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에게 더욱 중요한 민주적 절차

제1 야당의 정치 포기로 국민 된 자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럴 때마다 그리워지는 것이 열린우리당의 실험이다. 짧은 정당 경험이지만, 당시 특히 여성이자 당내 소수파로서...

‘내선일체법’에 반대한다…문 의장의 강제징용 해법 논란

사건이 발생했다. 개요는 이렇다. 11월5일 일본을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와세다대학에서 강연을 한다. 이 강연에서 문 의장은 현재 한·일 갈등의 시작점이자 근본 문제인 강제징용...

여성의 노동은 부업이 아닌데요

왜 모든 ‘없어질’ 일자리들의 절대다수는 여성 노동자들인가. 그러자 어떤 독자가 항의하기를, 구조조정 당하는 중공업 노동자들은 남자들이었다고 한다. 현상적으로 맞는 말이다. 기계화...

왜 ‘없어질 일자리’는 죄다 여성 노동자인가…톨게이트 노동자의 비밀

한국도로공사라는 공기업이 있다. 전국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기업이다. 국토의 소위 망산업은 공공 서비스의 핵심이고, 그래서 절대로 민영화하면 안 된다는 바로 그 공기업. ...

너도 가지 마라, 삼청교육대

전직 육군대장을 지낸 박찬주라는 사람이 있다. 대장까지 승진했으니 군인으로선 영광을 누린 셈이지만, 이분이 유명해진 이유는 따로 있다. 한 번은 공관병을 조선시대 노비 부리듯 했다...

[수원브리핑]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 153만 달러 수출상담

경기 수원시 관내 5개 우수 중소기업이 중국 최대 규모의 소비재박람회인 ‘2019 중국 광저우 추계 수출입상품교역회 3기(Canton Fair)’에 참가해 153만4000달러(17...

말대꾸와 혐오 발언과 표현의 자유

사람들 중에는 아직도 “터진 입 가지고 아무 말이든 다 하는 것이 나의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일종족주의》의 저자들이 주장하는 것이 바로 학문의 자유, 표현...

아동학대 성범죄 동영상물과 후진국 증후군

10월17일 한국 경찰과 미국 법무부가 공조해 수사한 다크웹 기반 아동 불법 촬영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의 수사 결과가 한국과 미국에서 발표되었다. 운영자가 한국인이고 적발되어 ...

“82년생이 무슨 차별?”이라고 말하는 이에게

김훈의 《칼의 노래》(2007),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2009) 이후 9년 만에 나온 밀리언셀러 소설. 고(故) 노회찬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김수민 의원이 소...

[시끌시끌 SNS] 《82년생 김지영》…우리들의 얘기인가, 그들만의 얘기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 첫날인 10월23일 관객 13만8000여 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한 아이...

[차세대리더-정치] 신지예…정치권에 ‘신지예 현상’ 신조어 만들어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정치 부문 차세대 리더로 선정된 20인 중 최연소이자 유일하게 소수정당 소속 인물이다. 2016년 총선에서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로 정치를 시작한 신 ...

진리와 진실, 그리고 설리

이 글이 지면에 나갈 때쯤이면 최진리, 예명 설리의 장례식이 끝난 뒤일 것이다. 며칠 동안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기분이 멍했다. 슬프기는 하지만 슬퍼만 해서 될 일인가 하...

페미니즘에 필요한 ‘깃발’과 ‘노래’는 무엇일까?

10월3일 광화문광장에 모인 탈북자 중 일부가 《적기가》를 부르며 청운동 청와대 앞길로 ‘진격’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마음에 남은 기사다. 《적기가》의 역사는 길지만, 간략히 말해...

[시시한 페미니즘]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노래 제목이 아니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하자 남초 사이트(남성 사용자들이 많은 사이트)에 쏟아진 분노의 말들이다. ...

공유 “청승맞지만 시나리오 보고 울었다”

공유는 대명사다. ‘잘생김’의 대명사가 ‘장동건’과 ‘정우성’인 것처럼 공유는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부드러운 남자의 대명사다. ‘뭐 이렇게 사족이 많아?’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

‘김학의’를 몰랐던 검찰, ‘양현석’은 알까

양현석 전 YG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는 소식은 여러 가지로 분노를 일으킨다. 경찰은 돈이 오고 갔으나 성매매 대가라고 보기는 어렵...

한 번은 비극으로, 또 한 번은 더 비극으로

‘중요한 세계사적 사건과 인물들은 반복된다’고 말한 것은 헤겔이었고, ‘이 말에 한 번은 비극으로 다음은 희극으로 끝난다고 덧붙여야 한다’고 말한 것은 마르크스였다. 워낙 유명한 ...

“黃 대표, 대권 주자감 아니다”…황교안에게 삭발 대신 필요한 것은?

[시사끝짱]■ 진행: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대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제작: 시사저널 한동희 PD, 조문희 기자, 양선영 디자이너■ 녹화: 2019년 9월 17일 ‘...

리얼돌과 섹스머신, 그리고 영화 《A.I.》의 주드 로

리얼돌을 둘러싼 공방이 거세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여성 닮은 성기구는 여성 성적 대상화인가 아닌가라는 미시적 문제와 섹스와 인간다움은 분리될 수 있는가라는 거시적 문...

‘에레나 할머니’에 대한 국가의 죄와 사죄

(지난주에 이어)나라가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이 엄청난 주장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에레나’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들리기 어려울 듯하다. 보호자 없는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의 목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