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삽 들기도 전에 떠내려가나

“ '4대강 살리기 사업’ 때문에 다른 사업이 올 스톱이다. 이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이 사업이 한 번 잘못되면 큰 재앙이 될 수도 있다.”얼핏 들으면 야당의 정치 ...

‘공금’ 보기를 돌같이 못해…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이하 음제협)가 시끄럽다. 음제협 회원들은 지난 7월17일 협회 공금을 병원비나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데 쓰는 등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이덕요 회장을 검찰에 고...

멋있으면 그만 성별이 대수랴

뒷모습만 보고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이 안 되는 세상이다. 한 발짝 더 나아가 여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치마를 입는 남자가 생겨나고, 뽀얗게 화장을 하는 남자가 나타나기 시...

검사장 후보까지 막후 검증하는 MB 정권 ‘친위대’

경찰의 위상이 달라졌다. ‘수난의 시대’를 넘어 ‘권력의 시대’로 접어드는 분위기이다.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서도 공권력 강화를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현재 ...

‘친절한 경찰’이 으뜸팀 되려 단속 경쟁?

이명박 정부의 성과주의 바람이 경찰에도 불어닥쳤다. 실적에 따른 평가 시스템이 일선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른바 ‘으뜸팀 선정’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말 그대로 단속 실적이...

칼 안 대고 침만 맞아도 가슴 커진다?

남들은 손꼽아 기다린다는 여름휴가를 빈약한 가슴 때문에 매년 두려워했다는 임채원씨(가명·회사원·31세). 그런 그녀가 올해는 당당하게 비키니를 입고 남자친구와 함께 해수욕장을 활보...

SM과 동방신기 ‘갈등의 미로’ 끝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동방신기 일부 멤버(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간의 대립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일까. 대중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동방신기가 해...

유혹하는 미디어, 지성을 마비시킨다

미디어법 강행 처리로 정국이 어수선하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헛갈리는 사람이라면 미디어의 속성과 정체성부터 알아야 하지 않을까. 뉴미디어가 속속 등장해 어리둥절한 데다 각종 미디어...

IT 강국의 부끄러운 자화상

우리나라에서는 왜 수많은 웹브라우저 중에서 유독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서만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있는가, 우리나라 웹서비스는 왜 전세계 보안 전문가들이 거의 ...

“인위적 충청권 연대는 바람직하지 않아”

‘충청권 연대론’의 불씨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과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한 자유선진당과의 연대 움직임인 소위 ‘한-자 연대론’은 이미 한 차례 타올랐다가 꺼...

동남권 잇는 제2 허브공항 “우리가 최적지”

요즘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지역 주민 공통의 관심사는 동남권 신공항(동북아 제2 허브공항) 건설이다. 9월로 예정된 국토해양부의 신공항 최적 후보지 발...

“친숙한 우리 술 취해도 좋으니 마음껏 마셔라”

막걸리 열풍이 거세다. 경기 불황과 웰빙 바람은 주머니 사정과 건강을 고려하는 실속파를 낳았고, 그들은 막걸리를 택했다. 막걸리의 맛과 질이 한층 높아진 덕에 깐깐한 20~30대 ...

최첨단 기술에 미래가 보인다

인간은 미래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미 지나간 과거나 현재와 달리 미래만이 변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미래를 그리는 것은 그래서 자연스럽다. 미래를 상상하면 자연스레 최첨...

금 간 ‘아름다운 기업’ 형제는 왜 갈라섰나

지난 7월28일 오후 금호석유화학을 출입하는 몇몇 기자들은 익명의 e메일 한 통씩을 받았다. “평소 아름다운 기업을 주장하던 박삼구 회장이 오늘 점심 때쯤 박찬구 회장을 금호석유화...

“통일교 신자 아니어도 능력 있으면 영입한다”

국내외에서 통일그룹이 요란하다. 통일그룹은 최고 명문 구단인 레알마드리드가 참여하는 피스컵을 스페인에서 개최하는가 하면 한·일해저터널을 만드는 데도 관여하고 있다. 또, 전라남도 ...

뇌 연구원 둘러싸고 ‘두뇌 싸움’

뇌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두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싸움은 한국뇌연구원(가칭·이하 뇌 연구원)의 설립과 궤를 같이한다. 2013년 개원할 예정인 뇌 연구원은 뇌질환 치료법과 뇌기...

“백화점식 연구로는 세계 1위 될 수 없어”

세계적인 뇌 과학자인 조장희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은 반평생을 외국에서 교수로 재임하다 5년 전 귀국해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조소장은 주요 영상장비인 CT, PET...

흥행도 쓰나미급 한국 영화를 들다

의 흥행 조짐이 예사롭지 않다. 개봉 첫 주말(7월24~26일) 박스오피스에서 관객 1백55만명을 동원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같은 기간 44만명을 동원한 2위 를 ...

효율 앞세운 CG 작업

영화 제작진은 대형 쓰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물 CG(컴퓨터그래픽)가 고난이도 작업이고, 대낮을 배경으로 하면 어려움이 더 크다는 것을 감안...

한국인은 ‘신파’를 좋아해

‘신파’라는 용어에는 부정적인 의미가 더 많다. 그 용어는 주로 최루성 멜로물, 자극적인 설정 남발, 뻔한 소재와 스토리 전개처럼 구태의연하고 식상한 스토리텔링을 지칭할 때 사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