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은 지구 ‘물의 대반란’

근래 들어 국제 기사에서 자주 접하는 자연 재해와 관련한 뉴스들은 매년 기억에 남을 만한 대참사를 전하고 있다. 2004년에 발생한 서남아시아 쓰나미는 사망 3만8백93명, 부상 ...

남몰래 샀지만 함께 즐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우리 사회에서 미술품을 공공연하게 수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기업 차원에서는 홍보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드러내놓고 할 수 있지만, 개인...

‘안두희의 천적’ 쓸쓸히 잠들다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 안두희씨가 죽을 때까지 그를 추적·응징한 권중희씨가 지난 11월16일 오후 4시께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자택에서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홀로 컴퓨...

선조의 땀과 숨결 오늘에 되살려

석조문화재 복원에 인생을 바친 임동조씨(52). 어려웠던 시절, 먹고 살기 위해 석공의 길로 들어선 지 38년 만에 명장의 반열에까지 올랐다. 지난달 그는 노동부로부터 석공예 부문...

악취 새는 ‘세금 권력’

국내 4대 권력 기관의 하나인 국세청은 국가 재정 수입의 85%를 걷는 세정 집행 기관이다. 그래서 엄청난 권한이 주어져 있다. 과세권과 조사권, 세무 정보 수집권까지 있어 ‘무소...

시작은 미미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였네-프랜차이즈, 달라야 산다

사업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바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이다. 본사에서 자재 관리나 고객 관리 등 경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제공해 창업자의 편의성이 ...

가락시장 살리다 영세민 등 터질라

가락시장과 관련해 또 한 가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노점상의 거취 문제이다. 가락시장은 지난 1985년 용산 전자상가 부지에서 현재의 가락동으로 옮겨왔다. 이 과정에서 상인들...

내우외환에 시름시름 ‘부동산 대란’ 불씨 크는가

서울 논현동 강남대로변에 있는 ㅇ부동산 전문 회사 접견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하루 수십 명이 투자 상담을 위해 줄을 설 만큼 붐볐으나 요즘은 조용하다. 걸려오는 전화도 뜸하다....

“중국은 지금 저질 식품과 전쟁 중”

지난 9월11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 공항. 한국에서 출발한 연구원들이 비행기에서 내렸다. 중국 농수산물의 가공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급파된 식약청 직원들이었다. 식약청 식품본부 서...

“마스터스 개막 만찬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아마도 골프를 하지 않았으면 외항선을 탔겠지요.” 언젠가 ‘탱크’최경주(37·나이키)에게 골프를 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했을까 하고 궁금해서 물어본 말에 돌아온 답이다. 바닷가에서...

북한, 5년 안에 국상 치른다?

그 동안 건강 이상설과 함께 두문불출하다시피 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듯한 발언을 두 차례나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위원장은 10월3...

‘돈 안 되는’ 기초예술, 산 채로 죽는가

우리나라 연극의 메카인 대학로에서 소극장이 사라지고 있다. 유흥 업소의 무차별적인 난립으로 소극장들이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주변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대학로의 ...

젊어서도 한옥에 살어리랏다

한옥 하면 겨울철 얇은 문풍지 사이로 몰아치던 황소바람, 한밤중에도 마당을 가로질러 가야 했던 화장실 등이 떠오른다. 그러나 지금의 한옥은 다르다. 내부 구조가 현대식으로 바뀌면서...

‘자연 체험 교실’ 청계천의 두 얼굴

“아~ 시원하다~!” “엄마! 여기 조그만 물고기가 있어요!” “허허..어느새 풀이 내 키보다 더 자랐네”장마가 지나고 때늦은 폭우로 일주일을 보내니, 이번에는 폭염이다. 더운 날...

‘괴물’ 넘보는 ‘이무기’의 질주

(감독 심형래)가 여름철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는 8월1일 개봉 이후 9일 만에 4백만 관객을 돌파했다. 연일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며 기존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평일에...

행정지도 피해, 나랏님도 몰라

정부가 무책임한 행정지도를 남발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 7월25일 충남 서천군 농민들은 “잘못된 행정지도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라며 보상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방심한 고혈압, 심근경색 부른다

지난 봄 진료실을 찾아온 박 아무개씨(69·여)는 어디가 불편하느냐는 물음에 두 손으로 가슴을 누르며 “여기가 터질 것 같아요”라고 호소했다. 두 달 전부터 간간이 가슴이 뻐근하고...

“계약자 이익 배분 없는 생보사 상장 안 된다”

유비룡 보험소비자연맹 회장(62)은 요즘 만나는 사람들에게 ‘생명보험사 상장,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나누어주며 연맹 활동 알리기에 열심이다. 생명보험 계약자들에게...

그 많던 모기들은 어디로 갔나

‘앵~앵~, 앵~앵~’. 해마다 여름이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달려들던 모기 소리가 사라졌다? 최근 ‘주변에서 모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무더위가 한창인...

철 만난 맥주, 톡 쏘는 ‘하투’

맥주 업계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치열한 시장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신제품 개발, 다양한 프로모션, 별동대 가동, 튀는 이벤트 등을 펼치며 제품 알리기에 불을 붙였다. 여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