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재단 회장 "남북대화 호기 맞았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유엔 창설 50주년 기념 국제 회의에 참석하러 내한한 미국 카네기재단의 모튼 애브라모위츠 회장(62)을 만나 한반도 주변 정세에 관한 견해를 들어 보았다. 국방...

북한은 왜 망언에 침묵하나

“한일합방조약은 원만히 체결된 것으로서 무력으로 된 것은 아니다”라는 와타나베 미치오(渡邊美智雄·72) 전 일본 외무장관의 망언에 대해 한국은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일본측...

북한이 요구할 반대급부

북한은 핵문제에 관한 합의를 한번도 이행한 적이 없다. 핵확산방지조약(NPT)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맺은 핵안전조치 협정도, 한국과의 비핵화공동선언도 모두 훌륭한 합의였지...

“남북 정상회담 주선하고 싶다”

체첸 사태로 러시아 정국이 어수선한 시점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이 체첸 문제와 앞으로의 러시아 정국, 자기의 정치적 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또 한반도 문제와...

김정일은 어디로 가는가

북한은 김일성 사망이라는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94년을 뒤로 하고 95년을 맞이했다. 북한에는 근 반세기 동안 절대 권력을 행사해온 '수령'도, 그가 제시한 &a...

남북 정상회담 가까이 왔다

또 다시 관심의 초점은 남북 정상회담이다. 지난 주말부터 숨가쁘게 전개된 제네바 미.북한 회담이 10월17일(현지 시간) 밤늦게 극적으로 타결됨으로써, 김일성 북한 주석 사망 이후...

“러시아형 경수로 북한과 협상중"

북한 핵 문제를 푸는 중요한 열쇠인 경수로 지원 문제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형을 선호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급속히 긴밀해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 양국 관계가 ...

“일간지는 반성문 써라”

‘북한 핵 문제에 관한 한 언론은 사실 보도에도 실패했다. 게다가 ‘제멋대로’ 의견을 표출하는 바람에 북한 핵에 대한 공포, 국론 혼란과 분열, 국민의식의 불감증 같은 사회적 언론...

궁지에 몰린 외교

한국 정부의 대북 외교 정책이 고립되어 궁지에 몰렸다. 외교적 위기 때문에 국민은 불안과 소외감을 느껴 마지 않는다. 언론 매체는 어제와는 달리, 또다시 목소리를 바꾸어 외교 위기...

"미국에서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

김대중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은 한반도 문제에 관해 해박한 지식과 정보를 가진 사람 중 한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뛰어난 판단과 분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북한 정책은 ‘아마추어 수준’

중부의 대북한 정책이 갈짓자 걸음을 걷고 있다. 새 정부 출범후 대북 정책의 혼선을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특히 김일성 북한 주석의 사망을 기점으로 대북 정책...

박 홍 총장에게 묻는다

‘한총련 배후’발언으로 공안파문을 불러일으켰던 서강대 박 홍 총장은 7월29일 예정되었던 공식 일정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박총장 발언 이후 많은 총장들과 지식인들이 그의 ‘...

“연방제 통일 한국 2003년께 탄생”

남북 정상회담 제안과 수락으로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러시아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한 ‘한반도 통일 시나리오’가 국내 출판을 앞두고 있다. 도서출판...

북한의 핵 배짱 "과거를 묻지 말라"

북한의 과거 핵 활동을 덮어두느냐, 끝까지 파헤치느냐. 최근 북한이 일방적으로 영변 원자로에서 핵연료봉 교체를 강행함으로써 고조되고 있는 핵위기는, 앞으로 이 질문에 관한 응답 내...

안보전략, 청와대가 끌고 안기부 밀고

통일 안보 정책을 둘러싸고 관계 부처 간에 견해차가 점차 심각하게 드러남에 따라 부처간 입장을 조정하는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이하 조정회의)가 신설됐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특사’ 고수냐 포기냐

정부의 대북 핵정책이 근본적으로 수정될 것 같다. 정부는 그동안 미 · 북한 3단계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남북 특사 교환 △국제 사찰 이행을, 그리고 미 · 북한 관계 정상화의 전...

최고인민회의 개최 ‘핵’입장 표명 관심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주변 국가들의 막후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최고 주권 기관인 최고인민회의가 4월6일부터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상...

“불바다 운운은 약자의 비명”

정부 부처 차관의 이름이나 얼굴을 아는 국민은 별로 많지 않다. 특별한 이해가 걸려 있는 기업이나 단체의 관계자만 기억할 뿐이다. 차관이 뉴스의 초점이 되는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미국과 북한 핵위기 푼다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북한 핵 문제는 표면상으로 긴장 국면으로 흐르고 있으나, 내면으로는 미ㆍ북한 관계가 급진전할 다양한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의 대응은 눈앞의 현...

숨찼던 1년 … 앞길은 더 험하다

金泳三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북한의 핵 개발 문제가 터져나왔을 때다. 민자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런 말을 했다. “정말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북한이 핵을 가졌을 수도 있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