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목록

  • 李대통령, 7박10일 순방 마치고 귀국…사법 개혁 등 국내 현안 집중할 듯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7박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8시11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으로 순방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무기체계를 공동 개발·생산·수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 與, ‘대미투자특별법’ 발의…車 관세 인하 이달 1일 소급 적용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후속 조치로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다.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6일 김병기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김 원내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양국 간 MOU의 단순한 이행 조치가 아닌 국익 특별법”이라며 “관세 협상의 외교 성과를 경제 성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 특별법은 △전략적 투자의 추진체계 및 절차 △한·미전략투자기금의 설치 △한·미전략투자공사의 한시적 설립 등을 골자로 한다.특별법이 이날 국회에

  • 여야, ‘대장동 항소포기’ 국정조사 평행선…이유는?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에 대한 국정조사를 둔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국조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이룬 여야가 국조 실행 방법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다.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주도의 국조’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주장하고 있다.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대장동 국정조사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배석했다.유 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

  • 與 “노란봉투법은 ‘365일 법치’ 위한 장치…국힘, 공포마케팅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법)’ 시행령 개정을 두고 반발하는 데 대해 “노란봉투법 시행령은 ‘365일 법치’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공포마케팅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박해철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 시행령이 산업현장을 365일 파업의 아수라장으로 만든다’는 자극적 공포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는데, 사실관계와 법률체계 모두를 왜곡한 공포 마케팅”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대법원은 이미 실질적 지배·결정력을 가진 원청이 교섭 및

  • 與 “‘자사주 소각 1년 내 의무화’ 3차 상법 개정안 연내 마무리”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 의사를 분명히 했다.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금번 상법 개정을 통해서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개정안 내용에 대해 “취득 후 일정 기한 내 소각 의무를 부여하되 임직원 보상 등 일정 요건 목적의 경우에는 주주총회의 특별 결의 등 승인을 받아야만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주주 권리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

  • 정청래, 한국노총 만나 “정년 연장·퇴직 후 재고용 결합한 입법안 마련 중”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정년 연장과 관련, “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에서 정년 연장과 (퇴직 후) 재고용을 결합한 입법 및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국노총에서 개최한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정년 연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년 연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청년 고용 문제를 최소화하고, 각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당 청년위원회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노

  • 여야, 대통령실 특활비 예산 줄다리기 ‘팽팽’…운영소위서 심사 보류

    국회 운영위원회가 25일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예산을 심사했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보류했다.운영위는 이날 국회에서 예결소위를 열어 82억5100만원으로 편성된 내년도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예산을 심사했지만 여야 입장 차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안정적인 행정 운영을 위해 정부 원안대로 특활비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했고,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야당 시절인 지난해 정부 특활비를 대폭 삭감해놓고 여당이 되자 예산을 되살린 것을 ‘내로남불’이라며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

  • 국힘 초선들 ‘계엄 사과’ 촉구에도…장동혁 “지금 말할 단계 아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1주기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식적인 사과의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당내 초선 의원들 사이에선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중도층 민심을 잡기 위해 당 차원의 진정성 있는 반성의 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부 총공세에 더 무게를 두려는 모습이다.장 대표는 25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 행보가 필요하다’는 당내 일각의 우려에 대해 “민생과 헌정질서

  • 與, 퇴직 대법관 ‘대법 사건’ 수임 5년간 금지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퇴직 대법관의 대법원 처리 사건 수임을 5년간 금지하는 방안을 법제화한다.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장관급 위원장이 참여하는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민주당 사법행정 정상화 태스크포스(TF)는 25일 입법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사법행정 개혁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퇴직 대법관은 앞으로 대법원 처리 사건을 5년간 수임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대법관 전관예우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이다.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합헌적 조치’라고 TF는 설명했다.전현희 TF

  • 조경태 “북극항로, 부산 미래 될 수 없어…지선 겨냥 정치 이벤트”

    조경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5일 “정부가 추진하는 북극항로 개척은 부산의 미래를 위한 전략이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용 이벤트”라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부산에 필요한 것은 북극항로가 아니라 조선 해양플랜트 정책의 해양수산부 이관과 해운대기업인 HMM 본사 이전, 산업은행 본사 이전, 청년 일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세계 1·2·3위 해운사인 MSC, 머스크, CMA-CGM은 북극 생태계 파괴를 이유로 상업 운항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글로벌 해운시장의 절반이 운항

  • 국힘 “당심 50%→70% 상향 입장 명확…당세 확장해야”

    국민의힘은 25일 지방선거 경선 시 당심 반영 비율을 50%에서 70%로 상향하기로 한 방안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대변인을 맡고 있는 조지연 의원은 이날 현역 시장·군수·구청장과 연석회의를 마친 뒤 ‘당심 반영 비율을 70%로 상향하는 안을 건의하기로 한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7대3(당원 투표 70% 대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지방선거가 국민정서와 민심을 최대한 반영해야 된다는 것과 동시에 취약한 당세를 확장하는 과제도 안고

  • 장동혁, 박정희 생가 찾아 “이재명 정권·민주당과 싸울 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후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의회 폭거를 계속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싸울 때”라며 “제대로 싸우는 게 혁신”이라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이날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 체제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체제를 지키는 것은 보수정당이 당연히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중도 행보가 필요하다는 당내 의견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장 대표는 “체제가 무너지는데 제1야당으로서 입을 닫는다면 보수정당의 존재 의의가 없다”고 지적했다.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생

  • ‘후보 교통정리’ 가능할까…與지도부 너도, 나도 “지선 출마할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 상당수가 내년 6·3 지방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면서 물밑 경쟁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출마를 위한 최고위원 사퇴 데드라인(12월3일)이 다가온 가운데 지도부도 ‘출마 러시’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정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최고위원 9명 중 최대 6명이 내년 6·3 지방선거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전현희 최고위원이 서울시장, 김병주·이언주·한준호 최고위원이 경기지사, 황명선 최고위원이 충남지사, 서삼석 최고위원이 전남지사 선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헌 제2

  • 군사법원, ‘내란 재판’ 증인신문 불출석한 尹에 과태료 500만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가담’ 혐의를 받는 군 수뇌부에 대한 재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아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을 받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중앙지역군사법원의 재판에 불출석했다. 앞서 여 전 사령관 측은 지난달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신문을 신청한 바 있다.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날 출석하지 못한 이

  • 김병기 “대미투자특별법 이번 주 발의…국가 경제 도움 되도록 심사·보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대미투자 특별법과 관련해 “이번 주 발의하되 현장의 요구와 국가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심사하고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날 오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성과확산 및 한·미 관세협상 후속 지원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회의에서) 주요 상임위원회와 관계부처가 함께 하는 범정부 협력 체계가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제는 성과를 확실히 확장하고 국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

  • 李대통령 “문화예술계 큰 별 이순재 선생님, 오래도록 기억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 온 배우 이순재가 별세하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추모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은 예술인이자, 국민 배우였던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고인에 대해서 “한평생 연기에 전념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온 선생님은 연극과 영화, 방송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 위로와 용기를 선사해 주셨다”고 했다.그는 이어 “‘연기

  • 김민석 “곧 계엄 발발 1년…내란 심판·정리에 어떤 타협·지연도 없어야”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내란의 심판과 정리에는 어떤 타협도, 지연도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법정에서의 내란 세력의 모습 등을 접하면서 지지부진하거나 잘못된 길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국민의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내란 관련 혐의를 받는 주요 피의자에 대한 법원의 잇단 구속 영장 기각이나 일부 인사들의 증언 거부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김 총리는 이어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행정부는 행정부의 몫을 다 할 수 있도

  • 박지원 “김 총리, 내년 서울시장·당대표 선거 안 나간다 들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김민석 국무총리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내년에 서울시장 (선거)도, 당 대표 (선거)도 지금은 안 나간다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더인터뷰》에 출연해 최근 김 총리와 식사를 했다면서 “김 총리가 내년에는 총리를 계속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자세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김 총리가 내년에 서울시장 선거, 당 대표 선거에 모두 나오지 않는다면 바로 대권으로 향하는가’라는 취지의 물음에는 “바로 가는 것도 있고, 차차기

  • 與, 오세훈 집중 견제…정청래 “한강도 종묘도 지키겠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견제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민주당은 25일 서울시당 주최로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을 열고 오 시장을 겨냥한 견제구를 날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청래 대표와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서영교·박주민·전현희 의원(선수·가나다순), 홍익표 전 의원 등 당내 서울시장 후보군이 대거 참석했다.정 대표는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 사업과

  • 국민의힘 “내란전담재판부, 이재명 발아래 사법부 두려는 것”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입법 추진을 공식화한 데 대해 “대한민국의 사법부를 독일의 나치 독재, 베네수엘라 차베스 독재 시대와 같이 권력의 주구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드디어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김병기 원내대표가 내란전담재판부는 당연히 설치해야 할 국민의 명령이며 이재명 대통령의 귀국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법률이 정한 법관을 규정한 헌법 27조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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