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전 재산 절반 이상 기부”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55)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2월8일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의 재산은 10조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시론] 문화의 시대, 계급의 새로운 분열

1930년 스페인 철학자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대중의 반역》에서 평균인으로서의 ‘대중’이 역사의 무대에 출현했다고 주장했다. 그 후 아도르노 등 저명한 사회학자들도 현대 대...

하루 3시간만 일해도 되는 시대 올까 [이형석의 미러링과 모델링]

LPGA 성공신화를 쓴 박세리 프로가 오는 1월22일 인조 골퍼 ‘엘드릭(LDRIC)’과 맞대결을 벌인다. 엘드릭은 드라이브 거리 274m를 넘나드는 강한 힘과, 5m 이내 퍼팅 ...

“코로나가 야기한 집단 무력감이 감염병만큼 무섭다”

“저희 갤러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당 관람인원을 10명으로 한정합니다.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을 부탁드립니다.”어느 갤러리가 보내온 전시 안내 소식이다. 비좁은 갤러...

[시론] GDP의 신화를 넘어서

우리가 널리 사용하는 국내총생산(GDP)은 1930년대 미국이 대공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처음 만든 것이다. 1932년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자 국민소득을 측정하는 ...

법무부, ‘스토킹 최대 5년형’ 스토킹처벌법 입법예고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법무부가 27일 ‘스토킹처벌법’을 입법예고했다. 스토킹 범죄를 처벌할 수 있게끔 스토킹 개념을 구체화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

트럼프와 싸우다 트럼프 닮아가는 마크롱

5년 전,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프랑스의 한 주간지 만평으로 촉발된 프랑스와 이슬람권 국가 간의 갈등이 최근 프랑스 내 연쇄 테러를 낳는 등 다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밀양24시] 시민불편 해소로 밀양시민 행복지수 끌어 올린다

경남 밀양시는 민선7기 후반기 시정의 중점과제 중 하나인 시민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과제 발굴에 나섰다.25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전셋값 상승, 어떻게 풀어야 할까[최준영의 경제 바로읽기]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셋값 상승은 단기적으로는 주택을 구입하지 못하는 무주택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중장기적으로는 주택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2017...

김동연 前부총리의 주목받는 행보, ‘제2의 노무현 신화’ 꿈꾸나

관가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전설로 통한다. 김 전 부총리는 경기고·서울대 등 화려한 스펙이 난무하는 경제부처에서 상고(덕수상고)와 야간 대학(국제대·현 서경대)을 졸업한 뒤 ...

현직에 있을 때 쓸 만한 자격증 하나라도 내 것으로

일본 NHK 특별취재팀이 2015년 방송한 TV 다큐멘터리 《노후파산》은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불렀다. 초고령사회인 일본의 노인들이 어렵게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처음으로 알렸기 ...

[차세대리더-문화예술] 《문명특급》 재재

‘연반인’이라는 말이 있다. 연예인 못지않은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일반인과 연예인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2020년 현재, ‘최애 연반인’이라 불리며 밀레니얼 세대를 사...

늘어나는 아동학대에…‘자녀체벌 금지’ 법안 국무회의 통과

부모의 자녀 체벌이 원천 금지된다. 부모의 징계권 조항을 삭제한 민법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민법의 부모 징계권 조항은 지금껏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자녀 체벌...

[한강로에서] 2030에 응답하라

젊음을 두고 한때 ‘사회를 향해 흐르는 뜨거운 피와 같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얘기를 청년들에게 말하면 냉랭한 시선을 받기 일쑤였다. 한가한 소리 하지 말라는 ...

수도권 병원 무색케 하는 지방 의료의 자존심, 부산 온종합병원

이번 의료계 파업으로 국내 의료체계의 민낯이 드러났다.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이 기술적으론 발전했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 격차는 더욱 두드러졌다. ‘큰 병을 고치려면...

[코로나19 쇼크] “개독교” 비난 속 성장 멈춘 한국 개신교

“마스크를 꼭 쓰고 (정부의) 모든 지침을 따라 자신도 지키고 가정도 지키고 또 교회도 지켜야 합니다.”초대형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8월16일 주일예배 설교 서...

개신교인 57.2% “대면 예배 금지, 종교 자유 침해 아니다”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이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개신교인 절반이 정부와 지자체의 종교집회 자제 권고 조치를 ‘종교의 자유 침해라고 보지 않는다’는 견...

배우님? 감독님? 어떻게 불러드릴까요

오, 드디어! 정우성이 《보호자》로 메가폰을 잡았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든 생각이다. 20여 년 전부터 장편 데뷔에 대한 의지를 공공연히 밝혀왔으니,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도 달...

K팝이 미국에서 ‘정치 운동’으로 확장되는 이유

뉴욕타임스는 지난 6월 K팝 관련 기사에서 “한국에서는 비정치적이고 상업적인 K팝 문화가 미국에서는 하위문화로 자리 잡으며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된 시기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한강로에서] 언론의 시간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후 부정 투표 의혹을 제기하면서 눈길을 끌었던 한 전직 국회의원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아내가 출근 전에 해 준 말이라며 이런 글을 써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