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정책 사업은 혈세만 축낸다

요즈음 정부·여당의 정책 추진 과정을 보면 부실 건축물의 대명사가 된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이 겹쳐 떠오른다. 중요한 정부 정책들이 객관적이고 엄정한 타당성 조사에 기초하지 않고, ...

“SSM과 동네 슈퍼가 공생하는 길 찾아야”

김경배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은 대형 마트업계와의 싸움에서 선두에 서 있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 사업조정 제도가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검진’ 없이 모신 외국인 유학생들

국내 대학들의 검역에 구멍이 뚫렸다. 신종플루가 사그라들기는커녕 점점 확대되고 있는 요즘, 현재 시행되고 있거나 시행 예정인 2010년 재외국인 입학 전형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

팬들의 귀 낚아챈‘후크송’ 전성시대

바야흐로 ‘후크송 시대’이다. 짧은 멜로디에 간결한 가사를 넣은 후렴구를 반복해서 노출시키는 ‘후크송’은 대중들의 눈과 귀를 중독시키고 있다. 몇 번 들어보지 않고 곡 전체를 기억...

의사와 과학자 중개연구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백신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호언장담한다. 암 관련 유전자를 발견해서 백신으로 고치면 된다는 논리이다. 실제 백신으로 예방하는 암도 있다. 자궁경부...

“염기서열 다 해독할 필요 없어”

지난 7월9일 한국인 게놈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이 에 게재되었다. 한국인 30대 남성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30억 쌍의 염기서열이 완전히 해독되었다는 내용이다. 염기서열을 해독한...

10년간 10대 ‘큰손’들이 9조원대 무기를 주물렀다

‘로비스트’들이 펼치는 무기 중개 사업은 흥미진진하다. 그 규모가 엄청난 데다 국가와 국가 간의 거래 사업이기 때문에 그 화려함의 이면에는 온갖 지략과 음모, 권모술수가 난무한다....

저렴한 ‘테러’있을 만 했다

지난 7월7일부터 10일까지 약 4일간에 걸쳐 청와대와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 주요 사이트 및 일부 정당과 포털, 언론사 홈페이지가 정체 미상의 배후로부터 공격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깜짝 인사’는 그만, 대통령의 인사 철학 먼저 챙겨라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 했던가?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사퇴로 나라가 떠들썩하다. 인사가 망사(亡事)가 되었다. 청와대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다. 건설업자 스폰서에게 15억원...

쪼개지고 증발하고…장학금은 어디 갔나

기부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은 눈먼 돈인가.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있는 염광학원 산하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이하 염광여자메디텍고)가 네티즌이 기부한 3억원의 장학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가관’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선정이 임박하면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정부는 7월 말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앙 정부에는 연일 유치전에 뛰어든 10개 지방자치단체의 러브콜...

가난한 검사 누가 유혹하나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내정자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7월14일 청문회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중도에 낙마했다. 그가 낙마한 가장 주된 요인은 무엇일까. 그...

복합 기기 된 휴대전화 삶의 방식 확 바꾼다

최첨단 전자통신기술이 휴대전화에 집적되고 있다. 미래 디스플레이기술로 주목되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가 휴대전화 표시장치로 첫 상용화했다. 햅틱(Haptic) 같은 ...

‘꿈나무’ 축구가 기가 막혀!

한국 축구에도 ‘골든 제너레이션’이 출현한 것인가? 제1회 아시안유스게임에서 U-14 대표팀(14세 이하 대표팀)이 우승을 거두면서 축구팬들이 황금 세대의 출현 가능성에 흥분하고 ...

더위를 록과 함께 ‘열’나게 즐겨 보자!

록페스티벌 시즌이 돌아왔다. 팬들은 배낭과 텐트를 싸들고 일상에서 벗어나 야외공연장으로 향한다. 2박3일간 록 공연을 보면서 뜨거운 여름밤의 열기를 록사운드와 헤드뱅잉으로 극복하고...

유럽에도 불었던 ‘한류’ 바람의 증인

한국 고분 전문가인 엘리자베트 샤바놀 프랑스 국립극동연구원 한국분원 소장이 지난 7월13일 프랑스 국가공로훈장인 슈발리에장을 받았다. 한국의 역사·예술·문화재에 대한 이해에 이바지...

자민당의 패배 반면교사로 삼아라

일본 자민당이 흔들리고 있다. 소위 55년 체제라고 하는 자민당 장기 집권의 막이 내리는 전주곡을 듣는 것 같다. 1955년 자유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일본 정치에서 ‘보수본류(保...

심해지는 대륙의 균열, 무엇으로 메우나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성도(省都)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 시위는 사상자가 늘어나면서 카스(喀什)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시위는 198...

‘설상가상’에 빠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옥경, 이하 방문진) 이사진 교체를 앞두고 MBC에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다. 검찰이 제작진을 기소한 이후,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과 한나라당 일부 ...

울산 앞바다에 고래가 있다

삼면이 바다로 싸인 우리나라는 선사시대부터 고래 강국이었다. 울산대곡리반구대암각화(국보 285호)는 여러 동물의 사냥 장면이 표현되어 있는데, 특히 고래 사냥 부분이 두드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