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미사일 올라탄 김정은 그 도박의 끝은?

#1. 먼저 김정일로부터 두 왕자의 소개가 있었고, 정렬한 최고 간부부터 차례로 왕자들과 악수하기 시작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간부들은 정철 왕자, 정은 왕자 앞으로 차례로 나...

매 떼 가득한 평양 하늘에 비둘기 날다

한때 그는 북한 권력에서 가장 잘나가는 관료였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노동당과 군부 간부들을 모아놓고 “모든 문제는 박봉주와 상의하라”고 지시한 것이 계기가 됐다. 김정...

신의주 군사 훈련 때 중국 국경수비대 배치 했다

한반도가 짙은 전운에 휩싸였다. 북한이 2012년 12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3차 핵실험까지 감행하면서 촉발한 위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월8일 만...

워싱턴서 보는 평양은 ‘악마의 소굴’

북한과 미국이 서로 경쟁하듯 초강경을 치닫고 있다. 마치 퇴로를 차단한 느낌이다. 특히 북한의 호전적 공세가 예사롭지 않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2094호...

‘꼿꼿 장수’는 어느 버튼 누를까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한 지 사흘 후인 2월15일. 김장수 대통령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은 해선 안 되...

김정은의 무력 시위 비상용품 찾는 불안한 마음들

남북한 간 긴장 관계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정전협정 파기 등에 따른 공포가 감지된다. 주식시장도 쇼크를 받았는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무력시위라도 ...

서해는 왜 ‘한반도 화약고’ 되었나

연평도가 있는 서해 지역은 한반도에 남은 마지막 ‘화약고’이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정전협정을 맺은 이후 남북 간 긴장감이 가장 팽배한 곳이다. 군사 충돌만 무려 다섯 차례나 일어났...

이래저래 속 보이는 무력 도발

한반도의 바다가 격랑의 파고에 쉴 새 없이 요동치고 있다. 천안함 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북한은 동쪽 바다에서 우리 어선(대승호)을 나포하고, 서쪽 바다에서는 백령도와 연...

‘핵체계 완성’ 초강수 꺼내들까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한반도에서 미국은 이명박 정부를 철저하게 지원하는 입장을 설정했다. 미국의 켐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6월 중순 서울을 방문해 서해에서 한·미 연합 훈련을 ...

한반도, 새 ‘냉전 시대’로 가나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북한이 발사한 어뢰 공격이었다는 발표는, 남북한 사이는 물론 주변 국가들 사이에 새로운 냉전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한 계기가 되고 있다. 우선 한국의 동맹국인 미...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북·미 대타협 가능성 보인다

북한의 로켓 발사와 핵실험으로 긴장이 격화되었던 한반도 정세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완화되고 있다. 북·미 간 적대 관계 해소를 위한 양자 대화가 시작되었고,...

‘평화체제로 가는 길’ 빗장 풀리는가

지난 12월8일 보즈워스 미국 대북 정책 특별대표의 북한 방문으로 6자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의 방북은 2002년 10월 부시 행정부 당시 켈리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 이...

“북·미 협상, 공은 미국에게 넘어갔다”

‘탐색전’은 끝났다. 이제 본격적인 ‘신경전’에 돌입한 양상이다. 보즈워스 대북 정책 특별대표 등 미국 대표단 일행의 2박3일 평양 방문은 많은 궁금증과 함께 앞으로의 과제를 동시...

‘그랜드 바겐’, 북핵 해결 묘수 될까

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월21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북핵 폐기와 동시에 북한에 안전 보장과 국제 지원을 본격화하는 일괄 타결, 즉 ‘그랜드 바겐’(Grand ...

얼어붙은 한반도 ‘햇볕’ 다시 들까

햇볕론에 입각해 남북 화해·협력 정책을 주도해왔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함으로써 향후 남북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뿐만 아니라 통일...

긴장 조성하며 한 ·미 ‘양수겸장’

북한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설날을 전후해 ‘전면적 대결’ ‘파국적 사태’ 등 격렬한 표현을 써가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급기야 남북 간 정치·군사 관련 합의 사항을 ...

가다 멈춘 3단계 로드맵 마침표 찍을까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북한의 오랜 숙원인 북·미 적대 관계를 풀 새 전기가 마련되었다. 북·미 적대 관계가 해소되는 것은 두 나라가 정전협정상 ‘교전 관계’에 있다는...

한반도 종전선언, 초읽기 들어가나

종전선언이 가시화하고 있는 것인가. 최근 정부 안팎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내에 남북 관계에 획기적인 진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종전선언을 위...

한국전쟁 종전선언 ‘헤게모니’ 삼국지

'노무현 정부’ 임기 말임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에 응한 북한의 의도는 2·13 합의 이행의 본격화 추세에 맞추어 남북 관계를 급진전시켜 정세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으로...

‘남북 합작’ 통해 연착륙 노린다

한반도 주변 정세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미·중 두 강대국이 2005년 8월 이후 네 차례나 고위급 안보 대화를 개최하는 등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질서 재편을 둘러싸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