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도 놀래킨 대북 매체 정보력

지난 4월6일 대북 라디오 방송인 ‘열린북한방송’이 “내부 소식통의 첩보에 따르면 화폐 개혁으로 인한 내부 혼란과 천안함 사태 이후 불안해진 남북 관계 때문에 김정일이 쉽게 자리를...

통증은 ‘증상’이 아니라 ‘질병’이다

앨버트 슈바이처 박사는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이 통증이라고 했다. 암, 수술, 출산에 의한 통증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정도로 고통스럽다. 이 고통을 덜어주는 약이 진통...

‘상복’과 ‘흥행복’은 따로따로

5월12일(현지 시각) 막을 올리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충무로가 술렁이고 있다. 와 의 경쟁 부문 동반 진출을 흥행으로 연결시키려는 와 의 마케팅 싸움도 더욱 치열해지...

이 주일의 리뷰 / 시적으로 담아낸 처연한 삶과 고통

볕 좋은 오후, 어느 천변. 노는 아이의 눈에 들어온 강 가운데의 풍경. 조용한 물결 위로 떠내려오는 한 구의 시신. 물풀처럼 머리카락을 풀어헤친 시신의 뒤통수가 화면 가득 들어왔...

간단히 혹 뗄 ‘여성 3대 질환’ 방심하다 큰 혹 붙인다

피부에 뾰루지만 생겨도 병원을 찾지만 몸속을 진단하는 데에는 인색한 여성들이 적지 않다. 산부인과에 드나드는 자체를 수치스럽게 여기는 사람도 많다. 이런저런 이유로 병을 키우면 호...

북한·이란 겨눈 ‘핵 전략’ 쏘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5일 북한과 이란에 핵 포기를 강요하는 폭탄 선언을 했다. 오바마는 백악관에서 뉴욕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국가에 대한 미국의 핵 사용을 ...

후순위채의 ‘이유 있는’ 고금리

최근 저축은행들이 후순위채 발행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과 수개월 사이 5%를 넘나들던 시중 은행 예금 금리가 3%대로 떨어진 상황을 고려하면 평균...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세상이 그대의 것…”

법정 스님이 남긴 여운이 만만찮다. 그는 다른 세상으로 가면서까지 ‘무소유’가 무엇인가를 말과 글을 넘어 행동으로 웅변했다. 탐욕에 찌든 세상 사람들에게 무언의 죽비를 세게 내리쳤...

“어릴 때 타던 썰매처럼 대중 스포츠로 만들겠다”

강광배(37).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선수 겸 감독. 그는 썰매 3종 세트라 할 수 있는 루지와 스켈레톤, 봅슬레이 선수로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올해 처음 국가대표...

‘불안한 세계 1위’ 삼성전자의 야망과 굴레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에서 휴렛패커드와 지멘스를 제치고 세계 전자업계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그동안 주효했던 ‘미등 전략’은 더 이상 쓸모가 없다. 삼성전자 ...

몸 가뿐, 마음 가뿐 건강 지키는 ‘소식’

소식(小食), 영어로는 열량 제한 식사(calorie restriction diet)이다. 말 그대로 음식을 적게 먹는다는 뜻이다. 인간에게 생기는 모든 질병이 음식과 무관하지 않...

물가 상승기에는 ‘실물’이 짭짤 소득공제·비과세도 잘 따져라

[재테크] 2010년에 눈여겨볼 금융 상품 해가 바뀌면 세제가 바뀌면서 금융 상품의 매력도도 바뀐다. 대표적인 것이 연말 정산용 소득공제나 비과세, 절세 상품이 정부 방침에 따라 ...

끈기·요령 있으면 10억도 거뜬 ‘푼돈 모아 대박’, 뜬구름 아니다

직장인들이 목돈을 만들기는 어렵다. 매달 받는 돈도 정해져 있고, 나가는 돈도 그에 비례하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목돈 만들기도 어렵고 해마다 뛰는 전세금을 감당하기도 빠듯하다....

병원이 가정으로 들어오고 있다

경북 영양군에 사는 김만식씨(74ㆍ가명)는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하는 당뇨 환자이다. 당뇨는 방치할 경우 심장병 등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의사의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 고령인 데다...

‘봉투’ 한 번 잘못 꺼냈다 가도가도 가시밭길

김준규 검찰총장의 기자 촌지 파문이 ‘예산 국회’가 열리면서 2라운드에 돌입했다. 김총장은 지난 11월3일 검찰 출입 기자들과 가진 회식 자리에서 기자 8명에게 현금과 수표를 섞어...

벼르던 강정원, 재기 성공할까 이철휘·김병기 ‘새 얼굴’이 뜰까

지난 11월9일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에 나선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문제를 들고 나왔다. 홍의원은 대통령과 절친한 재무 관료 출신 인사와 청와대 비서관의 매제...

KB금융, ‘외환은행 인수’ 위한 몸 만들기 시작됐다?

3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은행 간 실적이 비교되고 있다. 지난 9월 말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빅 3의 순위는 KB금융(3백31조원)-우리금융(3백28조원)-신한금융(3백11조원)이...

전문성·권한 갖춘 ‘아동보호국’ 세워라

보험금을 타내 강남에서 살아보겠다는 욕심으로 후배를 시켜 어머니와 누이를 살해한 17세 패륜아가 우리 사회를 우려와 분노에 빠뜨리고 있다. 어디 이뿐인가? 지난 10월19일에는 성...

“서커스 지키기, 포기 않겠다”

84년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한국 최초이자 단 하나 남은 곡예단인 동춘서커스단이 하남문예회관 공연과 서울 청량리 공연을 끝으로 해체될 위기에 처했다. 32년째 동춘서커스단을 이끌고...

백신 검증·관리 더 철저히 하라

지난 4월 미국과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플루(H1N1)는 40년 만에 찾아온 손님이다. 대유행 독감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문제이다. 그런데 한국의 방역 당국은 초기부터 북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