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말씀’의 부메랑, 원세훈도 위험하다

과연 국정원장의 ‘말씀’만 있었을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 중의 측근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도 결국 올 것이 오고 있다.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 논란이 확산되면서 그동안 소...

[표창원의 사건 추적] 정치 조폭 ‘용팔이’의 각목 난동

전두환 군사 정권의 폭정에 항거하는 시민과 학생들의 시위가 연일 거리를 메우던 1987년 4월, 국민 대다수는 체육관에서 거수기들이 모여 단독 후보를 대통령으로 추대하는 후진적 독...

“아들 결혼식까지 며칠만이라도 더 살고 싶소”

독자들이 이 기사를 접할 즈음 장성국씨(가명·61)는 이 세상에 없을지 모른다. 그는 일주일을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서울시북부병원의 임종 병동(호스피스 병...

‘조폭 대부’들의 쓸쓸한 하류 인생

우리나라 ‘조직폭력(조폭) 3대 패밀리’ 중 하나인 서방파의 두목 김태촌씨가 1월5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김씨의 장례식장은 연일 조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최소 2천여 명이 ...

늦기 전에 서둘러라! 연금저축과 ‘장마저축’

2012년 재테크 달력을 되짚어보면서 한숨을 내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글로벌 금융 위기의 악몽을 딛고 반등하는 듯했던 주가는 하반기 들어 게걸음을 반복했다. 해외에서는 부동산 ...

부친이 일군 건설 명가아들 대에 와르르

부불삼대(富不三代). 3대를 잇기 힘든 것이 부자이다. 부를 일구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선대로부터 바통을 잘 이어받아 과실을 키우는 것이다. 고 최종환 삼환기업 창업주는 대한민...

“육군의 문화는 한마디로 ‘조작’ 문화”

“육군의 문화? 한마디로 조작의 문화이다.” 최근 육군의 자문에 응했던 한 예비역 장교가 육군본부에 내려가 한 말이다. 그에 따르면, 육군은 말단 소대로부터 국방부에 이르기까지 지...

올가을 ‘3사3색’ 스마트폰 쏟아진다

9월 말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애플, 삼성전자, LG전자가 9월 말과 10월 초 야심작을 잇달아 출시하며 대회전을 벌일 채비를 갖추고 있다. 선제...

김태호 의원 "본선에서 안철수와 맞서려면 내가 나서야"

흔히 ‘1강 4약’이라고 한다.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상대적으로 민주당보다 주목을 덜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강세가 워낙 압도적이다 보니...

탈북자들 재입북에 ‘영사관 루트’도 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비밀리에 북한으로 넘어가고 있다. 최근에 입북한 박인숙씨와 전영철씨 등은 북한에서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은 제주도에 거주하던 여성...

“변화를 향한 북한의 몸부림 피부로 깊이 느껴진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면서 북한의 변화 조짐이 여기저기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경제 정책에서 개혁·개방의 분위기로 전환될 수 있을지가 주목되기도 했다. 실제 김정은 노...

자연을 이길 수 있는 ‘오만’은 없다

도심에 줄 지어 늘어선 고층 건물들 앞을 지나다 보면 높고 우람한 ‘탑(塔)’들과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시티 타워’나 ‘에이스 타워’처럼 ‘타워’라는 명칭을 붙인 건물이 유난히...

대기업, 국공립 병원 매점까지 탐낸다

재벌 기업의 ‘식탐’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삼성과 현대차, 롯데그룹 등은 최근 잇달아 베이커리 사업에서 철수했다.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이 가중되면서 바짝 몸을 움츠린 것이다. 하지...

관절염 환자는 여름이 더 무섭다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낮 시간은 좀체 견딜 수 없는 여름이 찾아왔다. 푹푹 찌는 고온과 불쾌지수를 유발하는 습도는 일반인들에게도 더없는 고통이지만, 관절염(퇴행성) 환자들에게는 특...

모기 박멸, GM이 해낼까

모기는 열대야와 함께 여름밤의 ‘양대 불청객’이다. 이른 더위에 강수량까지 적어 지난해에 비해 개체 수가 40%나 증가하고 있다. 날씨도 더운데 밤에 모기까지 덩달아 기승을 부리면...

‘죽어야 사는 남자’의 자작극 의심받는 죽음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55)은 죽었을까, 살았을까. 조씨의 ‘가짜 사망’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여러 정황을 들어 사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조씨에게 사기 피해를 ...

‘코골이’ 그냥 두면 암까지 부를 수 있다

결혼 2년차인 장준철씨(가명, 회사원)는 지난주부터 아내와 각방을 쓴다. 부부 사이가 나쁜 것인가 싶지만 사실은 그것도 아니다. 그의 친구들이 둘도 없는 잉꼬 부부라고 부러워할 정...

돈이 뛰는 그라운드, 축구가 마구 뒤집힌다

지난 5월14일 맨체스터 시내에서는 성대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앞세운 버스와 그들을 향해 환호하는 팬, 흩날리는 종이 꽃가루. 프리미어리그가 ...

퓨처스리그, 이젠 ‘설움 리그’ 아닌 ‘효자 리그’

“천덕꾸러기는 옛말이다. 이제는 1군 리그를 위협하는 효자 리그로 변신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미국 마이너리그처럼 별도의 리그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경찰대 출신들, 청장은 못 냈지만 역시 ‘막강’

‘경찰대 출신 청장 시대’는 조금 미루어지게 되었다. 현재 치안정감 네 자리 중 세 명이 경찰대 출신이다. 이 가운데 서천호 전 경기청장은 수원 살인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