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북 수교’연막 속 실속 챙기기 분주

일본 외무성은 얼마전 93년 외교를 결산하고 94년 외교 목표를 밝힌 보고서 ≪국제정세의 회고와 전망≫을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금년도 최대의 외교 과제로 미 ·일 관계개선과 북한...

‘핵 고리’풀려도 남북경협은 먼 길

북한 핵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면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새로이 고조되고 잇다. 북한이 핵문제를 원만히 매듭지을 경우,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은 남북경협 활성화로 이루어질...

남북모두"경제우선",대화의지 뒷자리

94년 새해를 맞이하여 남북한 정상은 각각 신년사를 발표했다. 핵 문제라는 불안 요인을 축으로 역설적 안정을 유지해온 한반도 주변 질서가 본질적 변화를 향해 치닫고 있는 지금 시점...

다목적 '절충'내각 개혁 2기 출범

21일 오후 2시, 金泳三대통령의 집권 2기를 이끌어 나갈 李會昌 내각의 얼굴들이 결정됐다. 발표 시간 10여분 전까지도 방송이 오보를 내보낼 정도로 철저한 보안과 기밀 유지 속에...

핵문제로 닫힌 문 관광으로 빗장 연다

지금 당장은 핵이라는 고리를 풀어야 하지만 핵문제가 타결되면 남북 교류협력의 제1순위는 관광 분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경제 사정이 어려운 북한이 대규모 시설과 기...

핵문제는 죄고 대화는 연다

정부의 대북한 정책 기조에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핵통제공동위 접촉 이래 북한 핵 문제와 연계하여 ‘핵문제의 우선적 해결’이라는 대원칙 아래 이를 비켜가는 대...

북한, 중 . 러와'新3각 합작'

북한의 태도가 눈에 띄게 강경하게 돌아서고 있다. 북한의 강경 기조는 핵문제를 둘러싼 3차원의 협상구조, 즉 미.북한 협상, 국제원자력기구(LAEA)와의 협상, 남북대화 모두에서 ...

北과 ‘딴 살림’ 안차린다더니…

남북관계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회복은커녕 점점 대립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취임 당시만 해도 민족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전향적 대북정책을 시사했던 김영삼 대통령은 “핵무기를 ...

"후진국일수록 외국 특파원 선호"

은 그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미국 최대의 경제 신문이다. 이 신문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각각 과 을 발행하고 있다. 미국 다우존스사가 발행하는 세 신문은 기사와 논설은 공유하면서 ...

“제2 이인모 송환하자”

민간 인권단체들이 이인모 노인에 이어 비전향 장기복역 출소자들에 대한 북한 송환을 추진하고 있어 큰 반향이 예상된다. 특히 인권단체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남북 대화 분위기가 무르...

돌아온 남북회담 ‘실세’

李東馥씨(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보.57)가 결국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로 합류하게 됐다. 그동안 남북회담을 실질적으로 주도해 온 그가 고위급회담 대표로 중용되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저간...

“北, 미군 주둔 인정‘은 오보”

지난 6월22일~일 4일 동안 미국 호놀룰루에서는 퍼시픽 포럼·전략 국제문제연구소(CSIS·소장 A 조단 박사)주최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에 관한 6개국 회의’가 개최되었다....

孔魯明 외교안보연구원장

“해라” “못한다“ ”된다“ ”안된다“. 냉전시대의 판문점 정전회담에서와 같은 ‘벙어리 귀머거리의 대화’가 남북한 핵통제공동위원회에서 오가고 있다. 고함으로 일관됐던 지난달 27일...

北,사찰일정 제시

재처리시설 제외 … 미ㆍ일과 관계개선 ‘먼길’ 김일성 주석의 80회 생일잔치를 전후해 북한이 핵사찰수용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함으로써 오는 6월쯤이면 북·미 관계개선 및 북ㆍ...

북한 연구에 ‘30대 新세대’ 등장

통일원 특수자료과장 洪起樹씨는 얼마전 한 보험회사 직원 때문에 진땀을 뺀 적이 있다. 북한에 있는 보험회사의 사장이 누군지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아무리 자료를 뒤져봐도 알 수가 ...

□은 ‘미·북한위기’ 일부일 뿐

《시사저널》은 지난호[127호]에 북한의 핵문제와 남북대화의 연계론을 주장한 서강대 李相□ 교수와 반대입장에 선 평화연구원 金南□ 연구위원의 견해를 실었다. 이번 호에는 미국의 대...

‘핵 · 대화’ 연계 필요한가

“북한의 핵위협론은 ‘현실’이므로 그동안 북방정책으로 희석된 ‘북한의 공격가능성’에 경각심을 갖자.” “미국의 대북한 핵정책은 신냉정구도를 구축해가려는 의도의 일환이다.” 북한의 ...

“美 의도 따를 필요 없다”

남한의 대북정책이나 북한의 대남정책의 기조는 바뀌지 않았지만 양측이 합의서 채택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남북 쌍방에 일정한 공통지향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것은 첫째...

지구촌의 오늘

■중국 재연된 保革 갈등 개혁파로 통합될 듯 올 가을 14차 당대회의 전초전으로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앞두고 중국 지도부에 또다시 보혁갈등이 벌어지고 ...

일본대사관의 ‘한국 경영’

예상했던 대로 주한일본대사관에 대한 취재의 벽은 두터웠다. 서울주재 다른 대사관에 비해 특히 보안에 신경을 쓰는 일본대사관측은 기자의 취재 목적과 그 ‘저의’에 대해 몇차례나 캐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