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마독 저마다의 꽃심이…

서울 사람 맞아요. 내 말하는 거 보면 몰라요?” 서울 사람 앞에서 서울 사람 흉내 내다가 경상도 사투리가 툭툭 튀어 나와 창피를 당한다는 내용의 코미디 프로그램이 인기를 누리고 ...

‘모텔촌’에서 통일을 생각하라고?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법흥리 일대의 통일동산이 ‘모텔 동산’으로 바뀌어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통일동산은 이산 가족의 망향 한을 달래고 통일·안보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

“청장이 ‘옷’ 벗어야 경찰이 산다”

“이청장이 물러나야 경찰 조직이 산다.” 이택순 경찰청장(55)의 사퇴를 주장한 사람은 황운하 총경(44·경찰종합학교 총무과장)뿐만이 아니다. ‘제2, 제3의 황운하’를 자처하는 ...

이명박 “박근혜 빼고 다 바꿔”

물리적인 거리는 가까웠지만 심리적인 거리는 멀었다. 얼굴은 밝았지만 맞잡은 손에는 힘이 실려 있지 않았다. 강재섭 대표를 가운데 두고 만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는...

최후의 일전 위한 ‘선도투’인가

“노무현 대통령 스스로 여권의 선거대책본부장 자리를 자임하고 나섰다. 이번 대선은 노대통령과 이명박 후보의 대결이다.” 묘한 일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원하는 길로 스스로...

언론 정책, 유신 시절로 돌아가는가

정부의 취재 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언론계는 물론 정계·법조계·학계 등에서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신문·방송의 책임자들이 기자실 통폐합 조치의 강행을 성토하는 모임을...

“지금은 이명박인디 대선 때는 글쎄라”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동토에 꽃이 핀 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한나라당이 호남에서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한 사실을 두고 한 말이다. 지난 8월21일 한국지방신문협회와 리서치...

“역시 신당” “그래도 민주당” 두 쪽 난 호남 표심

‘호남의 선택’을 둘러싼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한나라당은 ‘사상 최초’인 두 자릿수 지지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른바 ‘서진 정책’이다. 물밑에서는 여권 ...

‘시련’ 있다고 ‘실연’까지 있으랴

지난 8월 27일 오후 4시 평창동의 중국집 하림각에서 열린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해단식. 애초 80명 정도를 초대했으나 2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점심 때부터 몰려들어 일찌감치 진...

의혹으로 엮인 ‘삼각 커넥션’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43)은 어디까지 개입했을까.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53)과 김상진 부산 한림토건 사장(41)의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관련해 정 전 비서관의 역할...

불붙은 ‘보수 대공세’ 권력 이동 재촉하는가

임기 말 증후군이 오는 것인가. 최근 잇달아 터진 일련의 사건으로 노무현 정권이 임기 말에 위기를 맞고 있다. 문제는 이번 사건이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본격적으로 포문이 열린다는 ...

오해 부르는 국책 사업들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瓜田不納履 梨下不整冠)’는 속담이 있다. 오해를 살 짓이나 말을 삼가라는 뜻이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

다매체 시대 ‘지식인의 조건’

지식인, 그들은 누구인가? 지식인 집단은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안내자로서, 또 잘못된 사회 현상에 대한 고발자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아왔다. 한국 사회에서 지식인은 단순...

올림픽 꿈 부푼 중국 ‘열정과 냉정 사이’

한국이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할 때 세계 언론은 전두환 군사 정권이 올림픽은 개최해서 무얼 하겠느냐고 비꼬았다. 1년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을 두고도 세계의 여론은 비슷한...

전쟁은 끝이 없고 병사는 모자라고…

한국의 특권층 자녀들은 자주 병역 특혜 의혹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요즘은 연예인들까지 특혜 행렬에 가담하고 있다. 문제가 하도 시끄러우니까 한국도 미국처럼 징병제를 폐지하고 지원...

북쪽은 ‘물 난리’ 남쪽은 ‘말 난리’

남북정상회담이 연기되었다. 연기 배경을 놓고 여야의 설전이 한창이다. 한나라당은 애가 탄다. 이명박 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지만 ‘북풍’이 염려스럽다. 정상회담의 정치적 이용을 ...

YS-DJ ‘마지막 승부’

여야 대선전 막후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YS)과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 현대사 최대의 정치 라이벌로 불리는 두 사람이 펼치는 마지막 전쟁에서 누가 ...

‘이명박 맞춤 후보’, 친노냐 반노냐

범여권이 본격적으로 ‘이명박 죽이기’에 나섰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어제의 전과자” “내일의 범법자”라고 퍼부었다. 한명숙 전 총리는 “한나라당은 12월 세 번째 패배를...

“대선 승부는 이미 결판났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과 막 인터뷰를 시작하려는데 전화가 왔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였다. “예, 시장님!” 전화 통화는 40분 동안 이어졌다. 정의원은 처음에는 당내 상황을 설명하...

‘경제 대통령’ 이미지 되찾을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진군을 시작했다. 보수 세력은 그를 앞세워 17대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한국 사회 주류의 교체 여부를 가를 이번 대선의 화두는 ‘이명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