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원 돈가방 보여주며 “그 기술 넘기시지”

중국 공산당원이 최근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국정수공업을 방문했다. 이 업체는 직원이 400명 안팎인 중소기업이지만, 원자력발전에 필요한 수(水)처리 기술력으로 지난해 1000억원의...

전자담배 피워도 니코틴 중독된다

“끊자, 끊어야지, 끊어야 해!” 머릿속에 생각은 가득하지만, 늘 다짐으로만 끝나는 금연. 매년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는 약 15%. 이 중 성공하는 사람은 훨씬 적다. 심지어 끊...

“충전 없는 노동이 감성 에너지 다 태워버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하지만 무엇인가 발목을 잡고 있다. 떠날 수 있는데도 못 떠나는 인생. 대신 밤늦게까지 일하는 습관이 몸에 붙은 듯 자연스럽다. 쉬는 날에는 무엇을 해...

여자보다 남자가 벗을 때 시청률 ‘쑤~욱'

연예 매체 ‘디스패치’에서 최근 주요 드라마 1회의 시간대별 시청률 추이를 보도했는데 그 내용이 흥미롭다. 이종석이 탈북자 의사로 등장하는 1회에선 이종석이 샤워하는 순간 시청률...

한전산업개발, 엉터리 계약에 제 발등 찍다

“세 살 먹은 어린애도 이런 식으로 계약하진 않을 것이다.”한국자유총연맹이 대주주인 한전산업개발이 소송전에 휘말렸다. 지난해 2월 자회사인 한산산업개발(한산)과 손자회사인 원일산업...

우리은행 새 주인 될 곳 어디 없소?

정부가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확정지으면서 누가 우리은행 인수에 나설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력한 인수 후보군에 속해 있었던 KB금융그룹은 최근 임영록 KB금융지주 ...

금융사 임직원 올여름은 ‘옷 벗는 계절’

금융 당국이 금융권에 예리한 칼을 빼들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각종 금융 사고를 일으킨 은행과 카드사의 전·현직 임직원 200여 명에게 무더기 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중징계 대상만...

[將軍들의 전쟁] #23. 제2롯데월드 반대한 공군총장 옷 벗겨

찜통 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1989년 8월24일 늦은 오후. 서울 삼청동 경북궁을 따라 늘어선 은행나무 길에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쏜살같이 달려와 국군 수도통합병원으로 들어...

학교가 싫다

매년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이 7만명에 육박하고, 누적된 수는 40만명에 이른다. 학교를 떠나지 않았지만 학업에 관심을 잃어 수업 중에 잠만 자는 아이들은 300만명을 헤아린다. 사...

장고 끝에 고른 카드, 쓰나미에 휩쓸리다

“A·B·C·D·E 후보가 있었다면,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F쯤 되는 순위의 후보였다고 한다. 인물 발굴이 시급해 검증할 시간이 없었다고 한다. 집안·재산·범죄기록 등이 빼곡한 인...

‘신엄마’의 자수, 유병언 밀항 준비 완료?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던 일명 ‘신엄마’ 신명희씨(64·여)가 6월13일 검찰에 자수했다. 신씨는 ‘김엄마’ 김명숙씨(59·여)와 함께...

‘무대리’ 떠나면 어디서 돈 빌리지?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서민 금융업계에 커다란 파장이 일고 있다. 오래전부터 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대부업체들...

이재현 ‘건강 리스크’ 심각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병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4월 말 구치소에 재수감된 이후 두 차례나 병원에 실려갔다. 70~80kg을 오르내리던 몸무게는 49kg까지 빠졌다. 부인(김희재...

월급도 제때 못 주면서 국가 비상사태 어찌 대처하나

원자력병원 재무팀은 5월20일 전체 부서에 공문을 전달했다. 5월 직원 급여를 전액 지급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시사저널이 입수한 그 공문에는 ‘전년도 적자에 대한 차입 건이 해...

[將軍들의 전쟁] #22. ‘노무현 지우기’ 나선 MB, 청와대 지하 벙커 위기관리센터 해체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에 파견되어 있던 류희인 공군 대령에게는 한 가지 의문이 있었다. “만일 대통령 유고와 같은 리더십의 공백 사태가 발생하면 ...

“세무조사 무마 2억, MB 당선 축하금 3억도 오너가 지시”

오리온그룹은 2010년 서울 청담동의 한 피부과의원 원장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하면서 2억원의 로비 자금을 지급했다. 이 병원의 김 아무개 원장은 세무조사와 관련해 도...

“담철곤 · 이화경 부부 위해 비자금 조성했다”

‘스포츠토토 비자금’ 사건의 재판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을 구속 수사해 법정에 올린 것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2년 동안 진행된 수사와 ...

구원파는 왕실장에게 왜 ‘우리가 남이가’라 하나

“우리가 남이가.”기독교복음침례교회(세칭 구원파)가 금수원에 내건 붉은 글씨 여섯 자가 ‘오대양 사건’의 망령을 깨웠다. ‘우리가 남이가’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연루됐던 19...

‘유병언 왕국’의 힘은 돈·권력·종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행방이 묘연하다. 유씨는 안간힘을 쓰며 도망치고 있고, 검찰은 총력전을 펼치며 뒤를 쫓고 있다. 도피를 도운 인사들을 구속해 ‘협조자’들의 싹을 잘라버리...

세월호 참사 뿌리는 노론의 당리당략

언제부터인가 정조는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정조가 잠자던 존현각에 자객이 올라왔던 정조 1년(1777년) 7월28일의 사건이 배경인 이 상영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