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와 타지마할

타지마할을 보지 않고 인도를 말하지 말라고 했던가. 타지마할을 본 뒤에야 나는 그 말 뜻을 이해했다. 델리에서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까지는 자동차로 3시간 반 가량 걸린다. 델리서...

무대로 변신한 옛 성

더위가 한풀 꺾인 늦여름 야외, 시야 가득 이어진 옛 성벽을 배경으로 연극제가 열린다. 8월17~28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리는 화성국제연극제(예술감독 김철리)다. 1996년 화성 ...

‘역사적 토목구조물’로 선정된 수원 화성 다시 보기

경기도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재 화성(華城). 흔히 ‘성곽’만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도시 전체를 아울러 부르는 이름이기도 했다. 6백 칸이 넘는 행궁과 수많은 도시 기반 ...

여야, 초당 대처 외치지만…

하한 정국에서도 건건이 마찰을 빚어온 정치권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꺼풀만 벗기고 들어가면 여야 간에...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고구려사 전쟁’

지난 7월1일, 북한과 중국 지역의 고구려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나란히 등재되었다. 등재된 유적은 평양 동명왕릉을 비롯한 북한 지역 고분 63기와 오녀산성·국내성·광개토...

말화살

최근 서울시 버스운행 개편과 관련해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지난 5월 말 한 기독교단체 모임에 참석해 했다는 말. 천당이 아니라 (교통) 지옥에 보냈으니 ...

청정도량 해인사가 소란하다

지난 6월18일 아침. 경남 합천군 가야산 해인사(주지 세민 스님) 경내에는 한결 맑은 기운이 감돌았다. 밤새 비가 내린 터였다. 결제 기간이어서 경내는 젊은 스님들로 붐볐다. 을...

발해 먹히고 고구려마저 뺏기나

고구려를 중국사의 일부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의도가 현실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중국의 한 일간지가 얼마 전 ‘고구려사는 중국사의 일부’라는 기사를 싣자 국내 역사...

국악 명창들, 비리 몰러 나갔나

1998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광주국악대전이 열렸을 때 일이다. 당시 판소리 명창부에 도전했던 박 아무개씨(68·서울시 홍은동)는 40여년 동안 독학으로 소리 공부를 한 소...

소리 없이 무너지는 완리창청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이며,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적 문화 유산인 완리창청(萬里長城)의 보존 여부가 중국 대륙에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완리창청은 현재까지 전체 6천7백...

‘석굴암 모형’ 논란 돌부처도 돌아앉을라

빼어난 감식안으로 식민지 조선을 누비고 다녔던 일본의 미학자 야나기 무네요시는 경주 석굴암을 찾은 뒤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굴은 동쪽으로 면하여 세워져 있다. 앞으로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