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최고 실세는 이정현이다"

박근혜정부 출범을 전후로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친정 체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박 대통령이 권력을 나누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었다. 그러나 박 대통령...

MB 정권의 ‘오물’ 사방으로 튄다

전직 국정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세우게 될 사상 초유의 사건은 19대 대통령 선거를 8일 앞둔 지난해 12월11일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6층에서 시작됐다. 당시 ...

“친박·비박 단어는 유통기한 지났다”

‘원조 친박’. 최경환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를 따라다니는 꼬리표다. 당 안팎을 통틀어 그를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부르는 데 이견을 다는 이는 없다. 이런 꼬리표는 훈장이기도...

성희롱 스캔들에 하위직 인사도 흔들

“우리는 텔레마케터다. 국회에 가면 민원 대부분이 인사 청탁이다.” 최근 만난 청와대 정무비서관실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청탁은 여당·야당을 가리지 않고 쇄도한다고 한다. “대면 청...

윤의 손, ‘무대’를 부른다

‘윤창중 사태’의 후폭풍이 정치권을 완전 뒤덮으면서 2차 파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당·청 관계에서 수장 역할을 맡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의 거취가 초미...

기자 명함 들고 정치판 기웃기웃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정치권에서 ‘혜성’과도 같은 인물이다. 깜짝 등장해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마지막 모습도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줬다.” 여권 관계자가 전대미문의 성추문에...

독한 입, 어디로 튈지 모른다

박근혜 대통령의 ‘입’,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깜짝 발탁된 지 5개월 만에 전대미문의 성추문에 휩싸인 채 공직을 떠났다. 성추행 의혹의 진위 여부를 떠나 이미 드러난 행적만으...

‘대통령의 입’이…

박근혜정부가 또다시 성추문에 휩싸였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지에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인턴직원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

두부처럼 건물 부서지고 구호 활동도 빵점

4월20일 아침. 중국 충칭(重慶) 시에 사는 필자는 모닝커피를 마시며 나른한 주말 아침을 맞고 있었다. 시곗바늘이 8시2분을 가리킨 순간, 갑자기 아파트 전체가 뒤흔들리기 시작했...

대기업 때려야 점수 딴다

# 1.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신세계와 이마트가 오너 일가 계열사인 신세계SVN 등에 판매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주는 수법으로 62억원을 부당 지원했다며 과징금 40억6100만원을...

“파파, ‘더러운 전쟁’ 때 어디에 임하셨나요”

1975년 9월 알리사 코자메는 갑자기 들이닥친 9명의 남성에 의해 집밖으로 끌려나왔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시의 유명한 학생운동가였던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어딘가에 감금되었다. ...

유력인사 별장 성접대 사건 70일 취재기

결국 터졌다. 권력과 섹스가 연결되는 희대의 ‘성(性) 스캔들’이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치부를 여지없이 노출시켰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연루된 ...

검찰의 집단적 압력에서 벗어나라

검찰 개혁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합의가 가장 두드러졌던 정책 분야였다. 무소불위의 정치 검찰이라는 오명과 함께, 연속된 부정부패와 성추문 사건은 급기야 검찰의 내홍으로...

최후에 웃는 자는 검찰?

지난해 검찰과 경찰 두 핵심 권력기관의 갈등과 반목은 도를 넘는 수준이었다. 검찰과 경찰은 민생 치안보다도 서로의 비리를 캐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검·경 수...

'기사회생', 검찰의 반격 카드

지난해 대선 정국에서의 검찰은 마치 산소마스크를 쓴 채 병상에 누워 있는 중환자와 같았다. 그러나 그래도 역시 검찰은 권력기관이었다. 대선 이후 회복 기미를 보인 검찰은 병상을 걸...

[2012년 최악의 인물] 수염 뽑힌 검찰 “아! 옛날이여…”

검찰이 창설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연이어 터진 검사들의 비리와 내부 권력 다툼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검찰 개혁’이란 이슈를 급부상하게 만들었다. 이미 검찰이 자정 능...

“비리 검사와 경찰, 두 명 더 있다”

검찰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뇌물 검사’와 ‘성 추문 검사’에 이어 ‘브로커 검사’ 사건까지 터졌다. 검찰 수뇌부의 볼썽사나운 자중지란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만신창이가 되었다. 여...

‘한상대 마이웨이’가 추락 불렀다

한상대 검찰총장이 ‘결국’ 무릎을 꿇었다. 검찰 내 평검사뿐 아니라 간부들까지 한총장의 퇴진을 줄기차게 요구했음에도, 강하게 버틴 그였다. 하지만 불가항력이었다. 쏟아지는 비난 여...

“정치 검찰 조직 자체를 혁파해야”

“올 것이 왔다.” 1961년 대중의 지지를 잃은 민주당 집권 세력이 정치군인들에게 권력을 찬탈당하는 순간 터져나온 한탄이다. 희극으로든 비극으로든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다. 반세...

추문에 무너지는 검찰

김광준 서울고검 부장검사의 금품 수수에 이어 현직 검사의 성 추문이 터지면서 검찰이 창립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연이은 비리 사태에 한상대 검찰총장과 권재진 법무부장관의 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