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1-02-07 생활 속의 ‘벼락’ 정전기 운전기사인 李治範(33)씨는 요즘 자동차 문을 여닫을 때마다 노이로제증상마저 보인다. 손끝에서 ‘찌릿’하고 올라오는 정전기 때문이다. 그래서 팔꿈치나 구두발을 사용해보기도 하나 구... unknown 1991-01-17 한반도가 더워지고 있다 지표면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의 과학자들이 세계기상기구(WMO)와 세계기후계획(WCP)의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백년간 지구의 온도는 약 0.5oC가... unknown 1991-01-10 소비자 광고의 진실은 절반의 진실 최근 ‘정보성 광고’가 크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상품을 인식시키는 정도에 머물렀으나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이미지광고 차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상품의 장점을 나열함으로... unknown 1990-12-13 수사반장 최중락 ‘40년 전쟁’ “이빨빠진 호랑이가 무슨 취재감이 된다고….”‘포도대장’ 崔重洛 총경은 올 연말로 마감을 하게 되는 40년 수사관생활이 못내 아쉬운 듯 첫마디를 이렇게 건넸다. 키 1m75cm, ... unknown 1990-11-08 [미술] 피카소가 그린 ‘한국 학살’ 《20세기 미술이 모험》에 나타난 한국 모습 … 마티유는 KAL기 격추 다뤄서양 미술사에 투영된 한국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최근 국내에는 프랑스 평단에서 역저로 평가된 J.L.페... unknown 1990-11-01 비틀거리는 여당을 걱정한다 문제를 우리 정치에 국한시켜 생각할 때, ‘표본실의 정치’를 구경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들리는(憑依妄想) 수가 가끔 있다. 아니다. 죽은 표본 아닌 산 현실을 통해 기기묘묘한 ... 국제 1990-10-18 밟히면서 일어서는 중국의 풀잎, 北京大 토론 활발하고 ‘낭만’만발…호수 주변은 ‘연애소굴’로 유명 중국 북경의 지식인들은 북경대학을‘自由區’라고 부른다 그들 표현을 빌리면 북경대학 구내에서는 ‘사상의 압제’가 없기 때문... 국제 1990-09-27 전쟁 부추기는 미국 언론 ‘페르시아만 위기’가 발생한 지 한달 보름이 지난 지금 미국은 對이라크 봉쇄를 강화하며 이 지역에 계속해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지금도 미국 언론의 주요 관심거리... unknown 1990-09-13 방한 앞두고 호킹선풍 거세 지난 8월24일 오후 노스웨스트 항공예약부 신명철씨는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스티븐 호킹’이라는 사람의 항공권 예약을 확인하는 그 전화를 받았을 때 처음에는 설마 그가 영국의 천... unknown 1990-09-06 李基澤의 마지막 승부 야권통합추진위(이하 통추) 3차회의가 열린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기자실. 10명의 기자들은 열렸다 하면 두세시간이 예사인 민주당 회의에 이골이 난 듯 느긋하게 기... unknown 1990-08-30 [영화] “운동권만 보는 영화 아니다” “제작 과정에서 외부로부터 압력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그 대신 제 자신이 사형선고를 받는 꿈을 꾸었을 정도로 심리적 압박감은 크게 느꼈습니다.” 광주항쟁을 소재로 최초의 35mm... unknown 1990-08-02 미수교국도 관광은 가능 우리나라와 사회주의 국가간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고조되어가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나도 사회주의 국가에 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품음직하다. 또 이러한 욕구에 편성하여... unknown 1990-07-26 ‘하나 되기’엔 너무 짧았던 만남 사상 최대 규모의 농활 대학생들이 전국 최다 지역에 참여한 이번 농활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교적 무리없이 진행되었다. 짧게는 일주일씩 길게는 10일씩 농촌에 머문 대학생들은 그들이... unknown 1990-07-19 "엄마 왜 그래, 난 안 죽을래" 지난해 6월부터 자녀살해ㆍ동반자살 12건… 대부분 '부부간 불화'가 원인 "맞벌이를 하는 데 지장 있어서" "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등의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 unknown 1990-07-08 농촌총각 · 도시처녀 축복 속에 ‘화촉’ 장가 못가는 농촌총각의 ‘해결사’전국농촌총각결혼대책위원회(약칭결대위·회장 姜基甲)가 1년의 준비 끝에 세 번째 쌍을 탄생시켰다. 세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신랑 鄭秀植씨(31·경남 ... unknown 1990-04-22 [한완상 칼럼] 골리앗을 응징하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우리는 진천동지할 하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백성이 하늘인줄 모르고 오만하게 하늘위에 군림하려 했던 집권당은 이제 당혹해하고 있으나 민주개혁을 바라는 백성들은 흐... unknown 1990-04-15 부드러운 바람으로 巨與 압도하겠다 金大中 평민당총재가 지난 1일 부천 시국강연회를 시발로 원외투쟁에 돌입했다. 3당통합 정국에 대처하기 위한 평민당의 3단계 전략 중 마지막 단계인 '바람몰이'전략... unknown 1990-02-11 정보사회의 전령 컴퓨터의 오늘과 내일 우리나라는 지금 ISDN 실현을 위한 세부설계도로서, 5대 국가기간전산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전산망, 금융전산망, 교육망, 공안망, 국방망이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행정망은 ... unknown 1990-02-11 학습ㆍ사무용, 16비트 적합 컴퓨터가 붓을 대신하는 요즘,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은 정말 옛날 이야기로만 끝나야 할 것 같다. 아무리 나쁜 붓일지라도 못쓰는 글씨는 없지만, 컴퓨터란 제각기 능력에... unknown 1990-01-28 사람 수명은 적어도 1백년 오래전 어떤 모임에서 가볍게 주고 받은 대화가 왠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다. “담배 피세요?” “아니요.” “술은 드십니까?” “아니요.” “그럼 커피는 마십니까?” “아니요.”...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