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 태국 상륙 활기

방콕시내의 교통체증은 성미급한 외국인들에게는 이 열대국가의 무더위 못지 않게 짜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넉넉한 마음을 갖고 있는 태국인들은 늘 태평한 모습이다. 방콕의 도로면적은 전...

‘위기’의 본질은 계층간 소득 불균형

90년대의 첫 해를 여는 우리 경제의 날씨는 매우 을씨년스럽다. 88년 후반부터 몰아닥친 경기둔화의 조짐이 본격화되면서 불황의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성장률 등 각종...

미래의 한국경제 첨단 산업이 주도

세계경제는 첨단산업을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이나 국가만이 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 미국, 일본, EC 등 선진각국은 21세기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먼저 잡기 위...

‘땅’에 관한 시민권익 옹호

한국경제에서 토지문제만큼 중요한 것도 드물다. 왜냐하면 국민경제의 생산기반을 와해하고 시민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지가폭등 현상이 거기에서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가...

시사저널 여론조사

40% 이상이 새해 정치 낙관 … 통일문제 관련 “정상회담보다 민간교류 절실” 국민 열 사람 가운데 다섯이 새해 정국을 낙관하고 있다. 비관하는 사람은 셋, 나머지 둘은 지난해와 ...

새해 경제전망 어둡지만은 않다

정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새해 경제운용계획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6.5%, 경상수지 흑자는 20억달러로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정부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일 뿐 객관적...

재벌이 정신차려야 지속성장 가능

한국경제는 현재 대외지향적인 수출위주의 경제전략으로부터 대내적인 구조조정을 강조하는 단계로 들어섰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난 수년간의 눈부신 경제성장의 결과 한국경제는 어느 ...

“경제새마을운동 전개해나가겠다”

“겨우 1인당 GNP 4천달러시대에서 부부싸움도 아니고 홧김에 쪽박을 깨는 어리석음을 범해서야 되겠습니까.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우선 기업인들로부터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언론 戰國시대, 패권은 어디로

6·29선언에 의해 열린 언론계의 자율시대가 2년여 지나면서 몇가지 주목할 만한 현상이 새로 자리잡고 있다. 첫째는 발행의 자유가 허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신문기업은 아무나 할 수 없...

文熹甲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89년은 우리 경제의 성격과 ‘검진’에 대한 논쟁이 지루하게 되풀이되었던 한해였다. 장기간의 권위주의 체제하에서 숨가쁘게 진행됐던 산업화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폭넓은 의견의 스펙트...

80년대를 뒤돌아보며

수출주도?성장제일주의 개발전략의 심각한 위기상황 속에서 새로운 방향전환을 강요당하며 출발한 80년대는 정치, 사회적으로 숱한 대립?갈등?투쟁의 연속이었음에도 경제적으로는 일정한 성...

비생산적 자금흐름 바로잡아야

금년 들어 한국경제는 원화절상, 임금상승, 노사분규 등으로 성장률이 크게 낮아지고 경상수지 흑자도 대폭 축소되는 가운데 물가불안 현상이 지속되는 등 당초 예상보다 훨신 저조한 실적...

‘特惠보따리’가 좌우한 재계판도

지난달 17일 산업은행 13층 회의실. 2년이 넘게 공개입찰을 미뤄온 거대기업 한국중공업이 드디어 삼성 · 현대 양대 재벌 중 어느 쪽에 넘겨질지 판가름나는 자리였다. 그러나 이날...

경제예측 믿을 수 있나?

연말官街에 경제예측의 정확성 여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10월6일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재무위의 야당의원들은 정부가 올해 가진자의 상속세를 당...

경제정의실천시면연합 邊衡尹대표

고향 아저씨처럼 소탈하고 친근감을 주는 얼굴, 그러나 그 눈빛은 대쪽같이 강직한 선비답게 사뭇 날카롭다. 1927년 황해도 해주 출생으로, 경기고보, 서울상대를 거쳐 55년부터 모...

진리는 가까운 데 있다

72년 여름 내가 기자로서 적십자회담 취재차 평양을 방문했을 때, 명령일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수령의 나라’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산가족을 만나게 하자는 인도주의적 동기에...

군비지출, 경제력 약화 주원인

李日洙외 옮김/한국경제신문미국 예일대학의 폴 케네디(Paul Kennedy)교수는 역사학자로서 《强大國의 興亡》(1988)이라는 저서에서 지난5세기(1500~2000)에 걸친 세계...

‘時間地平’과 병든 美國경제

미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미제와 일제상품의 選好度에 관한 여론조사가 있었다. 어느 상품이 하나는 미제이고 하나는 일제라는 사실만 알고 무조건 구매해야 한다면 어느쪽을 택할 것이냐...

물타기 公開로 흔들리는 ‘냄비證市’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을 흔히 ‘냄비’라고 부른다. 납회 한달쯤을 앞둔 여의도 증권시장의 주가동향이 이를 확인하듯 춤을 추고 있다. 지난 9일 금리인하를 포함한 경기부양책이 발표되자마...

企劃院,‘景氣浮揚’으로 급선회

시기가 무르익은 것인가, 아니면 떠밀려서인가. 드디어 경제기획원은 금리이하, 환율절하 유도, 정책금융 부활, 석유제품기와 산업용 전기료 인하 등을 포함한 경기 부양에 나섰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