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두려워 말고 책임 다하라

1960년대 후반 정치부 기자 초년병 시절부터 국회에서 의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몸싸움과 일방적 강행 처리를 지겹도록 보아왔다. 1967년 말 새해 예산 강행 처리가 첫 경험이었...

빚 족쇄 끌고다니는 미국 대학생들

미국에서도 대학생들이 빚더미에 눌려 신음하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학비를 감당하는 데 애를 먹고 있고 결국 대다수는 거액을 융자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학비 융자 빚더미에 ...

실패한 경영인인가 정권에 밉보인 희생자인가

SLS그룹을 이끌어온 이국철 회장(50)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고졸 신화’의 주인공으로 주목되었다. 지난 2008년 11월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진흥확대회의에 참석한 그...

“과연 그 사람이 대선에 뛰어들까요?”

2012년을 앞두고 한반도는 격동의 중심에 서 있다. 동북아 정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대선이 있고, 중국에는 ‘시진핑 체제’가 들어선다. 북한은 강성대국을 선언하...

한국, 자칫하다 ‘외톨이’ 될 수 있다

8·15를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고민에 빠졌다. 지난 7월22일 6자회담 남북 수석대표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담을 개최해 일단 6자회담과 남북 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그러나...

등록금에 치이고, 청년 실업에 갇히고… 대학 캠퍼스에 끓어오르는 ‘춘투’

대학가의 봄이 심상치 않다. 곳곳에서 ‘투쟁’의 기운이 감돈다. 일부 대학에서 그동안 없었던 학생총회가 열리고, 이를 통해 쌓였던 불만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학생들은 “이제 더 이...

“한국 교육 본받아라” 제대로 알고 그럴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찬가가 끝없이 계속되고 있다. 새해 국정 연설에서 한국에 대한 찬사를 보낸 데 이어 틈만 났다 하면 한국 교육의 홍보 대사와도 같은 행보를 보이고 ...

상품이 된 학문은 사회를 어떻게 망치나

오래전, 1980년대 전후였을까. ‘대학은 학문을 닦는 곳’이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회자되던 때가 있었다. 소리 나는 그대로의 의미로 대학을 폄하한 것이었다. 당시에도 대학이 진정...

“있는 힘 다해 욕망 억눌러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았다”

‘상하이 총영사관 스캔들’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공무원의 위상을 세계 만방에 널리 알린 사건이 터진 마당에 눈길을 끄는 책이 있다. 새해를 열면서 나온 (푸르메 펴냄)는 이황 선생의...

개신교 압력에 또 쓰러진 ‘수쿠크’

국회에서 ‘수쿠크(Sukuk; 이슬람 채권)’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7년 10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주이집트 대사관 국정 감사장에서였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

미국 “북한 핵미사일을 막아라”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잇달아 경고하며 그것을 미국에 대한 ‘직접 위협’으로 간주해 강력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미국이 걱정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과연 어느 정도인지...

마지막에 웃는 선수는 어떻게 단련되었을까

2010-2011시즌 프로농구 정규 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도 윤곽이 드러난 상태이다. 올 시즌 최고의 이슈는 프로농구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

국내 명사 100명의 희망 메시지, ‘작품’에 담아 기부한다

영원히 먹과 함께 살자는 의미의 영묵(永墨). 손글씨의 대가 강병인 작가(49)가 중학생때 지은 자신의 호이다. 그로부터 35년이 흐른 지금, 그는 한글에 디자인을 입히는 손글씨 ...

되는 일 없는 김준규의 검찰, 최후 승부수 던지나

지난 1년 반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안팎의 비판에 직면하면서 위기에 몰려 있던 김준규 총장 체제의 검찰이 중수부를 앞세워 새롭게 기지개를 펴고 있다. 현재 방산 비리...

왜 또 ‘방산 비리’에 칼 겨눌까

지난 2월8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하 중수부·부장 김홍일)는 현직에 있을 때 업무추진비를 유용한 것 등의 비리 혐의를 잡고 내사해 온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 관련 사건을 대전지검...

오바마의 ‘한반도 라인’ 확 바뀐다

한반도 긴장 상태와 미·중 간 격돌 등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팀이 빅뱅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에서 한반도 정책을 주도하는 이른...

‘나잇값’ 하려 똑똑해지나? 과학도 놀란 ‘중년의 뇌’

마흔이 넘으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나잇값을 해야 한다는 말일까. 나잇값을 하려면 멀리 내다보는 혜안을 가져야 하겠고, 앞뒤 계산도 정확해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할...

“충격적인 소재라고요? 때로는 현실이 더 충격적”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명인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어울리는 말이다. 그는 데뷔작 이후 20년이 넘는 작가 생활 동안 50편이 넘는 작품을 써내면서...

‘형제들의 레이스’ 누가 앞설까

현대차가 구겨진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현대차는 새해 벽두 그랜저 출시를 시작으로 2월에 ...

예측 전문가의 이론에서 찾아낸 ‘달콤한 독약’들

올해 초에도 어김없이 많은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이런저런 연구소의 이름을 걸고 업종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지구촌의 10년 뒤 미래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측들을 발표했다. 이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