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축제 열려야 할 냉전시대 ‘불신의 門’

휴전 37년. 협정 조인의 현장 판문점에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대치해온 남과 북이 각각 이곳을 민족통일의 기틀을 닦는 시험장으로 삼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남침 가능성 상존

공산주의의 황혼, 그리고 고르바초프의 신사고에 영향받아 한반도가 군사력 감축의 인기있는 한 표적이 되고 있으나 이는 기본적으로 방향이 잘못된 것이다. 한국 및 태평양지역에 대한 미...

[등산] 초여름, 계곡산행이 좋다

계곡산행에 알맞은 시기가 왔다. 6월중순부터 7월초, 햇볕은 한여름을 무색케 하지만 계곡물은 여전히 차갑다. 땀 흘린 후 계류에 발 담그는 맛 …초여름 산행에서 이 이상가는 쾌감을...

세금 잘 알면 덜 낼 수 있다

개인세무사 사무실이 40여개 몰려 있는 강남구 방배동 일대는 6월 첫째주를 맞아 일제히 휴가에 들어갔다. 지난 5월이 1년에 한번 있는‘종합소득신고의 달??이어서 업무가 폭주하는 ...

[종교] 미륵사상 사바에 서다

미륵의 그윽한 눈길이 사바세계를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지난 4월12일 충북 보은 속리산, 湖西 제1가람 法住寺(주지 柳月誕스님)에서 1천여 국내외 스님과 4만여 신도들이 참석한 가...

재벌 손에 ‘열쇠’맡긴 시민의 公園

도시의 심장부를 가로지르며 언제나 그 유장한 흐름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기 마련인 한강. 아마도 이 거대한 강물을 ‘공유재산’으로 갖고 있는 서울시민들은 상대적으로 자그마한, 그것도...

한국 중소기업의 EC상륙 거점마련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 세워질 '유라시아 비즈니스 센터' 건립을 위해, 다음달에 있을 5번째 암스테르담 출장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白永勳 한국산업연구원(KI...

"지진 안무섭다"5백층 쌓는 日本

지진열도 일본에 5백층짜리 건물이 세워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어로폴리스 2001'로 이름지어진 이 초고층 건물의 건축계획은 오바야시(大林)社에 의해서 추진...

"나눔의 민족공동체 이루고자 노력"

서울 강남YMCA 뒤켠에 있는 두레선교회 사무실에서 김진홍목사를 만났다. 그는 매주 목요일 낮과 금요일 저녁 강남YMCA에서 '두레성서연구모임' 여성반과 직장반에...

주인자리 빼앗긴 항만산업

부산항은 '수출입국'의 상징이자, 세계, 10대 무역국인 한국의 제1관문이다. 이런 명성은 국내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세계의 숱한 항구 중에서 컨테이너화물을 6번...

[음악] 새봄맞아 활짝 핀 지방문화

예술의 전당 개관 2주년 기념으로 기획되어 2월15일부터 3월12일까지 계속된 ‘90교향악축제에 전국 15개 단체가 참가, 지방자치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교향악 문화가 만개하고 있음...

12년만에 또 발견된 땅굴

3일 국방부가 공식 발표한 제4땅굴 발견 사실은 이미 지난달 22일 ‘세계일보 편집국 간부 연행 사건’으로 부분적으로 알려진 것이다. 는 당시 “지난해 12월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

“여성주의 염두에 두지 않아”

작가 徐永恩씨가 중편 (《현대문학》1월호)으로 계간《문학과 비평》이 주관하는 연암문학상을 수상한다. 이 작품에 대해 작가는 “가능하면 내 자신이 보는 삶의 주관성을 배제하고 삶 ...

釜山시민 위한 ‘청소년회관’ 짓기로

(주)大宇 張永壽사장(건설부문?사진 가운데)은 부산시 범일동 종합 복지회관 건립에 이어 양정동에 청소년회관도 지어 부산시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실, 취미 서클실...

‘내 집’ 기공한

“그동안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6만 주주와 국민 여러분, 또 45만 정기독자들께 심심한 감사를드립니다.” 지난2월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만리재 부지에서 새 사옥 기공식을 ...

한국 중소기업, 태국 상륙 활기

방콕시내의 교통체증은 성미급한 외국인들에게는 이 열대국가의 무더위 못지 않게 짜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넉넉한 마음을 갖고 있는 태국인들은 늘 태평한 모습이다. 방콕의 도로면적은 전...

미래의 한국경제 첨단 산업이 주도

세계경제는 첨단산업을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이나 국가만이 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 미국, 일본, EC 등 선진각국은 21세기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먼저 잡기 위...

사이비 언론 관폐?민페 여전

“지난 여름부터 ‘기자같지 않은 기자’들의 트집과 집적거리는 수작은 상당히 줄었디요. 그러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ㅇ시청 ㄱ과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였다. 그는 ...

땅밑·공중에 길이 있다

다가올 서울시장 선거에 “수도권의 교통난을 깨끗이 해결해내겠습니다” 하는 공약을 가장 설득력 있게 펴는 인물이 당선될 것이 확실하다. 자가용을 가졌건 대중교통을 이용하건 서울시민이...

투기꾼 몰리는 盆唐 내집마련 좁은 문

이름도 특이한 분당(盆唐)이 우리 귀에 친숙해지게 된 것은 그야말로 하루아침의 일이다.그것은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값 폭등세가 ‘체제위협’의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우려되던 지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