녹십자 “1위 고지 내가 먼저”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과 조순태 녹십자 사장의 행보는 토끼와 거북이 경주를 연상케 한다. 김 사장은 공격적으로 외형을 늘리는 정책을 펴고, 조 사장은 내실을 다지는 전략을 구사한다....

대학 재단에 의약품 리베이트 흘러갔다

대학병원의 뒷돈(리베이트) 거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월4일 기부금 형식으로 대학병원에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의약품 도매업체 7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 ...

[단독] 대학병원장이 제약회사 사외이사

현직 병원장과 의사가 제약회사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제약사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기업 경영에 참여하는 등기이사다. 수십 년 동안 제약사와 ...

일양약품 리베이트 ‘진실 게임’

일양약품이 2010년부터 조직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담은 내부 문건이 입수됐다. 품의서 형식의 이 문건에는 주요 거래처와 필요한 리베이트 금액, 미집행 시의 문제점 등이 ...

“동네 의원 의사들에게 뒷돈 줬다”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CJ제약)가 의사들에게 리베이트(사례비)를 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 대한 한 제약사 직원의 말이다. 리베이트는 자사...

“1원 낙찰로 리베이트 자금 2조원 만든다”

수년 동안 공들여 만든 의약품은 비싸다. 그런데 국립병원이 그 약을 1원에 사는 이상한 거래가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이 거래는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병원에 약을 팔려...

“감태 속 천연물질로 치매 완치 도전한다”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치매·파킨슨병 같은 노인성 질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보건복지부발표에 따르면 올해 치매 환자는 53만명, 연간 진료비는 8...

그칠 줄 모르는 ‘탈세의 진화’

국가 경제 흐름을 해치는 세금 탈루의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하면서 ‘탈세와의 전쟁’이 점점 첨예해지고 있다.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자, 전문직을 가릴 것 없이 ‘탈세의 유혹’을 ...

물·거름 팍팍 줘도 시들한 ‘신수종’

LG는 수십 년 동안 TV·가전제품·에어컨·휴대전화를 팔아서 먹고살았지만, 10~20년 후에는 에너지 기업으로 간판을 바꿔달지 모른다. 2020년까지 태양전지와 수(水) 처리 등 ...

한국인 ‘팽’당한 자리에 외국인 앉았다

세계적인 생활용품 기업인 유니레버는 1985년, 1993년, 1997년 세 차례에 걸쳐 한국 시장 진출을 꾀했지만 번번이 한국 현지화에 실패하고 철수했다. 1999년에 재시도할 때...

6개월간 80억원대 비자금 조성한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조직적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내부 문건과 증언을 통해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2009년 초부터 1년6개월 동안 유한양행을 수사했다. 하지만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밝혀...

유한양행의 수상한 자금 흐름, 국세청도 조사 중

유한양행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또 한 가지 주목되는 사실이 있다. 국세청 조사2국은 지난 3월 초부터 유한양행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조사 기간을...

각계로 뻗어 드넓은 인재의 들판

김포는 1998년 4월1일 군에서 시로 승격했다. 2004년 통진면이 읍으로 승격했고 2009년 고촌읍이, 2011년 양촌읍이 생겨 현재 3읍 3면 4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

‘카드 포인트’로 얽힌 신종 리베이트 커넥션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이 포인트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제약업계를 지원한 사실이 취재 결과 드러났다. 제약회사 직원들이 은밀하게 움직여 특정 신용카드로 약품을 구입하는 약사들에게...

‘바이어’ 부르는 국산 바이오 복제약

세계 최대 바이오 제약사인 미국의 암젠(Amgen) 사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쓰는 ‘엔브렐’이라는 약으로 2008년 약 7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동안 특허권 보호를 받으며 세...

약값 인하,‘독약’인가‘묘약’인가

정부가 의약품 가격 산정 방식을 뜯어고치고 제약업계의 체질을 개선한다는 명목으로 이른바 ‘약가 제도 개편 및 제약 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후 정부와 제약업계 간의 갈등이 고조...

“제약을 산업으로 보고 지원하라”

보건복지부와 제약업계 사이에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정부는 리베이트 근절과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약값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제약업계는 약값 인...

“1조원 절감에 추가로 2조원 깎으라는 것은 가혹한 조치”

지난 8월12일 제약업계 사장들이 요청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과의 면담은 성사되었나? 장관과 면담하기 위해 복지부를 찾았다. 그러나 복지부는 정문을 걸어 잠그고 면담을 거부했다. ...

제약업체 1위 동아제약 송도 ‘바이오 단지’ 입주한다

“동아제약이 인천 송도에 있는 바이오산업단지에 들어온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의 말이다. 이청장은 지난 6월 인천 송도 바이오산업단지에 외국계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미국...

신약 개발이 먼저냐, 판매가 우선이냐

약을 팔아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국내 제약사는 동아제약이다. 2009년 업계 최초로 매출액 8천억원 고지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8천4백억원을 벌었다. 박카스로 유명한 이 회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