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바르드나제 평양방문 한반도 상황 호전의 청신호”

국제관계연구소(소장 崔鍾起)가 주최하는 학술회의 참석차 지난 8월31일 내한한 미하일 카피차 소련과학아카데미 동양학연구소장(전외무부차관)으로부터 남북총리회담과 소련의 한반도정책에 ...

남한의 대북정책

‘꽃파는 처녀’등 이른바 북한 혁명가극의 남한내 공연 여부를 두고 제2차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을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이 난항을 거듭하던 지난해 11월 중순. 광화문 우...

북한의 대남정책

분단의 땅 한반도를 통일과 자유왕래의 열기로 들끓게 했던 ‘민족대교류’와 ‘범민족대회’가 남과 북, 그리고 재야세력간의 입장 차이만 드러낸 채 막을 내렸다. 민족대교류는 이름에 걸...

한반도선 詩人대회마저 ‘반쪽’

제12차 세계시인대회(대회장 鄭漢模)가 지난 8월26일 막을 내렸다. ‘시를 통한 세계의 형제애와 평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 22일부터 5일 동안 서울 라마다올림피아호텔에서 열...

“통일되기 전까진 무언극만 할 터”

한국민속극연구소 沈雨晟씨(57·극단 서낭당 대표)가 오는 9월1일부터 인도 델리에서 열리는 ‘인도국제인형극제’에 참가한다. 인도에서 초연될 〈남노들노래〉는 전남 진도지방에서 전승되...

해방 모르는 일본 속 孤島

‘일본 속의 孤島’로 불리는 재일교포사회의 ‘戰後’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태평양전쟁이 끝난 지 45년이 지난 오늘, 전후의 혼란을 말끔히 청산하고 경제적 번영을 구가하고 있는 ...

金學俊대통령 사회담당보좌역

‘아시아 세력균형 속에서의 남북한통일’ - 대통령 사회담당봐좌역 金學?박사의 학위논문 제목이다. 그를 굳이 인터뷰석에 앉히는 이유는 그의 논문 제목이 지니는 時?性 때문만은 아니...

너무 서둘지 말고 차분하게

독일통일이 실속있게 진행되고 있다. 7월1일부터 통화단일화가 이루어져 동독경제가 사실상 서독경제에 흡수되었고, 다소의 잡음은 있었으나 빠르면 연내에 정치적통합이 총선거를 통해 이루...

누그러진 미국 對北 ‘중요구상’

남북 대화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美의회는 7월25일 청문회를 열어 행정부 관리와 북한문제 전문가들로부터 ‘남북한관계, 특히 核문제’에 대해 의견을 ...

서서히 열리는 남북관계 우회로

북한과 일본의 관계정상화 움직임이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북한은 평양을 방문한 일본 사회당 대표단에게 오는 9월말경 가네마루 신(金丸信) 전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자민당 대표...

[金淇春 검찰총장] “뇌물 준 사람도 엄벌”

청와대 특명사정반 활동으로 고위직 관리들이 ‘賣官’‘受賂’등의 혐의로 속속 구속되고 있어 특명사정반과 검찰 활동에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 특명사정반은 그 설치 자체에 이의를 제...

남북한 군축 긴장완화 요체

한·소 정상회담 이후 소련과 북한의 동맹관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조짐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 또한 소련의 한국 실체 인정이 전격적인 정상회담의 형태를 통해 나왔기 때문에 다...

한·미·소 삼각회담 성사될까

오는 5월29일 일본 및 캐나다 방문을 마치고 멕시코로 가는 도중 워싱턴을 비공식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盧泰愚대통령이 역시 5월 하순 미·소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하게 되는 고르바초...

“통일의 고삐는 우리 손으로 당기자”

세계적인 충격과 경탄을 동시에 던져준 베를린장벽 제거 이후 독일민족의 통일과 ‘유럽一家’의 실현이 상상을 초월하는 빠른 속도로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지금, 전후 세계냉전의 마지막 ...

움직이기 시작한 駐韓美軍

韓ㆍ美 양국 정부는 올 10월말부터 92년 7월까지 주한 미공군의 5개 기지중 3개를 폐쇄하고 행정ㆍ지원 등 비전투요원 2천여명을 감축키로 합의했다. 1월29일의 국방부 발표에 따...

민족 통일 앞당길 절호의 기회

서기 2000년을 향해 90년대의 문턱을 넘어선 지금, 우리는 민족사의 전개에 있어 오욕의 분단시대로부터 영광의 통일시대로 넘어갈 수 있는 중차대한 전환기적 시점에 놓여 있다. 급...

신민주공화당 金鍾泌총재

그의 話術은 가히 발군에 가깝다. 2시간 남짓 錄取한 회견내용을 그대로 풀어써본 즉, 별로 흠잡을데 없는 기사가 된다. JP. 공화당총재 金鍾泌(64)씨. 庚牛年 첫 주말, 마포 ...

실질적 통일접근 의지 천명

盧泰愚대통령이 10일 오전 전 국무위원을 배석시킨 가운데 가진 연두기자회견은 90년대를 여는 첫해의 연두회견이어서 한층 관심을 끌었다. 마침 정국에는 정계개편의 바람이 일고 있고 ...

南北관계 해빙기류가 보인다

한반도에도 마침내 화해의 봄바람과 통일에의 서광이 태동하기 시작하는 것인가. 기존의 남북한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있음을 예고하는 조짐들이 새해 벽두부터 무성하게 나타나고 있다.가장 ...

분배의 정의, 90년대의 비전

잇따른 동구세계의 대폭발로 독재는 가고 자유에의 길이 열리고 있다. 루마니아의 독재자차우셰스쿠정권이 무너짐으로써 89년 동구권을 휩쓴 자유화혁명은 분수령을 넘은 것 같다. 24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